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장비 관련 행사인 ‘제 30회 국제 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가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전시기획사 한국이앤엑스(E&X)·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 뿐 아니라 GE·도시바·히타찌 등 세계 38개국 1천95개 의료기기 관련 업체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혈당 측정기 등 가정용 제품에서부터 MRI(자기공명영상)·CT(컴퓨터단층촬영) 등 대규모 영상진단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3만여가지 다양한 의료기기가 전시된다. 특
눈 피로에 좋은 지압법 눈 피로에 좋은 지압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눈 피로에 좋은 지압법`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화제다. 게시물에는 눈 주위 눌러주기, 태양혈(눈썹 끝과 눈꼬리 끝 부분이 만나 움푹 들어간 곳)과 정명혈(양쪽 눈과 코 사이를 만져보면 작게 파인 곳) 누르기, 눈동자 위 눌러주기 등의 지압법이 담겨 있다. 눈 피로에 좋은 지압법에 네티즌은 "눈 피로에 좋은 지압법 좋은 정보네" "눈 피로에 좋은 지압법 해보니 좋은걸" "눈 피로에 좋은 지압법, 자주 해보자" "눈
글로벌 가구업계의 공룡 ‘이케아(IKEA), 세계 3대 SPA(제조유통일괄화 의류)브랜드 H&M, 세계적 통신장비업체 에릭슨…. 뛰어난 경쟁력으로 세계시장을 주름잡는 스웨덴의 대표기업이다. 국내총생산(GDP)의 30%, 주식시장 시가총액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최대재벌 발렌베리 그룹을 비롯해 소수의 대기업에 국가의 부(富)가 집중돼 있다. 몇몇 대기업 집단이 GDP의 65%이상을 점유한다. 이를 두고 독점자본주의라는 말도 나온다.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등 일부 대기업에 경제가 지나치게 쏠려 있다는 지적을 받는 한국과 구조가
‘나물국 오래 먹어 맛을 못 느껴. 두부가 새로운 맛을 돋우어 주네. 이 없는 이, 먹기 좋고. 늙은 몸 양생에 더없이 알맞다.’ 고려 시대 이색(李穡)의 문집인 『목은집』에 실린 시조 ‘대사구두부내향(大舍求豆腐來餉)’의 한 대목이다. 허균의 『도문대작』에서도 ‘서울 창의문 밖 사람이 두부를 잘 만들며 그 연하고 매끄러운 맛이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하였다. 두부는 예로부터 맛과 향이 좋고, 광택이 나며, 모양이 반듯하고, 먹기 간편하여 음식의 오미(五味)를 갖춘 식품이라 했다. 두부는 ‘밭에서 나는 소고기’라 불리는 콩으로
미세먼지, 황사바람 등으로 인해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3년 혈관운동성 및 알레르기성 비염 진료환자는 627만명으로 2009년보타 78만명(14.2%) 증가했다. 총진료비 역시 1995억원으로 5년간 380억원(23.5%) 증가했다. 특히 최근 5년간 진료인원을 월별(1~6월)로 분석한 결과 알레르기성 비염환자는 3월에 큰 폭으로 증가했다가 6월에 크게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상반기 진료인원중 40%가 3, 4월에 집중됐다. 성별 점유율은 남성이 약 45.2
흡연이 건강에 해롭다는 것은 상식이다. 담배 연기 속에는 4800종의 독성물질과 69종의 발암물질이 있으며, 발암물질 대부분은 천연 담뱃잎에 있는 성분이 아니라 연소 과정에서 새로 생성된 물질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암이나 심뇌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최대 1.98배가 높고, 2012년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5만8155명으로 연간 총 사망자의 21.8%가 된다. 이런 이유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담배규제협약(FCTC)을 체결해 모든 나라들이 담배로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복지 공약인 기초연금법 7월 시행이 사실상 무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11일 법안심사소위와 전체회의를 열고 기초연금법 도입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으나 끝내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기초연금 방안이 확정되지 않아 올해 7월 기초연금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은 이행하기 어려워졌다”고 발표했다. 문형표 복지부 장관은 “어르신들께 하루 빨리 기초연금을 드려야 하는데, 오늘까지 (여야 협의에서) 결론이 나지 않아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기초연금 법안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경찰청은 건강에 관심이 많은 어르신을 상대로 홍보관 등을 차려놓고 특정 식품을 고혈압·당뇨·관절염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 광고한 속칭 ‘떴다방’ 업체 28곳을 적발했다. 이번 단속은 식품 관련 지식과 경험이 많은 시니어감시단을 현장에 사전 투입하여 정보를 수집했다. 시니어감시단은 전국 대한노인회(연합회·지회·경로당 등) 및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등에 소속된 어르신 1059명으로 구성됐다.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식약처·경찰청 합동단속반(식약처 102명, 경찰청 56명 구성)이 지난달 19일부터 2
