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본부(이사장 임지준)의 ‘건강한 대한민국 함께 만들기(건대함) 챌린지’에 참여해 “부산의 건강수명을 2년 높이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지역 건강수명 개선을 두고 구체적 수치를 직접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발표된 2022년 건강수명 통계에서 부산은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조 의원은 “왜 부산이 가장 낮은지 원인을 세밀하게 살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건강수명은 생활습관, 의료 접근성, 지역 환경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
바쁜 일상,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위해 중장년이 꼭 챙겨야할 각종 무료 교육, 일자리 정보, 지자체 혜택 등을 모아 전달 드립니다. 경기 기후보험 시행, 기후재난도 지원받을 수 있다!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경기 기후보험’이 시행 8개월 만에 총 4만 2278건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가운데 98%인 4만 1444건이 고령이나 저소득층 등 기후 취약계층에게 돌아가, 예기치 못한 위험에 대비하기 어려운 도민에게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경기 기후보험은 경기도가 보험료 전액을 부담해 도민 누구나 별도의 절차 없이
질병관리청·소방청, ‘제14차 급성심장정지 조사 심포지엄’ 공동 개최 “급성심장정지, 남성·연령대 높을수록 많이 발생하는 경향” 80세 이상 발생률 31.8%로 가장 높아…70~79세 21.2% 지난해 발생한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절반 이상이 70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급성심장정지 환자는 3만3034건(인구 10만 명당 64.7명) 발생했다. 연령대별로 70세 이상이 절반 이상인 52.9%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여자(35.6%)보다 남자(64.3%)가 더 많이 겪었다. 질병관리청과 소방청은 이 같
한국과 일본이 급속한 초고령사회 진입이라는 공통 과제 앞에서 '시니어 이코노미'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조명하는 국제 포럼이 열린다. 이투데이와 이투데이피엔씨는 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서울 강남구 웨스틴 파르나스 아틀라스홀에서 '2025 한일 시니어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럼 주제는 '초고령사회, 한일 시니어 비즈니스의 새로운 지평: 혁신과 협력의 미래'다. 오전 세션은 '한일 시니어 비즈니스의 혁신과 협력'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인구변화 및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한일 협력과 기
노인복지법상 노인요양시설의 물리·작업치료사 의무 고용을 법제화하고 있지만, 정작 이들의 업무 범위가 불확실해 노인들의 재활이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는 지적이 늘고 있다. 현행 노인복지법 시행규칙은 입소자 30명 이상 노인요양시설(이하 요양원)에 물리치료사 또는 작업치료사를 1명 이상 의무 배치하도록 하고, 100명을 초과할 때마다 1명씩 추가하도록 규정한다. 고령·다질환 어르신의 신체 기능을 유지하고, 요양원에서도 일정 수준의 재활을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문제는 이 조항이 의료기사법과 만나면서 발생한다. “요양원에선 잠재적 위
일본 에자이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캠비(성분명 레카네맙)’가 중국 정부가 새로 도입한 ‘상업보험 혁신약 목록’에 포함됐다. 중국 국가의료보장국(NHSA)이 마련한 이 제도는 국가의료보험 약가 목록(NRDL) 밖에 있는 고가 혁신 신약에 대해 상업의료보험을 통해 우선적인 보장 통로를 열어주는 장치라는 점에서, 접근성을 넓히는 의미 있는 정책 변화로 평가된다. 에자이와 파트너사인 스웨덴 바이오아크틱은 스톡홀름 현지시간 8일 “레캠비가 중국 국가의료보장국이 최근 도입한 ‘상업보험 혁신약 목록’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 목록은 국가의
초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심각한 노동력 부족을 겪고 있는 일본 사회가 난치병 환자의 노동력 활용에 주목하고 있다. 치료 기술의 발전으로 일할 의지와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엄격한 제도와 사회적 편견 탓에 노동 시장에서 배제되었던 이들을 포용하려는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일본의 비영리법인 양육 월드 산하 ‘난치병 환자의 사회참가를 생각하는 연구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난치병 환자의 사회참가 백서'를 발간했다. 이 백서는 난치병 환자를 단순히 보호받아야 할 대상이 아닌, 새로운 노동력인 '희귀병 노동자'로 재정의하고
