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2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이하 경사노위)는 법정 정년 연장 여건 마련 전까지 60세 이후에도 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고령자 계속고용 의무 제도화'를 제안했다. 이 제안은 지난 1년간 위원회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공익위원 제언 형식으로 마련됐다. 이는 60세 법적 정년을 유지하되, 정년 이후에도 근로를 원하는 근로자에 대해서는 사업주가 65세까지 고용을 유지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고용 형태와 임금, 직무·근로시간 등은 노사 협의로 조정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65세는 2033년부터 국민연금 수급이 개시되는
노인 인구 1000만 명 돌파, 초고령사회 진입,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 속도. 우리 사회의 고령화와 관련한 수식어는 그 어느 국가보다 자극적이다. 여기에 우리가 노인을 존중하는 유교문화에 뿌리를 둔 사회라는 것을 고려하면, 시니어가 중심에 선 단체들의 활약이나 위세는 대단할 것 같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주명룡 대한은퇴자협회(KARP) 회장의 20여 년간의 분투기는 우리 사회 고령자 권익 보호의 실상을 말해주는 듯했다. 대한은퇴자협회(이하 KARP)는 의외의 장소에서 시작됐다. 바로 미국 뉴욕. 1996년 주명룡 뉴욕한인
퇴직 이후 재취업을 선택하는 중장년층이 늘고 있다. 하지만 조급한 결정은 오히려 인생의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다. 단순히 ‘일이 있다는 것’에 안도하기보다는, 자신에게 맞지 않는 일자리를 피하는 안목이 먼저 필요하다. 특히 건강, 가족, 사회적 관계가 밀접하게 연결된 시기에, 일자리를 잘못 선택하면 회복하기 어려운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문제는 중장년층에게 흔히 제안되는 일자리 중 일부가 단기적 수입에만 집중한 구조라는 점이다. 장기적으로 삶의 질을 해치고 경력을 단절시킬 가능성이 크다. 중장년 재취업 시 특히 피해야 할 일자리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자사의 첫 컬러 전자책(eBook) 리더기 ‘크레마 팔레트(Crema Palette)’의 예약판매를 12일부터 공식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식 출시는 오는 5월 20일로 예정돼 있으며, 예약판매는 20일 오전 9시까지 예스24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크레마 팔레트’는 예스24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컬러 E Ink 리더기로, 4096가지 색상을 표현할 수 있는 7인치 Kaleido 3 컬러 패널을 탑재했다. 여기에 책을 펼친 듯한 ‘오픈북(Open Book)’ 디자인과 물리 버튼을 적용해 직관적인
폐광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국내 최대 복합 리조트 강원랜드는 2019년 시작된 소규모 ‘하이원 웰니스’를 확장 리뉴얼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하이원 웰니스 센터’를 지난 1월 개소했다. 2022년부터 3회 연속 문화체육관광부과 한국관광공사 선정 ‘추천 웰니스 관광지’에 이름을 올리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숙박, 레저, 먹거리, 자연환경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즐거운 삶과 더 나은 세상 만드는 행복 쉼터 하이원 웰니스 센터는 단순한 질병 예방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힐리언스 선마을(이하 선마을)’은 국내 최초 웰에이징 힐링 리조트다. 스마트폰과 TV 등 전자기기 없이 자연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디지털 디톡스’ 환경에서 수면·식사·운동·마음관리 4대 생활 습관을 개선하도록 설계돼 있다. 이는 현대인의 만성 피로와 스트레스를 근본적으로 회복하는 데 효과적이다. 작은 변화가 시작되는 곳 선마을은 대웅제약, 매일유업, 풀무원, 사조동아원, 그리고 뇌과학자 이시형 박사가 함께 설립했다. 건강한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설계된 곳으로, 단순한 휴식을 넘어 삶의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이하 파크로쉬)’는 가리왕산, 두타산, 오대천 등 청정 자연 속에 자리 잡은 위치, 신선한 제철 지역 식재료로 만든 건강한 음식, 몸과 마음, 나아가 영혼까지 건강한 에너지로 채워주는 웰니스 프로그램과 스파 트리트먼트까지, 여행자가 경험하는 모든 여정에 진심 어린 웰니스 가치가 깃들어 있다. 지속 가능한 웰니스 라이프 올해 개관 7주년을 맞은 파크로쉬는 2018년부터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천하는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연속 선정되며 웰니스 문화를 주도하는 선두 주자라는 평을
아프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좋다는 건 누구나 알지만, 우리는 여전히 몸의 이상 신호를 감지해야만 병원을 찾는다. 오랜 시간 치료 중심이었던 의료가 예방으로 무게중심을 옮겨가고 있다. 그 변화의 한가운데 ‘웰니스(Wellness)’가 있다. “예방은 병을 막는 게 아니라, 나답게 오래 살아가기 위한 전략”이라고 말하는 이윤환 아주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를 만나 노년의 미래에 예방과 웰니스가 미칠 영향을 이야기했다. 이윤환 교수는 현재 한국노년학회 회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서로 다른 길 끝에서 만나다 1948년 WHO는 건강에 대해 ‘
