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노인 돌봄 체계의 공백이 최근 3년 사이 더욱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니어 토탈 케어 기업 케어닥은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노인 돌봄 현황을 분석한 ‘2025 노인돌봄공백지수’를 발표했다. 장기요양보험이 처음 도입된 2008년을 기준 지수(100)로 삼아 산출한 결과, 2025년 노인돌봄공백지수는 197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 대비 약 두 배 수준이며, 2021년(166)과 비교해도 3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보고서는 노인 돌봄 구조에 맞춰 △장기요양 공백 △시니어 하우징 공백 △간병비 부담 등 3개 지표를 종합 분석
부산에서 시작된 한 경영 공부 모임이 설립 10년을 넘기며 구심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름은 ‘위대한 경영자(The Great Executive)’. 화려한 수식 없이 “사명을 자각한 경영자를 키운다”는 단 하나의 문장을 걸고 달려왔다. 이 모임을 만든 허소미 대표는 스스로를 “단지 판을 까는 사람”이라고 낮춘다. 누군가를 전면에 세우기보다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성과를 낸 사람이 다시 강단에 서는 구조를 만든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는 설명이다. 허 대표는 모임을 통해 2030년까지 1600명의 경영자를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2026년에는 시니어를 위한 노후 복지 제도가 달라진다.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일자리, 돌봄, 이동, 건강 등 일상 전반을 아우르는 지원이 확대되면서, 시니어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도 커질 전망이다. 특히 노인 일자리 확대, 의료·요양·돌봄 통합서비스 전국 확대, 기초연금 대상자 증가와 지급액 인상 등은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제도들이다. 다만 제도를 미리 알지 못하면 혜택을 놓치기 쉬운 만큼 사전 확인이 중요하다. 부모님 세대라면 자녀가 대신 챙겨드리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고, 중장년이라면 향후를 대비해 직접 살펴볼 필요가 있
서울특별시 동부병원이 호스피스 완화의료와 공공의료사업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건강안전망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말기 환자의 존엄한 삶을 지키는 호스피스 완화 의료부터 의료취약계층을 아우르는 공공의료 통합 서비스까지, 공공병원의 역할을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다. ‘앳홈(At Home)’ 호스피스완화의료팀 운영 서울특별시 동부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 ‘앳홈(At Home)’은 치료적 개입이 더 이상 효과를 발휘하기 어려운 말기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통증과 신체 증상을 적극적으로 조절하고, 심리·사회·영적 영역의 고통을 완화해 삶의 마지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운영하는 ‘가치동행일자리’는 중장년의 경험과 역량을 지역사회에 연결하는 사회공헌형 일자리 사업입니다. 동시에 새로운 커리어를 모색하는 중장년에게 경력 전환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기도 합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중장년 컨설턴트 정남순 씨 “다시 할 수 있습니다. 주저하지 말고 같이 해봐요.” 성북50플러스센터에서 가치동행일자리 중장년 컨설턴트로 활동 중인 정남순 씨는 오늘도 누군가의 두 번째 인생을 위해 상담실 문을 연다. 중장년 컨설턴트는 취업 상담–경력 설계–사후 관리를 아우르는 3단계 지원체계를 갖추
박정원 그린리더는 경제적 후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관심’이라는 사실을 몸소 증명하는 사람이다. 그는 초록우산 경기후원회 재무이사로 7년째 같은 마음으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나눔은 단순한 ‘기부’가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힘’이다. 아이들의 웃음에서 위로를 얻고, 그 미소로 다시 사회를 밝히는 사람. 박정원 그린리더의 꾸준한 발걸음은 ‘작은 나눔이 세상을 바꾼다’는 진리를 조용히 증명하고 있다. “처음엔 장난처럼 시작했어요. 그런데 하면 할수록 제 마음이 더 단단해졌지요.” 경기도건축사신협 전무로 일하는 박정원
치매 인구가 100만 명 시대에 진입하고 있는 만큼 치매를 우려하는 고령층을 위한 체계적인 금융 서비스 마련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주윤신 하나금융연구소 연구위원은 최근 ‘치매인구 100만 시대, 금융의 역할’ 보고서를 통해 “고령층의 금융 니즈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건강증진·예방과 ‘경도인지장애~중증’에 이르기까지 치매 단계별 니즈를 고려한 체계적인 상품·서비스 라인업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연구위원은 우리나라 치매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과 달리 이들을 위한 사회적 준비가 여전히 미흡한 점을 주목했다. 올해
