초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심각한 노동력 부족을 겪고 있는 일본 사회가 난치병 환자의 노동력 활용에 주목하고 있다. 치료 기술의 발전으로 일할 의지와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엄격한 제도와 사회적 편견 탓에 노동 시장에서 배제되었던 이들을 포용하려는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일본의 비영리법인 양육 월드 산하 ‘난치병 환자의 사회참가를 생각하는 연구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난치병 환자의 사회참가 백서'를 발간했다. 이 백서는 난치병 환자를 단순히 보호받아야 할 대상이 아닌, 새로운 노동력인 '희귀병 노동자'로 재정의하고
바쁜 일상 속 알짜 뉴스만 골랐습니다. 정책·복지·건강·기술까지, 꼭 필요한 시니어 관련 정보를 AI가 정리하고 편집국 기자가 검수해 전해드립니다. ◆2072년 취업 절반이 60대… 소비의 70% 50대 이상 8일 국회입법조사처·예산정책처 등이 발간한 ‘인구위기와 축소사회 대응’ 보고서에 따르면 2072년 취업자의 절반이 60세 이상이 되고, 2050년부터 50대 이상이 전체 소비의 70%를 차지할 전망이다. 고령층은 고학력 비중 확대와 높은 근로 의향을 바탕으로 생산성과 소비력이 높은 ‘액티브 시니어’로 떠오르고 있다. 보고서는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오면서 2인 이상 가구, 특히 부부를 중심으로 ‘몰아주기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부양가족·교육비·보험료처럼 소득이 높은 사람이 신청할수록 절세 효과가 커지는 항목이 있는가 하면, 신용카드·의료비처럼 소득이 낮은 사람이 공제를 받는 것이 더 유리한 경우도 있어 각 항목의 특성에 맞춰 나누어 적용하는 것이 좋다. 올해는 공제 제도 변화도 적지 않다. 자녀세액공제가 확대되고 손자녀 공제 요건이 완화되는 등 가족 공제가 강화됐고, 총 급여 7000만 원 이하 근로자는 헬스장·수영장 이용료 공제까지 새롭게 받을 수 있
한반도보다 남북으로 3배 가량 긴 일본에는 가을 관광 명소도 다양하다. 가장 먼저 단풍이 드는 ‘홋카이도’, 대자연의 장대한 감동이 느껴지는 ‘알펜루트’, 화려함과 고즈넉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오사카 & 교토’, 도심 근처에서 즐기는 단풍 로드 ‘도쿄’, 가장 마지막에 물들기 시작하는 ‘규슈’까지 다채로운 단풍을 만끽할 수 있다. 가을이 되면 일본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와 단풍을 즐길 수 있다. 각 지역의 기후에 따라 다양한 빛깔로 물들어 환상적인 경치를 만들어낸다. 도시마다 드넓은 공원과 온천, 자연이 함께해 단풍을 감상하기
이투데이피엔씨와 플레도가 함께 진행한 ‘AI동화책 만들기’ 행사가 참여자들의 감동을 이끌어 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양사는 8일 서울 논현동 이투데이빌딩 19층 라운지에서 시니어 참여자들이 직접 만든 AI 그림책을 증정하는 행사를 열었다. 민족을 대표하는 명절 ‘설날’을 주제로 시니어의 기억과 마음을 AI가 한 편의 동화로 엮는 특별한 이벤트였다. 이날 증정식에는 앞서 11월 20일에 진행한 ‘AI동화책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9명 가운데 조철증·백인호·박창용 씨가 자리를 함께했다. 인사말과 축사는 신동민 이투데이피엔
바쁜 일상 속 알짜 뉴스만 골랐습니다. 정책·복지·건강·기술까지, 꼭 필요한 시니어 관련 정보를 AI가 정리하고 편집국 기자가 검수해 전해드립니다. ◆민주당, 9일 정년연장 최종안 논의…연내 입법 추진 더불어민주당 정년연장특별위원회가 9일 회의에서 65세 정년 연장 및 재고용 제도에 대한 최종안을 도출할 계획이며, 올해 안 입법 발의를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민주당은 2028~2041년 사이 단계적으로 정년을 올리는 3가지 연장 시나리오를 노사에 제시했으나, 노동계와 경영계 모두 입장 차가 커 합의 전망은 불투명하다. 여론은
한국 종교 활동은 사실상 고령층이 지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리서치가 조사한 '2025 종교인식조사: 종교인구 현황과 종교 활동'에 따르면 개신교·천주교·불교 신자의 40~50%가 60세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인구 기준 대비 종교계의 고령화 속도가 10% 이상 빠르다는 의미다. 2025년 기준 한국 전체 성인 인구 중 6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3%로 추정된다. 그러나 천주교 신자의 50%, 개신교 신자의 44%, 불교 신자의 43%가 60세 이상으로 나타났다. 종교 인구 10명 가운데 4~5명이 고
