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 속 알짜 뉴스만 골랐습니다. 정책·복지·건강·기술까지, 꼭 필요한 시니어 관련 정보를 AI가 정리하고 편집국 기자가 검수해 전해드립니다. ◆기초생활수급자 노인 5년간 47만 명 늘어…노인빈곤 심화 대한민국의 노인빈곤율이 16년째 OECD 회원국 중 1위를 기록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기상 의원이 보건복지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년 전체 기초생활수급자 중 65세 이상 노인은 123만 명으로 전체의 44.4%를 차지,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이는 2020년(76만 명) 대비 5년간 47만 명
바쁜 일상,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위해 중장년이 꼭 챙겨야할 각종 무료 교육, 일자리 정보, 지자체 혜택 등을 모아 전달 드립니다. 은평구 어르신 일자리 박람회 개최 서울 은평구는 17일 은평구청 5층 은평홀에서 ‘어르신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인 박람회는 60세 이상 구직자에게 재취업 기회는 물론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박람회에는 경비원과 시설 관리, 산후 관리사와 조리업 등 32개 기업이 참여한다. 기업들은 참여자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심층 상담과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은평구는 현장
서울에는 생각보다 다양한 시립병원이 운영되고 있다. 감염병부터 심혈관 질환, 노인·장애인 재활까지 민간병원에서 놓치기 쉬운 영역을 공공의 영역에서 책임지고 있는 곳들이다. 대학병원 수준의 의료진과 장비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과잉 진료 없이 투명한 시스템, 비교적 합리적인 비용, 복잡하지 않은 이용 절차는 시립병원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호스피스, 치매처럼 일상과 밀접한 진료까지 가능해 서울 시민에게 실질적인 ‘주치의’ 역할을 하고 있다. 신뢰할 수 있는 공공의료기관을 찾고 있다면, 시립병원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서울 시
요즘 고령층은 더는 소일거리나 집안일만 돕는 ‘뒷방 늙은이’가 아니다. 경제활동이 활발했던 세대답게 은퇴 후에도 투자와 자산관리에 관한 관심이 많다. 산업화와 금융위기를 직접 겪으며 경제의 흥망성쇠를 몸소 경험한 만큼 새로운 투자에도 과감하게 뛰어드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그만큼 신종 금융사기에도 노출되기 쉬운 세대이기도 하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를 예방하고 피해 구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 사례 7선’을 정리해 발표했다. 최근 캄보디아발 보이스피싱 사태로 신종 금융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평생 해온 육아 경험을 사회적 가치로 살릴 방법은 없을까.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양성 과정에 중장년 여성들의 참여가 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가족도 자격을 갖추면 정부지원금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손주를 돌보며 일하는 시니어가 늘고 있다. 일과 돌봄 두 마리 토끼를 잡았더니 기쁨은 배가 됐다. ‘첫 번째 선생님’이라는 자부심 “아기가 세상에 처음 나왔을 때 만나는 첫 번째 선생님이 바로 저예요.” 신생아의 작고 따뜻한 손을 매만지는 순간 여전히 가슴이 벅차오른다는 1965년생 고미랑 씨는 웃으며 이
국민연금 보험료에 대해 60세 이상 고령층이 20·30대보다 상대적으로 부담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5일 ‘2025 국민연금 현안 대국민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연금보험료 수준이 ‘부담된다’는 응답은 ‘30대(80.6%)’에서 가장 높고, ‘60세 이상(50.5%)’에서 상대적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20세 이상 1007명(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하고 생활비·주거비 부담이 큰 30대와 40대에서는 연금보험료가 ‘부담된다’는 응답이 각각 80.
