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 뇌의 인지기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COPD란 만성기관지염과 폐기종을 일컫는 것으로 폐를 오가는 공기의 흐름이 제한돼 호흡곤란을 일으킨다. 가장 큰 원인은 흡연이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미첼 밀키 박사는 COPD가 기억력을 제외한 주의력, 기획력, 문제해결 능력을 저하시키는 비기억상실형 경도인지장애(nonamnestic mild cognitive impairment)를 가져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OPD 환자 17
대한노인회는 18일 보건복지부 장관을 만나 "하루빨리 기초연금을 (노인들이) 받을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해달라"고 촉구했다. 대한노인회와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노인회 소속 20여명은 18일 오후 3시께 세종청사 복지부를 전격 방문, 장관실에서 문형표 장관과 약 30분 동안 면담하며 이런 주장과 요구를 강한 어조로 전달했다. 노인회는 "정부 재정 부담, 자녀의 부담 등을 고려해 모든 노인이 아닌 70% 노인에게 기초연금을 지급하는 방안으로 대승적 차원에서 양보했는데도 정치권은 정쟁에만 휩싸여 기초연금법을 처리하지 않고 있다
1인당 연간 건강보험 진료비가 지난해 100만원을 돌파했다. 특히 80세 이상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37만5077원 연간 진료비는 450만원으로 전체 평균 진료비의 4.4배에 달했다 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3년 건강보험주요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적용인구 1인당 연간진료비는 102만2565원으로 2012년(96만6539원)보다 5.8%(5만6026원) 늘었다. 지난해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는 50조9541억원으로 전년보다 6.5% 늘었다. 월평균 진료비 역시 8만5214원으로 5.8% 증가했다. 이 중8
18일 올해 첫 황사가 예보된 가운데 경기도가 다가올 대규모 황사와 미세먼저 대처를 위한 ‘위기대응본부’ 가동에 돌입했다. 도에 따르면 도는 미세먼지와 황사 등에 대비하고자 오병권 환경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위기대응본부를 가동하고 도 및 시ㆍ군과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도는 상·하수, 축산, 보건, 소방, 경제 등 관계 부서와 시ㆍ군에 △황사에 취약한 상수분야 정수장, 축산, 반도체 기업 등 관리 철저 △호흡기 질환자를 위한 119구급대 및 병원 응급진료 체계 구축유지 △어린이집·학교·노인정 등 취약계층에 대한 홍
건강보험에 가입된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은 지난해 평균 46만원 정도의 건강보험료를 납부했고, 병원·약국 등을 이용하며 본인과 건강보험공단이 한 해 100만원 이상의 진료비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8일 공개한 '2013 건강보험주요통계'에 따르면 작년 건강보험 적용인구 4999만명의 전체 진료비(비급여를 뺀 건보공단과 본인 부담분)는 2012년보다 6.5% 늘어난 50조954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인당 102만2565원꼴로, 지난 2006년(59만9264원)과 비교해 7년만에 1.7배로 불어난 셈이다.
