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위해 중장년이 꼭 챙겨야할 각종 무료 교육, 일자리 정보, 지자체 혜택 등을 모아 전달 드립니다. 서울을 가장 진하게 경험하는 여행 서울시는 일상 속에서 특별한 여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오래가게 위크 2025’를 11월 21일까지 개최한다. ‘오래가게’는 ‘오래된, 그리고 오래가길 바라는 가게’라는 뜻으로, 세월의 흐름 속에서도 여전히 자리를 지키며 서울의 역사와 정취를 전하는 공간이다. 서울시는 2017년부터 생활문화, 전통공예, 음식 분야에서 이러한 가게를 발굴해왔으며, 올해는 미식 관광
내년 3월 전면 시행을 앞둔 ‘돌봄통합지원법’을 두고 사회복지계 곳곳에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주요 단체들은 최근 잇따라 성명을 발표하며 “법 시행 첫해에 걸맞은 예산과 인력, 제도적 기반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가장 먼저 목소리를 낸 곳 중 하나는 한국사회복지사협회와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였다. 두 단체는 지난 10월 30일 공동성명을 통해 “전국 읍·면·동마다 사회복지직 전담공무원 최소 1명 이상 배치가 법 시행의 최소 조건”이라며 “현장의 인력 공백 상태에서는 통합돌봄의 실현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정부가 제시한
일본의 고령자 상당수가 ‘100세 시대’ 속에서도 삶의 보람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 신주쿠에 본사를 둔 기업 ‘종활의 창구’는 지난 6일 자사 상담 서비스를 이용하는 65세 이상 퇴직 남녀 3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생 100세 시대의 행복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종활(終活)은 일본 고령자들이 죽음 앞두고 진행하는 생전 정리 등의 활동을 뜻한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67.9%가 현재 자신의 생활에 대해 ‘대체로 만족한다’고 답했으나, ‘보람을 느끼지 못한다’고 답한 비율이 35.2%에 달했다. 또
‘젊어 보인다’는 말의 기준은 여전히 외모에 집중돼 있지만, 최근에는 태도와 에너지 같은 내면적 요소가 새로운 지표로 떠오르고 있다. 피앰아이 조사에 따르면 20~59세 성인 1000명 중 68.7%가 ‘외모·피부 상태’를 젊음의 핵심 기준으로 꼽았다. 이어 체형·자세(41%), 패션·스타일(38.3%), 에너지·활동성(35.6%), 표정이나 말투 등 태도(35.6%)가 뒤를 이었다. 이 결과는 ‘젊음=외모’라는 공식이 약해지고, 건강한 에너지와 태도 역시 젊음의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단순히 동안 얼굴이 아
퇴직 후 중장년은 그간 미뤄왔던 배움의 갈증을 채우며 온전히 자신을 위한 삶을 꿈꾼다. 하지만 중장년 상당수가 경제적 자립의 벽 앞에서 끊임없이 일자리를 찾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이제 이력서 작성과 면접 태도, 직장 내에서 젊은 상사와 협업하는 방식 역시 ‘배움’이 필요하다. 풍부한 경험은 중장년의 강점이다. 하지만 이를 언제 어떻게 꺼내 보이느냐에 따라 재취업의 성공을 좌우한다. 실제로 통계청과 고용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50세 이상 구직자의 평균 구직기간은 10개월 이상으로 전체 연령대 중 가장 길다. 또 중장년층 재취
은퇴 이후의 삶은 더 이상 ‘쉬는 시간’이 아니다. 많은 시니어가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자격증을 준비하며 ‘일하는 노년’을 선택하고 있다. 그 이유는 생계 때문만이 아니다. 사회와의 연결, 자기 효능감, 그리고 인생 2막의 의미를 찾기 위해서다. 남성들은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살려 전기·용접·지게차 등 기술형 자격을 선호한다. ‘몸으로 익힌 기술은 은퇴하지 않는다’는 믿음 아래, 그들은 다시 산업현장과 시설관리, 공공 일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반면 여성들은 돌봄·미용·조리 같은 생활밀착형 자격증 취득이 월등히 높은 편이다. 이는
한은, 올해 4월 ‘초고령사회와 고령층 계속근로 방안’ 보고서 발표 임금체계 개편없던 ‘60세 정년연장’ 대기업·노조 소속만 혜택 지적 “단기간 내 의무화 시 부작용 우려…자율적 확산 후 단계적 접근해야” 정년 연장 논의가 본격화하면서 ‘퇴직 후 재고용’ 단계적 도입을 제언한 한국은행 보고서가 재조명되고 있다. 10년 전 임금체계 조정 없이 시행된 정년연장이 대기업·유노조 일자리에 집중돼 청년고용 위축 등 부작용을 초래했던 만큼 점진적·단계적 도입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한은 조사국 고용연구팀은 4월 ‘초고령사회와 고령층 계속근로
