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계곡이나 바다만큼 매력적인 여름 여행이 있다. 바로 지역 축제를 따라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아직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전국 곳곳에서 지역 특색을 담은 축제가 열린다. 한국코레일과 한국관광공사는 ‘축제 달력’을 통해 매달 즐길 수 있는 지역 축제 정보를 제공한다. ◆보령머드축제 7월 25일 ~ 8월 10일 /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일원 지난해 165만 명이 찾은 국내 대표 여름 축제다. 올해는 머드체험존, 워터파크존, 뷰티치유관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됐다. 낮에는 머드놀이, 밤에는 공연과 불꽃쇼가 이어진다. 트로트부터
여름의 끝자락, 8월이다. 아직은 한낮의 햇살이 강하지만, 아침저녁의 공기엔 벌써 서늘한 가을 기운이 감돈다. 들녘 곡식은 무르익어가고, 나무는 천천히 잎을 익히며 변화의 시기를 준비한다. 자연이 그렇게 계절의 전환을 맞이하듯, 인생 후반부를 살아가는 우리 또한 이 시기를 의미 있게 받아들이려면 어떤 마음으로 8월을 살아야 할까? 우리 선조들은 8월을 그저 ‘더위의 끝’이라 여기지 않았다. 농사짓는 큰 고비를 넘긴 뒤, 숨을 고르고 관계를 돌아보는 달로 삼았다. 특히 농촌 여성들에게 8월은 특별한 달이었다. 시집살이로 친정을 쉽게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온열질환 환자가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응급실감시체계를 통해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5월 30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총 2868명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집계된 1110건과 비교해 두 배이상 많은 수치다. 특히, 올해 현재까지의 온열질환자 수는 작년 한 해 감시체계 전체 운영기간(5월 20일~9월 30일) 동안 발생한 총 3704명의 77.4%에 해당해, 더위가 지속할수록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온열질
여름철에는 60대 이상 고령층이 다른 연령대보다 벌쏘임과 뱀물림 사고를 더 많이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벌쏘임 사고는 3664건, 뱀물린 사고는 726건 각각 발생했다. 벌쏘임 사고를 연령대별로 보면 60대가 946건(25.8%)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이상이 448건(12.2%)으로 뒤를 이었다. 벌쏘임은 주로 낮 12~18시 사이, 주말에 자주 많이 발생했다. 발생장소는 야외·강변(37.5%), 도로(18.8%), 집(
향후 시니어 주거 시장이 식사 등 생활 편의 서비스에서 간병서비스 등 시니어케어 서비스를 접목한 형태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정승희 하나금융연구소 자산관리지원팀 연구위원은 최근 하나금융그룹의 시니어 특화 브랜드 플랫폼 ‘하나더넥스트’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향후 입소자의 고령화가 진행되면 노인 주거 시설의 서비스는 거주 공간을 이전하고 싶지 않은 고령자의 특성에 맞게 건강관리, 복약지도, 간병서비스 등 시니어케어 서비스를 접목한 형태로 확대될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국내 노인주거복지시설은 노인공동생활가정, 양로 시설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채무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70세 이상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채무를 최대 99%까지 감면하는 ‘특별 채무조정 캠페인’을 11월까지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특별 채무조정 캠페인은 채무 성실상환자 인센티브 강화, 채무감면 확대 등 채무조정 제도를 한시적으로 완화해 채무자의 경제적 회복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캠페인 대상자는 주금공의 주택보증 상품을 이용하다가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해 주금공이 대신 금융기관에 갚아준 부실채무자이다. 먼저 1년 이상 성실하게 분할상환 중인 고객 중 구상채권
중장년층에게도 술자리 분위기를 살리는 건배사 한 줄은 은근한 고민거리다. 저마다 한마디씩 해야 하는 상황이 생겼을 때 순발력과 재치가 있는 사람은 그 자리를 휘어잡고 재미있게 한다. 너무 유치하지 않으면서도 센스 있고, 공감 가고, 입에 착 붙는 말이면 금상첨화. 직장 동료들과의 회식, 동창회, 부부 모임, 가족 외식 자리에서 좌중을 웃게 할 ‘실전용 건배사 5선’을 소개한다. 달고나 : 달(달콤하고), 고(고맙고), 나(나눌수록 깊어지는 우리) 추억의 간식 ‘달고나’에서 착안한 건배사다. 서로에게 고맙고 달콤한 말 한마디를 아끼지
