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12월까지 치매 관련 기사를 연재합니다. 치매는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닙니다. 익숙한 표정이 낯설어지고, 평생 해오던 일이 서툴어지며, 성격이 예기치 않게 변하는 순간이 쌓여 조용히 문을 두드립니다. 그러나 그 변화를 처음 알아차리기란 쉽지 않습니다. 시니어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홍명신 에이징커뮤니케이션센터 대표가 ‘치매 케어’에 관한 궁금증에 답합니다. 실제 가족들의 절절한 경험담과 함께, 초기 신호를 발견하는 법부터 환자와의 대화, 가족의 마음 관리까지. 치매와 마주한
보건복지부는 서울 용산구 소재 비즈센터에서 재택의료센터를 운영 중인 보건소·보건의료원의 현장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재택의료센터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병원에 가지 않고도 본인이 사는 집안에서 필요한 의료서비스와 지역 돌봄서비스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의료·요양·돌봄을 연계해 제공한다.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다학제 팀이 장기요양 재가급여 수급자 가정을 방문해 방문진료, 간호, 지역사회 자원연계 등 의료-요양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재택의료센터는 현재 113개 지
송파구가 4년 만에 시니어 디지털 강좌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송파구는 시니어세대 디지털 격차 해소와 신중년 일자리 창출을 돕는 ‘디지털 문해교육사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과정은 2021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열린 시니어 디지털 전문 강좌다. 지역사회에서 디지털 전문 강사로 활동하며 시니어에게 눈높이 디지털 교육을 해줄 인재를 양성하는 게 목표다. 교육은 이달 15일부터 19일까지 송파시니어컨설팅센터에서 진행한다. 50세 이상 신중년 구직자 중 정보화 교육 자격증을 소지했거나, 디지털 분야 경력이
은행과 로봇기업이 손을 맞잡고 시니어 공략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10일 오후 서울 명동사옥에서 대한민국 대표 웨어러블 로봇기업 엔젤로보틱스와 함께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로봇과 금융의 융합을 통한 미래전략산업 공동 발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나금융의 금융 네트워크와 엔젤로보틱스의 혁신적인 로봇 기술을 결합해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성과를 동시에 창출하는 핵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하나금융과 엔젤로보틱스는 △ESG사업 협력을 통한 사회가치 창출 △시니어 맞춤
이재명 대통령이 상속세 공제 한도를 18억 원으로 올리는 것을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대통령 후보시절) 상속세 18억 원까지는 세금 없게 해주자’는 게 공약이었는데 제가 말했으면 지켜야 하니깐 이번에도 개정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상속·증여세 완화와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이같이 답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개정 방향의 근거로 임광현 국세청장이 국회의원 시절에 대표 발의했던 ‘상속세 및 증여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언급했다. 개
은퇴 이후 안정적인 소득을 마련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4층 연금’이 제시되고 있다. 허은정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 선릉역 라운지 팀장은 10일 하나더넥스트 홈페이지에 ‘4층 연금으로 준비하는 탄탄한 노후 소득’이란 제목의 글을 게재하면서 “일할 때는 벌고 쓰는 흐름에 익숙했다면, 은퇴 후에는 지키고 나누는 방식의 자산관리가 필요하다”며 ‘4층 연금 구조’를 소개했다. 허 팀장은 4층 연금구조를 쌓기 위해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주택연금을 꼽았다. 허 팀장은 국민연금에 대해 “노후 생활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소득이 적은
김진하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해외 주요 도시 중장년 고용정책 동향’ 보고서 日, 만 70세까지 계속 고용 의무화…싱가포르, 국가에서 재교육 지원“ 서울시가 내년에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만큼 중장년층의 경제활동 지속을 위해 ‘안전계속고용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11일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김진하 경제혁신연구실 연구위원은 최근 ‘초고령화 시대 해외 주요 도시의 중장년 고용정책 동향’ 보고서를 통해 ‘서울형 안정계속고용제’(가칭)를 단계별로 도입하고 확산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 보고서는 서울연구원이 지난달에 발간한 ‘세계