㈜켐트로닉스 김보균 회장이 탁월한 경영성과와 혁신적 리더십을 인정받아 제17회 한국CEO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9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사)한국전문경영인학회 춘계학술대회장에서 개최됐다. 김보균 회장은 IMF 외환위기를 겪었던 1997년 켐트로닉스를 창업한 이래 국내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회사를 미래기술 중심의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장, IoT 등 핵심 신산업 분야에서 선제적 기술투자를 주도하며 국내외 산업 생태계에 파급력을 끼쳐왔다. 김보균
알폰스 무하를 모른 채 프라하를 다녀왔다면 그 도시의 절반만 보고 온 셈이다. 무하는 체코가 사랑하는 국민 화가이자 ‘프라하의 별’이라 불린다. 화려한 그림으로 상업예술에서 큰 성공을 거둔 화가로 알려졌지만, 그는 나치의 고문 끝에 생을 마감한 비극적 운명을 지녔다. 그의 이름이 낯선 이라도 이번 전시를 마주하고 나면 무하의 예술과 삶이 깊은 인상으로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맞벌이로 바쁜 어머니가 목에 걸어준 연필 목걸이로 그림을 그리던 알폰스 무하는 재능에 비해 운이 따르지 않았다. 서른네 살까지 이렇다 할 대표작은 없었지만 그
“문가든? 아, 좋지. 직접 가보소. 말이 필요 없네!” 해남에 사는 지인에게 들은 말이 그랬다. 해남엔 민간정원이 서너 개 있는데 그중 문가든이 좋다고 했다. 좋은 정원이란 어떤 걸까? 다채로운 수종들의 경연을 볼 수 있는 화려한 정원? 인공의 개입을 자제한 대신 야생성을 돋운 정원? 나무들과 마주 앉아 우아한 대화를 나눌 만한 벤치가 있는 친절한 정원? 취향에 따라 선호하는 정원의 모습이 다를 것이다. 그런데 좋지 않은 정원은 없다. 조성 양식과 개성이 서로 다를 뿐,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식물들의 치열한 세계를 보여준다는
“방귀를 뀌며 걷는 게 건강에 좋다?” 처음 들으면 웃음부터 나올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독특한 건강 루틴은 실제로 여러 전문가들의 추천을 받고 있다. ‘방귀 걷기(Fart Walk)’는 식사 후 가볍게 걷는 행동으로, 소화를 돕고 혈당을 낮추며 심지어 당뇨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틱톡을 중심으로 #FARTWALK 해시태그가 수백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건강 트렌드이기도 하다. 웃음 속에 숨겨진 ‘방귀 걷기’에 대한 흥미로운 정보를 카드뉴스로 정리해 봤다. ▲‘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산하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의 관장 정관스님이 30여 년간의 효행과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8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53회 어버이날 기념식을 열고 효행자, 장한 어버이, 효행 단체 등에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이날 정관스님은 노인복지 현장에서의 헌신과 이웃사랑을 실천한 점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정관스님은 청각장애로 의사소통이 불가능하고 가족이 없는 여성 어르신을 30년 넘게 보살피며 실제 거처까지 제공하는 등 몸소 효(孝)를 실천해왔다. 또한 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주요 노인복지 공약을 발표하며, “어르신의 노후를 국가가 책임지는 사회가 진짜 선진국”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전쟁과 산업화를 이겨낸 어르신들이 여전히 거리에서 폐지를 주우며 생계를 이어가는 현실은 선진국 대한민국의 민낯”이라며, “가난과 외로움이 아닌 헌신과 노력에 대한 정당한 대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한 주요 공약에는 어르신의 소득 보장, 건강 관리, 돌봄 지원, 공공일자리 확대 등이 포함됐다. 가장 먼저, 기초연금 부부감액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배움에는 끝이 없다. 과거 시니어는 배움을 그치고 그간 익힌 지식을 나누어주는 세대로 여겼다면, 요즘 시니어는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발맞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배움을 희망하는 세대다. 이에 따라 시니어들의 교육·문화 모임과 커뮤니티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명함을 주고받으며 네트워크를 형성하던 조찬 모임 같은 전통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연령과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관심사를 중심으로 모이는 온·오프라인 모임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성공 향한 열망, 새벽을 깨우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2014년 11월 온라인 기사를 통해 세계미래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