바쁜 일상 속 알짜 뉴스만 골랐습니다. 정책·복지·건강·기술까지, 꼭 필요한 시니어 관련 정보를 AI가 정리하고 편집국 기자가 검수해 전해드립니다. ◆2072년 취업 절반이 60대… 소비의 70% 50대 이상 8일 국회입법조사처·예산정책처 등이 발간한 ‘인구위기와 축소사회 대응’ 보고서에 따르면 2072년 취업자의 절반이 60세 이상이 되고, 2050년부터 50대 이상이 전체 소비의 70%를 차지할 전망이다. 고령층은 고학력 비중 확대와 높은 근로 의향을 바탕으로 생산성과 소비력이 높은 ‘액티브 시니어’로 떠오르고 있다. 보고서는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오면서 2인 이상 가구, 특히 부부를 중심으로 ‘몰아주기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부양가족·교육비·보험료처럼 소득이 높은 사람이 신청할수록 절세 효과가 커지는 항목이 있는가 하면, 신용카드·의료비처럼 소득이 낮은 사람이 공제를 받는 것이 더 유리한 경우도 있어 각 항목의 특성에 맞춰 나누어 적용하는 것이 좋다. 올해는 공제 제도 변화도 적지 않다. 자녀세액공제가 확대되고 손자녀 공제 요건이 완화되는 등 가족 공제가 강화됐고, 총 급여 7000만 원 이하 근로자는 헬스장·수영장 이용료 공제까지 새롭게 받을 수 있
한반도보다 남북으로 3배 가량 긴 일본에는 가을 관광 명소도 다양하다. 가장 먼저 단풍이 드는 ‘홋카이도’, 대자연의 장대한 감동이 느껴지는 ‘알펜루트’, 화려함과 고즈넉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오사카 & 교토’, 도심 근처에서 즐기는 단풍 로드 ‘도쿄’, 가장 마지막에 물들기 시작하는 ‘규슈’까지 다채로운 단풍을 만끽할 수 있다. 가을이 되면 일본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와 단풍을 즐길 수 있다. 각 지역의 기후에 따라 다양한 빛깔로 물들어 환상적인 경치를 만들어낸다. 도시마다 드넓은 공원과 온천, 자연이 함께해 단풍을 감상하기
이투데이피엔씨와 플레도가 함께 진행한 ‘AI동화책 만들기’ 행사가 참여자들의 감동을 이끌어 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양사는 8일 서울 논현동 이투데이빌딩 19층 라운지에서 시니어 참여자들이 직접 만든 AI 그림책을 증정하는 행사를 열었다. 민족을 대표하는 명절 ‘설날’을 주제로 시니어의 기억과 마음을 AI가 한 편의 동화로 엮는 특별한 이벤트였다. 이날 증정식에는 앞서 11월 20일에 진행한 ‘AI동화책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9명 가운데 조철증·백인호·박창용 씨가 자리를 함께했다. 인사말과 축사는 신동민 이투데이피엔
바쁜 일상 속 알짜 뉴스만 골랐습니다. 정책·복지·건강·기술까지, 꼭 필요한 시니어 관련 정보를 AI가 정리하고 편집국 기자가 검수해 전해드립니다. ◆민주당, 9일 정년연장 최종안 논의…연내 입법 추진 더불어민주당 정년연장특별위원회가 9일 회의에서 65세 정년 연장 및 재고용 제도에 대한 최종안을 도출할 계획이며, 올해 안 입법 발의를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민주당은 2028~2041년 사이 단계적으로 정년을 올리는 3가지 연장 시나리오를 노사에 제시했으나, 노동계와 경영계 모두 입장 차가 커 합의 전망은 불투명하다. 여론은
한국 종교 활동은 사실상 고령층이 지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리서치가 조사한 '2025 종교인식조사: 종교인구 현황과 종교 활동'에 따르면 개신교·천주교·불교 신자의 40~50%가 60세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인구 기준 대비 종교계의 고령화 속도가 10% 이상 빠르다는 의미다. 2025년 기준 한국 전체 성인 인구 중 6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3%로 추정된다. 그러나 천주교 신자의 50%, 개신교 신자의 44%, 불교 신자의 43%가 60세 이상으로 나타났다. 종교 인구 10명 가운데 4~5명이 고
은퇴 이후의 삶을 어디에서 보낼지 고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조용한 자연환경, 합리적인 생활비, 안정적인 의료 시스템을 갖춘 국가를 찾는 흐름과 함께 ‘해외 은퇴 이민’은 더 이상 낯선 선택이 아니다. 최근 미국 매체 ‘인터내셔널 리빙(International Living)’이 발표한 ‘2026 글로벌 은퇴지수’에서 올해 은퇴 후 거주하기 좋은 국가 1위는 그리스가 차지했다. 의료, 주거, 기후 등 주요 지표 전반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국내에서도 약 20년 전부터 은퇴 이민을 고려하는 시니어층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노인요양시설에 치과위생사를 구강건강관리 전담인력으로 배치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회 토론회가 오는 12일 열릴 예정이다. 요양시설 내 구강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전담인력 배치와 운영체계를 제도권 안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노인복지중앙회와 대한치과위생사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며,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 요양시설 운영자, 직능단체와 학계 등이 참석해 논의를 이어갈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