은퇴 이후의 삶을 어디에서 보낼지 고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조용한 자연환경, 합리적인 생활비, 안정적인 의료 시스템을 갖춘 국가를 찾는 흐름과 함께 ‘해외 은퇴 이민’은 더 이상 낯선 선택이 아니다. 최근 미국 매체 ‘인터내셔널 리빙(International Living)’이 발표한 ‘2026 글로벌 은퇴지수’에서 올해 은퇴 후 거주하기 좋은 국가 1위는 그리스가 차지했다. 의료, 주거, 기후 등 주요 지표 전반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국내에서도 약 20년 전부터 은퇴 이민을 고려하는 시니어층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노인요양시설에 치과위생사를 구강건강관리 전담인력으로 배치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회 토론회가 오는 12일 열릴 예정이다. 요양시설 내 구강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전담인력 배치와 운영체계를 제도권 안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노인복지중앙회와 대한치과위생사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며,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 요양시설 운영자, 직능단체와 학계 등이 참석해 논의를 이어갈 계획
미래포럼이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라이나전성기재단 라이나홀에서 제3회 회원포럼을 열고 ‘AI 문명 시대의 도래와 사회적 파장’을 주제로 인공지능이 불러올 문명사적 전환과 위험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미래포럼이 민주주의·다양성·돌봄·기술·지속가능성 등 다섯 가지 키워드로 기획한 시리즈 ‘다섯 가지 담대한 희망’ 가운데 ‘기술과 AI’를 다룬 세 번째 순서다. 장필화 미래포럼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발표를 해 주실 김문조 교수는 ‘포스트 소셜 사회론 AI 문명시대의 미래’라는 책에서 인간이 만들어지기도 전의 지구에서부터 우주 전
코로나19 전염병 사태를 겪으면서 공공병원의 역할이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공공의료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민의 생명과 일상을 지키는 마지막 울타리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금, 공공의료는 단순한 진료 기관을 넘어 지역사회 돌봄, 취약계층 의료안전망이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브라보마이라이프는 서울시 내에서 공공의료를 제공하는 시립병원(정신질환자 전문진료 병원 제외)을 소개하며 공공의료가 시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어떤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의료서비스의 범위는 치료를 넘어 삶
봄볕 아래 피어나는 싱그러운 나물부터 한여름 밤을 시원하게 채우는 맥주, 풍요로운 가을 들녘의 햇곡식, 겨울 바다의 깊은 맛까지. 우리나라는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식재료와 개성 넘치는 먹거리 축제가 끊이지 않는 미식의 천국이다. 전국 축제장 중 언제, 어디로 가야 맛있게 즐겼다고 소문이 날까? 전국 제철 먹거리를 다룬 대표 축제를 계절과 월별로 정리했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고령사회를 ‘부담’이 아닌 ‘기회’로 바꿔나가며 고령자를 가치창출의 주역으로 세우는 정책으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11일 열리는 ‘2025 한·일 시니어 포럼’ 축사를 통해 “초저출생과 초고령화라는 공동의 인구위기 앞에서 한일경제연대를 비롯한 민관차원의 다양한 협력활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주 부위원장은 “고령사회를 사회적 부담이 아닌 실버산업을 주축으로 한 ‘시니어 이코노미’라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조명하는 이번 포럼은 매우 시의적
국민연금, 2025년 8월 기준 국민연금 통계 가입자 수 2168만6722명, 60세 이상 46만9855명 국민연금 노령연금 수급자가 623만 명을 넘어섰다. 노령연금 최고 수급액은 300만 원을 웃돌았다. 7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8월 기준 노령연금(완전 노령, 감액 노령, 조기, 특례, 분할 포함) 수급자는 623만1159명으로 전월보다 3만4727명 증가했다. 노령연금은 국민연금 가입자가 연급을 수급할 수 있는 일정 연령에 도달했을 때 받는 일반적인 형태의 국민연금을 말한다. 유형별로 △완전 노령(가입기간 20년 이상)연금
눈이 내리며 겨울 한파가 본격화됐습니다. 특히 수도권에는 첫눈이 폭설로 이어지면서 빙판길에서 넘어지지 않기 위해 종종걸음으로 길을 걷는 시민들의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습니다. 추위가 매서워질수록 고령층의 건강 관리가 더욱 중요합니다. 질병관리청은 저체온증 위험군 중 하나로 음식 섭취나 보온(의복, 난방)이 적절하지 않은 노인을 꼽았습니다. 한파를 겪는 고령층의 건강관리는 폭염 만큼이나 중요합니다. 겨울 한파 속에서 꼭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심뇌혈관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다면 저체온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