잠은 하루의 컨디션을 좌우할 뿐 아니라 건강의 척도이기도 합니다. 특히 치매를 겪고 있는 환자에게 숙면은 인지 기능 유지와 정서 안정을 위한 필수 요소입니다. 임선진 국립정신건강센터 노인정신과장은 ‘치매 수면 관리 지침’을 통해 1차적으로 약물을 쓰지 않는 관리 방법을 실천해보는 걸 조언했습니다. 그 내용은 어렵지 않습니다. 누구나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습니다. 먼저 약물보다 환경, 행동을 중심으로 수면을 관리하는 방법입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잠들기를 실천합니다. 또한, 식사, 산책, 휴식 등 규칙적인 일과를 유지
바쁘게 지나가는 하루 중에도 마음이 머물 수 있는 한 장면은 분명 있습니다. 영화, 드라마, 책, 음악 등에서 찾은 영감의 한순간을 AI와 편집국 기자가 전합니다. "이기지 못하더라도 나는 여전히 빛날 수 있어요" 때때로 시니어 세대의 삶은 '내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것 같은 시간'처럼 느껴지곤 합니다. 하지만 영화 속 할아버지인 에드윈 후버(앨런 아킨)의 한마디는 누군가에게 빛을 건네는 순간으로 만듭니다. 그는 사회적으로 실패한 인물로 보이지만, 손녀인 올리브(애비게일 브레슬린)에게만큼은 누구보다 가장 든든한 지원군입니다. 어
산기슭을 굽이굽이 휘감으며 이어지는 찻길을 달려 도착한 산의 정상부. 높고 고요하고 청명한 곳이다. 산정 바로 아래엔 60여 가구로 이루어진 마을이 있다. 올해로 귀농 12년 차에 이른 김수자(67, ‘자연 닮은 치유농장’ 대표)가 사는 산촌이다. 해발 700m에 있어 일쑤 ‘하늘 아래 첫 동네’라 불리는 이곳을 보자마자 그가 귀농지로 꾹 점찍은 이유는 딱 하나. 풍경의 절묘함에 사로잡혔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마을 어디서든 절경이 펼쳐진다. 만만찮은 고지 산마을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예상보다 훨씬 이채롭다. 평면적인 것에서
소도시 여행은 마음을 가다듬어준다. 호젓하고 고즈넉한 풍경과 옛 전통문화를 걸으면서 만나고 스치면서 느낀다. 곶감을 먼저 떠올리는 상주다. 압도적이진 않아도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며 은은한 존재감을 지닌 상주의 가을을 만났다. 경상북도 상주는 소소한 맛이 물씬한 도시다. 경상도라는 지명이 경주와 상주의 첫 글자를 따서 붙였듯이, 오래전부터 경상도를 대표하는 도시였다. 그 옛날 경상도 지역을 아우르는 도청인 경상감영도 상주에 있었을 정도로 영남지방의 주요 중심지였다. 영남은 경상의 다른 말로 조령과 죽령의 남쪽이라는 이름이다. 조용하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7일 제12차 인구전략공동포럼 개최 치매머니, 2023년 기준 154조 규모…2050년에 488조까지 증가 예상 주형환 부위원장 “민간신탁 재산 범위 확대 및 유동화 가능토록 제도 개선해야” “치매공공후견 대상 일반 노인까지 확대…전문가 중심 후견인 인력풀 마련해야” 치매 환자가 보유한 자산, 이른바 ‘치매머니’의 자산관리 대책이 ‘제5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에 어떤 방향으로 반영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치매머니 규모가 150조 원을 웃돈 만큼 후견과 신탁·돌봄을 연계하는 등 보호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가을이 깊어간다. 집에만 있기엔 창밖의 파란 하늘과 울긋불긋 단풍 옷을 입은 나무들이 자꾸 나오라고 손짓한다. 그렇게 발길이 이끄는 곳, 지하철 3호선 안국역에서 내려 천천히 걸어 들어가면 삼청동이 나온다. 갤러리에 들러 그림도 보고, 오래된 찻집이나 새로 생긴 카페에 발길을 멈춰본다. 구석구석 골목길을 거닐며 여유로운 나들이를 즐겨보자. 빠르게 지나치기보다 한 걸음씩 천천히 걷다 보면, 그 안에서 지난 시간의 추억과 새로운 여유가 함께 피어난다. 파리의 몽마르트 언덕이 부럽지 않은 예술과 낭만이 머무는 거리, 삼청동에서 보내는 늦
노사발전재단(이하 ‘재단’)이 해운·항만물류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한 ‘2025 하반기 K-오션 채용박람회’를 글로벌 해양수도 부산에서 6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해운·항만물류산업 채용박람회는 해운·항만물류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해 노사발전재단 부산중장년내일센터와 부산테크노파크,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대한민국 해군본부 등 5개 기관이 공동 주관으로 진행했으며, 해운·항만물류 관련 기업 34개사와 구직자 300여 명이 참여했다. 박람회에서는 구인 기업과 구직자 간의 1:1 현장 면접과 더불어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