시니어 산업 비즈니스 교육·세대 교류 커뮤니티 ‘시니어퓨처(SeniorFuture)’가 12일 한양대학교 에이지테크(Age-Tech) 수업에서 ‘시니어 산업과 AI 혁신, 그리고 청년의 기회’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시니어퓨처는 이번 강연이 초고령사회 속 시니어 이슈를 복지 관점이 아니라 산업·기술·커리어 관점에서 조명하고, 에이지테크 트렌드와 시니어 산업에서의 창업·프로젝트 접근 방법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정동호 시니어퓨처 대표는 저출산·초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가 향후 30년간 지속될 ‘확정된 미래 시
초고령사회로 전환하면서 한국 부자들의 주요 관심사로 은퇴·노후가 떠오르고 있다. KB금융그룹 경영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2025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한국 부자의 관심사로 ‘은퇴·노후 상담(16.3%)’이 작년 8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작년에 6위였던 자산·포트폴리오 상담·조정은 8위로 떨어졌다. 한국 부자의 자산 관리 관심사 1위는 ‘국내 부동산 투자(37.3%)’로 집계됐다. 이어 ‘국내 금융 투자(37.0%)’, ‘실물(금·보석) 투자(33.3%)’ 순으로 나타났다. 100억 원 이상 고자산의 관심사로 살펴보면
[브라보 픽(Pick)]은 금융·건강·여행·요리 등 시니어가 가장 궁금해 하는 라이프 3대 분야 중 한 주간 가장 주목 받은 유튜브 콘텐츠를 선별해 소개하는 주간 랭킹 코너입니다. 브라보마이라이프는 시시각각 변하는 시니어 독자의 마음을 살피고, 최신 트렌드 흐름을 빠르게 전달합니다. 12월 둘째 주 유튜브 주요 채널의 조회 흐름과 포털 사이트 관심도를 바탕으로 이번 주 '3대 콘텐츠 랭킹'을 선정했다. 금융 분야에서는 '스페이스X'가 상장 가능성이 거론되며 관련 키워드의 관심이 높아졌다. 건강 분야에서는 최근 '도수치료' 등 비급
미국이 2030년 전체 인구의 20% 이상이 65세 이상인 ‘초고령 사회’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고령층의 건강·안전·정서·경제활동을 지원하는 ‘에이지테크(Age-Tech)’ 산업이 핵심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지난 8일 ‘미국 고령화 사회 도래와 에이지테크 산업의 부상’ 보고서를 통해, 미국은 현재 고령화 속도에 비해 돌봄 인력과 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구조 속에서, 원격의료·스마트홈·디지털 컨시어지 등 디지털 기반 돌봄이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미국의 고령
요양시설 ‘구강관리 부재’ 인식 공감 ‘물리치료사 모델 배치’ 예산이 문제 의료기사법 등 넘어야 할 현안 많아 내년 3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이 본격화되는 시점을 앞두고, 노인요양시설 치과위생사 의무 배치에 대한 첫 논의가 지난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열린 ‘노인요양시설 치과위생사 배치 방안’ 토론회에서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한국노인복지중앙회 등 관계자들은 돌봄 현장에서의 노인 구강관리 필요성에 대해 모두 공감했지만, 토론 과정에선 노인요양시설 치과위생사 배치 의무화가 당장 실행되기 어려운 현실적 문
바쁜 일상 속 알짜 뉴스만 골랐습니다. 정책·복지·건강·기술까지, 꼭 필요한 시니어 관련 정보를 AI가 정리하고 편집국 기자가 검수해 전해드립니다. ◆노인 연금 평균 70만 원… 국민연금 추가 개혁 필요 15일 통계청 ‘2023년 연금통계 결과’에 따르면 2023년 기준 65세 이상 연금 수급자의 전체 연금 월평균 수급액은 69만 5000원에 그쳤다. 이는 같은 해 1인 가구 최저생계비(124만 6735원)의 절반 수준으로, 기초연금은 29만 2000원, 국민연금은 45만 2000원에 불과했다. 초고령사회 진입에도 노후 소득이 충
바쁜 일상,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위해 중장년이 꼭 챙겨야할 각종 무료 교육, 일자리 정보, 지자체 혜택 등을 모아 전달 드립니다. 중랑구, 세 번째 스크린파크골프장’개장 서울시 중랑구는 구립용마경로복지관 3층에 조성한 ‘스크린파크골프장’을 개장했다. 이번에 개장한 스크린파크골프장은 복지관 내부의 실내 파크골프 시설로, 어르신들이 보다 편리하게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이는 중랑천변 9홀 파크골프장과 신내노인종합복지관 옥상의 4홀 파크골프장에 이어 조성된 구의 세 번째 파크골프장으로, 어르신 여가공간 확충을 위한 중랑구의
내년 3월 시행을 앞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 관련 예산이 914억 원으로 확정되자, 돌봄 현장과 시민사회에서 “첫해 사업 추진 자체가 어렵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 등 보건의료·복지 관련 60개 단체는 8일 공동성명을 내고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첫해에 사업 추진을 불가능하게 하는 충격적 수준의 예산”이라고 밝혔다. 부족한 예산에 한시적 전담 인력 지원도 문제 이들 단체에 따르면 정부가 당초 편성한 예산은 777억 원이었다. 이들은 제도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