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 대기자가 22만 명을 넘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노인일자리 현황’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노인일자리 대기자는 22만8543명으로 집계됐다. 작년에 12만5712명에서 10만여 명 증가한 수치다. 노인일자리 참여자 연령도 많아졌다. 8월 기준 공익활동에 참여한 최고령은 115세로 작년 108세보다 7세 높아졌다. 역량활동과 공동체사업단의 최고 연령은 각각 98세, 101세로 각각 집계됐다. 작년과 비교하면 역량활동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특별자문 NGO인 대한은퇴자협회(KARP, 대표 주명룡)가 오는 10월 24일 오후 3시 서울 광진구 동부여성발전센터에서 ‘제80회 유엔의 날(UN Day)’을 기념하는 ‘광진문화예술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한은퇴자협회가 20년간 내부 기념식 형태로 진행해 온 유엔의 날 행사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공개 축제 형식으로 확대·개편한 것이다. 협회는 이를 통해 시민들이 유엔의 평화·인권·지속가능성이라는 핵심 가치를 되새기고, 한국과 국제사회의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유엔의
전 연령대 중에 70대가 비누를 안쓰고 물로만 손을 씻는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손을 씻는 시간도 가장 짧았다. 질병관리청은 19세 이상 성인 4893명을 대상으로 '2025년 감염병 예방행태 실태조사'를 한 결과 70대의 비누로 손씻는 실천율이 26.7%로 가장 낮았다. 연령대별로 30대가 54.8%로 가장 높았고, 이어 20대 53.2%, 40대 52.8%, 50대 41.7%, 60대 32.4%로 각각 집계됐다. 손씻기 시간은 70대 이상이 10.9초로 가장 짧았다. 20대가 13.3초로 가장 길었고, 이어 40대
우리보다 먼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인들은 장례 서비스에 만족할까. 상당수는 견적서와 다른 장례비용 영수증을 받아 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대표 장례 서비스 운영사인 가마쿠라신서(鎌倉新書)가 14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본 전국의 장례 의뢰자 중 약 3명 중 1명꼴로 초기 견적보다 실제 지불액이 평균 19.5만 엔(한화 약 150만 원) 더 높았던 경험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견적 대비 실제 지불액 차이를 경험한 비율은 33.7%에 달했다. 그러나 모두가 불만을 나타낸 것은 아니다. 응답자의 73.3%는 장례비용
바쁜 일상 속 알짜 뉴스만 골랐습니다. 정책·복지·건강·기술까지, 꼭 필요한 시니어 관련 정보를 챗GPT가 정리하고 편집국 기자가 검수해 전해드립니다. ◆65세 이상 노인, 독감·코로나19 동시 무료 접종 시작 질병관리청과 서울시에 따르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독감·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이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됐다. 75세 이상은 15일, 70~74세는 20일, 65~69세는 22일부터 접종 가능하며 내년 4월 30일까지 무료다. 질병관리청은 “고령층의 입원·사망 위험이 높은 만큼 접종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
작년 3월 1000만명 돌파 이후 1년 반 만에 1500만명 넘어 50대 이상 비중 29%, 20대 25%·30대 24%·40대 23%보다 높아 “고객 성장, 소상공인·자영업자가 견인…개인사업자 비중 14% 확대” 인터넷을 찾는 고령층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15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고객 150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50대 이상 비중은 29%로 집계됐다. 20대 25%, 30대 24%, 40대 23% 등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케이뱅크는 2017년 4월 영업을 시작한 이후 2019년 4월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후 2021년
고교 동창인 박영철 화백과 송남영 시인이 함께 전시를 연다.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서울 평창동 금보성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박 화백의 서양화전과 송 시인의 사진전, 그리고 시집 ‘꽃 편에 묻다’ 출판기념행사를 함께 선보인다. 두 사람은 2016년 공동 시화집 ‘자작나무 길게 선 그리움으로’를 펴낸 인연이 있다. 이번에는 각자의 예술 세계를 한 공간에 담으며, 반세기를 넘어 이어온 우정과 예술적 교감의 결실을 또 한 번 보여준다. 송남영 시인은 젊은 시절 종합상사에서 근무하다가 목재 사업을 운영했으나 IMF 여파로 사
AI가 시니어의 일상과 건강을 지키는 시대다. 중랑구 ‘AI 안심톡’과 20만 원대 AI 말벗 로봇, 건국대병원의 치매 조기진단 솔루션까지. 노년의 삶을 바꾸는 인공지능 혁신 사례를 모았다. 정서 케어의 AI 대중화 교육 전문 사회적기업 에듀툴킷디자인연구소와 AIoT 전문기업 엑스오소프트는 최근 ‘시니어케어 AI 로봇’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기존 시중 제품 대비 약 8분의 1 수준인 20만 원대 AI 말벗 로봇을 개발할 계획이다.이 로봇은 GPT 기반 대화 기능과 체험형 교구를 결합