스마트폰이 전 연령대에서 대중화된 지는 불과 10년 남짓이다. 처음엔 화면이 낯설고 버튼 하나 누를 때마다 실수할까 걱정이 됐다. ‘전화기는 스마트해졌지만 정작 사용자는 스마트하지 않다’라는 농담까지 돌았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사진도 찍고, 은행 업무도 보고, 온라인 주문도 척척 한다. 경험이 익숙함이 되고, 익숙함이 생활이 되었다. 결제 방식도 마찬가지다. ‘네이버페이로 결제할게요.’ ‘카카오페이 돼요?’ 이제 이런 말은 젊은 세대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삼성카드가 최근 2년간(2023년 7월~2025년 7월) 결제 데이터를
최근 50~70대 시니어는 행복의 기준이 관계나 가정이 아닌 경제력과 개인적 삶의 가치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득이 높은 시니어를 중심으로 '나를 위한 소비'가 확대되는 경향이다.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가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만 50~79세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니어 트렌드 리포트 2025'에 따르면, 시니어들은 행복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경제력'을 꼽았으며 2024년 대비 중요도가 더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가정'과 같은 가족 중심의 관계는 전년 대비 감소한 반면, '
국민연금을 늦게 받고, 정년이 길어지면 고령층의 노동공급이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5일 국민연금연구원에 따르면 오유진 주임연구원은 최근 ‘국민연금과 고령자 노동공급 연구’ 보고서를 통해 “앞으로 수급개시연령이 단계적으로 상향되면 고령층의 노동공급에 미치는 영향이 유의하게 나타날 여지도 있다”고 진단했다. 오 주임연구원은 다수의 국내외 선행 연구를 검토한 결과, 연금 개시 연령을 늦춘 해외 국가들에서 중·고령층의 노동공급이 유의미하게 증가한 사례가 다수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오 주임연구원은 선행자료를 분석하면서 국민연금제도와
국내 주요 가사돌봄 플랫폼 기업들이 손잡고 산업 발전을 위한 연합체를 결성했다. ‘한국가사돌봄플랫폼협회’는 5일 출범과 함께 초대 협회장으로 (주)생활연구소 연현주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가사돌봄 산업의 제도화와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민간 연대체로, 종사자 권익 보호와 서비스 품질 향상, 저출생·고령화 대응 정책 마련을 목표로 한다. 연현주 협회장은 2017년 생활연구소를 창립해 라이프케어 플랫폼 ‘청연(청소연구소·청연케어)’을 운영하며, 가사돌봄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해 왔다. 이번 협회에는 생활연구소를 비롯
50대 인재 외부 스타트업에 ‘임대’ 임대 직원, 급여 걱정 없이 ‘도전’ 복귀 후엔 본사에 새 활력 ‘수혈’ 일본 대기업들이 인건비 부담과 인력 적체라는 두 가지 숙제를 풀기 위해 ‘임대 제도’라는 새로운 해법을 찾고 있다. 사실 임대라는 제도는 프로스포츠 시장에서나 익숙한 개념이었다. 어리고 성장이 기대되는 선수를 다른 팀에 잠시 맡겼다가, 성장한 후 다시 데려오는 형식으로 쓰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일본 기업들이 이러한 새로운 인사제도에 눈을 돌리는 이유는 평생고용 제도 때문이다. 일본에선 기존의 고용 제도를 흔히 철로에 비유한
부부가 재산을 함께 관리해야 하는가에 대한 논쟁은 세대에 따라 뚜렷하게 갈린다. 카카오페이 페이로운 소식 설문(2024.04)에 따르면, 젊은 세대일수록 자산을 공동으로 관리하는 데 익숙한 반면,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일부 분리 관리나 개인 재정권을 중시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흥미로운 점은 20·30대는 ‘공유가 기본’이라는 태도가 강하지만, 40대부터는 실용적 이유로 ‘부분 공유’에 무게가 실리고, 50대는 공유를 원칙으로 하되 필요하면 분리도 허용하는 태도를 보인다. 반면 60대는 절반 이상이 여전히 “부부 재산은 함께”라는 인
시니어 넘버원 미디어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한국디지털포용협회와 함께 인공지능(AI) 자서전 쓰기 교육 프로그램 ‘인생사(史)랑’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생사랑’은 AI 챗봇을 활용한 자서전 쓰기 프로그램으로, 참여자가 질문에 답하면 인공지능이 이를 정리해 글의 형태로 완성해준다. 시니어 세대의 글쓰기 접근성을 높인 교육은 ▲인생 사건 정리 ▲자서전 유형 선택 ▲AI 질문 기반 초안 작성 ▲편집·보강 ▲교정·출판 등 5단계 과정으로 진행되며, 완성된 자서전은 사진과 함께 약 150쪽 분량의 단행본으로 제작된다. 지난 10월
요즘 시니어 사이에서는 ‘자서전 쓰기’가 새로운 배움의 형태로 주목받고 있다.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글로 정리하며, 나아가 세상과 나누는 일. 그것은 단순한 글쓰기 교육이 아니라 ‘나를 배우는 시간’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여기에 AI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자서전 쓰기 교육이 등장했다. 기술이 묻고, 기억이 답하다 많은 시니어가 “내 삶을 한 권의 책으로 남기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나 막상 펜을 들면 어디서부터 써야 할지 막막하다. 인생의 이야기를 어떻게 구조화할지, 어떤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풀어야 할지 혼자서는 쉽지 않기
한국과 일본의 시니어 산업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초고령사회에 나아가야 할 혁신·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투데이그룹과 이투데이피엔씨는 다음 달 11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아틀라스홀에서 ‘한일 시니어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초고령 사회, 한일 시니어 비즈니스의 새로운 지평 : 혁신과 협력의 미래’이다. 특히 이날 마에다 노부히로 닛세이기초연구소 상석연구원, 야스이 유우 의료법인사단 호무라 이사장, 무라제키 후미오 고레이샤 대표 등 일본 시니어 산업 전문가들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전 세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