가수 임영웅이 오랜만에 음악방송 무대에 오른다.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11일 “임영웅이 오는 13일 MBC ‘쇼! 음악중심’, 14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며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임영웅은 최근 정규 2집 ‘IM HERO 2’를 발표했다. 음원 공개와 동시에 타이틀곡 ‘순간을 영원처럼’과 수록곡들이 주요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다. 타이틀곡은 임영웅 특유의 따뜻한 보컬이 돋보이는 곡으로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서로 미워하지 말고 사랑하며 순간을 영원처럼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담
실버산업 전문기업 서울시니어스타워는 9월 19일 전북 고창 웰파크호텔 컨벤션센터 메인홀에서 ‘2025 웰파크 가을축제–제6회 장수학 콘서트’를 개최한다. ‘품격과 가치를 더한 노후’라는 슬로건 아래, 강연과 공연을 결합해 노년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방식을 모색하는 문화행사다. ‘장수학 콘서트’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어떻게 살아야 품위 있고 의미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는가”에 답을 찾는 취지로 기획돼 올해로 6회째다. 참석자는 강연을 통해 배움의 기회를 얻고, 무대를 통해 예술을 향유하며, 나눔과 교류로 ‘생산적인 시니어’의 삶을
서울시민대학은 10일 서울시민대학 다시가는캠퍼스에서 5060세대 공공리더십 교육 과정인 ‘넥스트 아카데미(NEXT ACADEMY)’ 1기 첫 수업을 진행했다. 1기 선발자 36명이 A·B 2개 반으로 나뉘어 참여했다. A반에서는 이인아 서울대 뇌인지과학과 교수가 ‘뇌인지과학적 인간다움’을 주제로 강의했다. 산업화·인터넷·스마트기기·AI 시대로 이어진 변화 속 ‘인간다움 훼손’ 우려를 짚고, 인간 뇌의 인지 작동원리를 통해 해법을 모색했다. 생명체의 생존과 에너지 관리, 진화 관점의 뇌 작동 원리를 일상과 연결해 토론을 진행했다. B
국제개발협력 단체 한국희망재단이 유산기부 문화 확산에 나섰다. 재단은 11일, 홈페이지에 ‘유산기부’ 전용 안내와 기부자 예우 공간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대국민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부 방법과 절차를 한눈에 정리하고, 실제 사례를 공개해 참여를 돕는 것이 골자다. 한국희망재단은 유산기부를 ‘기부자가 사후 재산의 일부 또는 전부를 공익 목적에 쓰도록 지정하는 나눔’으로 소개한다. 방식은 생전기부, 약정기부, 추모기부 등으로 구분한다. 재단은 상담부터 유언 집행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이달부터 법률·금융 전문가와의
바쁜 일상 속 알짜 뉴스만 골랐습니다. 정책·복지·건강·기술까지, 꼭 필요한 시니어 관련 정보를 챗GPT가 정리하고 편집국 기자가 검수해 전해드립니다. ◆도시철도 무임손실 7228억 원, 노인 이용 85% 차지 도시철도 무임수송 손실이 급증하면서 국비 보전과 노인 무임 연령 상한 조정 필요성이 함께 제기됐다. 10일 국회 정책토론회에서는 지난해 무임손실액이 7228억 원으로 4년 새 1.6배 늘었으며, 이 중 85%가 65세 이상 노인 이용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지속가능성을 위해 국비 지원과 연령 상향, 공익서비스 보상(PSO
더 클래식 500과 건국대병원, 건국대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스마트라이프위크 2025(SLW 2025)’에 공동 참여해 ‘KONKUK-One Health SMART CITY’ 특별 전시를 선보인다. 건국대 클러스터의 의료·교육·주거 인프라를 집약해 미래형 시니어 라이프를 미디어아트와 체험형 콘텐츠로 구현하는 것이 골자다. 전시의 핵심은 인간·동물·환경을 하나로 보는 ‘원헬스(One Health)’ 패러다임이다. 건국대는 해당 주제로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감염병 예방부터 스마트시티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이 9월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출범했다. 국회 ‘건강과 돌봄 그리고 인권포럼’(대표의원 이수진)과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본부(대표 임지준)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문화체육관광부·국민건강보험공단이 후원했다. 행사에는 여야 국회의원과 정부·공공기관, 학계·의료·체육계 등 각계 인사와 단체 대표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 이수진 의원은 개회사에서 “병원·요양시설 의존을 줄이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사회로 전환해야 한다”며 2050년 ‘건강수명 80세’ 달성을 위한 입법·정책 지원
사단법인 WIN(Women in INnovation, 회장 김미진)은 9일 서울 양재동 엘하우스에서 ‘제8회 WIN 포럼’을 열고 ‘2025 WIN 어워드’ 수상 기업 10곳을 발표했다. 업종별 다양성 우수기업 8곳과 개선 우수기업 2곳이 선정됐으며, 평가에는 올해 처음으로 여성 임원의 역할을 가늠하는 ‘직무 영향력’ 지표가 포함됐다. WIN 포럼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다양성 확대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2018년 출범했다. 올해는 ‘기업 거버넌스에서의 여성리더십’이 주제였으며, 기조연설에 나선 남충일 창신INC 대표는 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