서울시의 중장년 집중지원 프로젝트 ‘서울런4050’이 사업 3년 차를 맞아 시민들의 성공적인 인생 전환 이야기를 찾는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하 재단)은 31일까지 ‘내 인생의 체인지업 시즌3’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서울런4050’을 통해 경력 전환이나 재취업, 창업 등 새로운 도전에 성공한 중장년의 사례를 발굴하는 자리다. 특히 올해는 SNS 응모 방식을 신설해 영상, 사진, 웹툰 등 디지털 콘텐츠로도 참여할 수 있어 참여 문턱을 크게 낮췄다. 응모 대상은 2024~2025년 사이 재단이 운영한 직업훈련
국제 금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금시장이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불안정한 세계 경제 속에서도 금은 여전히 안전자산의 상징으로 특히 은퇴 이후 자산을 지키려는 시니어 세대에게 가장 익숙한 투자처로 꼽힌다. 그러나 뉴스에서 자주 들리는 ‘온스당 얼마’라는 표현 속의 ‘온스’가 어떤 단위를 의미하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국제 거래에서는 ‘트로이온스(Troy ounce)’가 기준이며, 국내에서는 여전히 ‘돈(匁)’ 단위가 사용되고 있다. 단위 차이는 작지만, 이를 혼동하면 금 시세 해석에 큰 오차가 생길 수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이모코그(공동대표 이준영·노유헌)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과제는 초고령사회의 핵심 과제인 치매와 인지저하를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로 예측하고 예방하기 위한 국가 전략형 연구사업으로, 총 159억 원이 투입된다. ‘한국형 ARPA-H’는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과 보건의료고등연구계획국(ARPA-H)의 문제 해결 중심 연구 방식을 보건의료 분야에 적용해 2024년에 시작된 초대형 국가 R&D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 식문화를 이야기할 때 이계호 교수를 빼놓을 수 없다. 분석화학 분야의 권위자로 건강한 식습관을 연구해온 그는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오늘날 더욱 주목받는 인물이다. 그의 목표는 명확하다. 한국인이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살아갈 길을 찾는 것. 병원 밖 가정의 식탁에서 질병 재발을 막고 면역력을 회복하는 방법을 과학적으로 제시하는 것이 그의 사명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 기대수명은 남성 80.6세, 여성 86.4세입니다. 그런데 국가암등록통계를 대입해보면, 기대수명까지 생존할 경우 남성은 5명 중 2명(37
미국의 대표 상호보험사 가디언생명이 지난 14일 흥미로운 보고서를 발표했다. ‘은퇴의 재정의(Retirement Redefined) 2025’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의 은퇴 개념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일의 종착점’으로 여겨지던 은퇴가 이제는 새로운 삶의 전환점, 혹은 또 다른 경제활동의 시작으로 재정의되고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향후 수십 년간 미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이 86세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며, 65세 이상 인구의 약 21%가 여전히 일터에 남을 것으로 내다봤다. 1960년 이후 미국인의 기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생계형 고령 범죄를 방지하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정 장관은 14일 보건복지부에 대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이 범부처적인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해 생계형 고령 범죄를 방지하는 대책의 필요성을 묻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백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71세 이상 절도범은 2020년 9624명에서 2024년 1만6223명으로 68.5% 급증했다. 61세 이상 절도범은 같은 기간 2만3141명에서 3만4185명으로 47.7% 늘었다. 정 장관은
올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피터 하윗 미국 브라운대 교수는 13일(현지시간) “한국 고령화 문제 해결의 핵심은 외부 아이디어를 받아들이는 개방성”이라고 조언했다. 이날 다수 언론 매체에 따르면 하윗 교수는 노벨경제학상 수상 발표 직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령화 국가의 혁신 한계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의 유입이 제한되지 않도록 열려 있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하윗 교수를 비롯해 조엘 모키어, 필리프 아기옹 등 3인을 선정했다. 하윗 교수는 “혁신이 젊은 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