보험설계사 K씨(42세·여)는 작년부터 눈 밑에 좁쌀처럼 생긴 돌기들 때문에 고민이 많다. 처음 한두 개 생겼을 땐 점이라 생각하고 치료를 미뤘던 것이 어느새 양쪽 눈 밑에 10개가 넘게 생겼다. 고객과 눈을 마주치고 이야기하는 업무 특성상 신경이 쓰여 실면도로 몇 번 제거도 받았지만 금새 다시 생기곤 했다. 최근에는 돌기들의 색이 점점 진해지고 목과 가슴 주변까지 생기는 것을 보고 놀라 병원을 찾은 K씨는 쥐젖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쥐젖은 얼굴에 생기는 한관종과 생김새가 비슷해 환자들이 헷갈리기 쉬운 피부질환이다. 두 질환
대한의사협회(의협)이 18일 원격진료를 반대하는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했다. 제2차 의·정 협의결과와 관련해서 일각에서 오해가 확산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사실 전달을 알리기 위한 행보에 나선 것이다. 원격진료 시범사업 수용은 사실상 원격진료를 받아들인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에 관련, 의협은 “원격진료를 저지하기 위해 시범사업을 주장한 것”이라며 원격진료를 동의한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이어 의협은 “원격진료 시범사업을 주장한 것은 오히려 원격진료를 확실히 막기 위한
봄나물 주의보 발령 봄나물 주의보가 발령됐다.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식물의 자연 독성 때문에 식중독에 걸린 환자는 320여 명으로, 해마다 봄철인 3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식약처는 최근 '봄나물 주의보'를 발령하고 봄나물을 잘못 섭취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노약자나 간 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의 경우 간 독성을 유발할 수 있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식물 고유의 독성분이 있는 두릅이나 원추리, 다래와 고사리는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
이대목동병원 어깨질환센터는 오는 25일 2층 대회의실에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신상진 어깨질환센터장이 연자로 나서 어깨질환 전반에 대한 강의와 함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진다. 참석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초음파 무료검진을 진행하며 참석자 전원에게 어깨 운동 기구, 어깨관절 질환 가이드북과 어깨 운동 책자 및 동영상 CD 등을 제공한다. 문의 02-2650-5143
중앙대학교병원은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병원 중앙관 4층 동교홀에서 '지긋지긋한 어깨·무릎 통증 확실하게 알기'란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정형외과 김재윤 교수가 '견(어깨)관절에 흔히 발생하는 질환'에 대해, 정형외과 이한준 교수는 '퇴행성 슬(무릎)관절염의 치료'라는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누구나 참석 가능며 사은품도 증정한다. 문의 02-6299-2219
요양원을 나가 야산 덤불 속에 쓰러진 치매 노인이 다른 환자의 신발 덕분에 극적으로 경찰에게 발견됐다. 17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께 광주 남구 송원대학교 인근 야산에서 치매노인 김모(70) 할머니가 실종된 지 19시간여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발견 당시 김 할머니는 얇은 겉옷을 입은 채 야산 밑 덤불 속에 쓰러져 있었고, 심하게 탈진해 의식이 희미한 상태였다. 전날인 16일 오후 5시 45분께 치매노인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변 CCTV를 샅샅이 뒤져 야산 쪽으로 향하는 김 할머니의 옷
“미세먼지와 황사, ‘약초’로 이겨내세요.” 농촌진흥청은 17일 미세먼지와 황사가 기승을 부리는 봄철을 맞아 우리 약초를 이용한 건강관리법을 제시했다. 한방에서는 인체에 유입된 이물질이나 가래 배출에 도라지와 더덕이 최고로 알려져 있다. 도라지는 사포닌과 이눌린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점액 분비를 도우며, 가래를 배출하는 효능이 뛰어나 미세먼지 흡입으로 손상되기 쉬운 폐를 보호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또한 더덕은 생채로 무치거나 고추장 양념을 덧발라 구워 먹으면 먼지와 가래배출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목감기를 예방하는
집단휴진 유보 24일 예정된 대한의사협회의 집단휴진이 유보됐다.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는 2차 의정 공식대화에서 "원격진료, 건강보험구조, 전공의 수련제도 등 의제에 대해 합의를 도출했다"고 17일 오전 밝혔다. 복지부와 의협은 이날 오전 양측 협상단장인 복지부 권덕철 보건의료정책관과 의협 최재욱 의료정책연구소장이 이같은 내용을 동시에 발표했다. 양 측은 의료 영리화, 원격진료, 건강보험체계 개선 등을 의제로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공식·비공식 협상을 진행해 왔다. 이번 협상결과에 따라 의협은 오는 24일로 예정된
비록 꽃샘추위가 끝까지 심술을 부리기는 하지만 대자연의 흐름은 거스를 수가 없기에, 이제 본격적으로 봄이 시작되었고 봐도 무방하겠다. 그리고 이러한 계절의 시작과 더불어 학생들에게는 바야흐로 새로운 신학기가 시작된다. 방학 동안 늦잠자고 편히 있다가 학교에 가려니,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모두 무겁고 피곤하다. 특히 수험생들의 경우에는 그 스트레스와 피로가 이만저만이 아닌데, 그래서 ‘고3’ 치고 한약 먹으러 한의원에 오지 않는 경우는 드물 정도다. 그런데 이 때 한의원 진료실에서 처방을 받으면서 꼭 덧붙여 얘기하는 것이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