시금치 식욕 억제 성분 시금치에 식욕을 억제하는 성분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룬드 대학의 샤롯테 에를란손 알베르트손 교수는 시금치에 들어 있는 틸라코이드라는 성분이 포만감을 유발하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식욕을 진정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AFP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에를란손 알베르트손 교수는 지원자 15명에게 매일 아침 시금치에서 추출한 틸라코이드를 먹게 한 결과, 이를 먹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온종일 식욕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혈액검사 결과 이들은 포만감을 일으키는
여야가 국회에서 기초연금의 대상과 방법 등을 놓고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지루한 공방만 펼치는 사이에 결국 정부가 당초 약속한 ‘7월 첫 지급’ 계획이 무산됐다. 보건복지부는 11일 “오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도 기초연금 방안이 확정되지않아 7월에 기초연금을 지급하겠다는 약속은 사실상 이행이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법률이 국회를 통과하더라도 기초연금이 실제로 지급되기까지는 시행령·시행규칙 마련, 전산시스템 구축, 신청접수·조사·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야하고, 이 모든행정철차에 최소 4개월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이미 물리적
지난 10일 대한의사협회의 집단휴진에 동참하지않았던 주요 상급종합병원 전공의들이 24일부터 6일간 진행되는 2차 휴진에 속속 동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소위 빅5 병원중 1차 집단휴진에는 세브란스 병원과 서울성모병원만이 참여했으나 2차 휴진에는 서울아산병원도 참여키로 방침을 정했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이 병원 소속 수석 전공의들이 회의를 열어 24일부터 휴진 참여를 결의하고, 11일 온라인을 통해 전공의 전원을 상대로 휴진 찬반 전수 투표를 진행중이다. 아산병원 관계자는 “이미 병원 소속 전공의
민주당은 12일 국회에서 정부의 기초연금법안과 관련해 제기된 문제점을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박근혜 정부 기초연금법안의 불편한 진실' 토론회를 개최한다. 당 정책위원회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 '국민연금 바로세우기 국민행동'이 공동 주최하는 이날 토론회에서는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가입기간을 연계하는 방안의 문제점, 재정 건전성 등이 주요 쟁점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초연금법을 제정하는 대신 현행 기초노령연금법안을 개정해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 하위 70%에 월 20만원을 일괄 지급하자는 민주당의 제안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공원이나 헬스클럽을 찾아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겨울 동안 늘어난 체중 관리를 위해 조깅·헬스·수영 등 운동 삼매경에 빠진 것이다. 이처럼 봄철 운동 인파가 늘어나는 만큼 부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도 평소보다 약 30%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빠른 체중감량을 위해 급격히 운동하다 보면 허리와 무릎 등에 무리가 생겨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관절염이나 허리통증이 있는 경우 무리한 운동은 더 큰 부상을 유발할 수 있다. 자기 몸에 맞는 적절한 운동을 하게 되면 통증은 줄여주고 관절과 근육을
경도인지장애(MCI: mild cognitive impairment)가 알츠하이머 치매로 이어질 가능성은 20% 정도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도인지장애란 기억력 등 인지기능이 떨어진 것을 본인도, 주변 사람들도 모두인정하지만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그러나 이런 사람은 다른 사람에 비해 치매가 발생할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일 킬(Kiel)에 있는 1차의료연구소의 한스 카두츠키에비치 박사가 경도인지장애 판정을 받은 75세 이상 노인 350여명을 3년 동안 지켜본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