식단의 중요성은 잘 알지만, 하루 세 끼 건강하게 챙겨먹는 일은 버겁다. 건강관리가 중요해지는 중장년 시기, 간편하면서도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식사가 있다면 어떨까? 꽃중년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풀무원의 프리미엄 밀키트 브랜드 ‘디자인밀(Design Meal)’과 함께 중장년 독자를 위한 특별 체험단을 모집한다. ‘요리는 귀찮고, 건강은 챙기고 싶다’는 중장년의 고민에서 출발한 이번 체험단은 신선한 재료와 균형 잡힌 영양, 손쉬운 조리법이 강점인 디자인밀 제품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다. 불을
바쁜 일상 속 알짜 뉴스만 골랐습니다. 정책·복지·건강·기술까지, 꼭 필요한 시니어 관련 정보를 챗GPT가 정리하고 편집국 기자가 검수해 전해드립니다. ◆속초 도리원에 시니어 전용 힐링공간 생긴다 속초시가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어르신 맞춤형 야외 여가공간인 ‘도리원 시니어 힐링쉼터’ 조성에 나선다. 파크골프 연습장과 인지·근력 강화 운동기구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설치하고, 지역 내 체육시설과 연계해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의 사회적 교류와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다음 달 초 착공에 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장거리 운전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 휴게소의 역할도 단순한 정차 지점을 넘어, 여행 중 잠시 들러 지역 특산물을 맛보고 간단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미식 정류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장시간 운전에 따른 피로도가 높은 시니어 운전자에게는 휴게소에서의 짧은 정차와 가벼운 식사가 체력 회복과 컨디션 전환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휴가철 이동 중 부담 없이 들러보고 환기할 수 있는 전국 주요 휴게소 미식 포인트를 카드뉴스로 확인해 보자.
우리나라 노인 인구 중 장기요양 수급자 비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평균보다 낮지만, 증가 속도는 빠르다는 분석이 나왔다. 보건복지부가 30일 OECD가 발표한 ‘2025년 OECD 보건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인구 중 장기요양 수급자 비율은 재가 9.0%, 시설 2.7%로 각각 OECD 평균(재가 11.2%, 시설 3.5%)보다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복지부는 “노인 인구 증가, 노인장기 요양서비스 이용 욕구 증가 및 보장성 확대 등으로 지난 10년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고 분석했다. 장기요양을
최근 5년간 졸음운전으로 250여명이 사망한 가운데 65세 고령운전자가 졸음운전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찰청에 따르면 2020∼2024년 졸음운전 교통사고는 9559건으로 252명이 사망했다. 월별로는 8월이 3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7월 28명 △11월 27명 △6월 23명 △9월 20명순으로 집계됐다. 8월에 발생한 졸음운전 사망자(가해운전자 수)를 연령별로 보면 60~69세가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30~39세 7명이 뒤를 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운전자는 11명(32.4%)으로 체력이 저하된 고령운전자
바쁜 일상 속 알짜 뉴스만 골랐습니다. 정책·복지·건강·기술까지, 꼭 필요한 시니어 관련 정보를 챗GPT가 정리하고 편집국 기자가 검수해 전해드립니다. ◆59세 이후 국민연금 사각지대…가입 연령 상향 목소리 30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1969년생 이후 출생자는 만 59세에 보험료 납부를 종료하지만, 연금 수급은 만 65세부터 시작된다. 최대 5년간 제도적 공백이 발생하는 셈이다. 고령층의 경제활동 참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연금 가입 상한을 수급 연령과 연동해 현실에 맞게 조정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고령친
한국도로교통공단, 고령운전자 관련 연구 용역 실시 고령운전자 교통사망자 수, OECD 평균 3배 고령 운전자 1000만 시대를 앞두고 정부가 고령자 맞춤형 운전능력 평가 체계와 조건부 운전면허 제도 도입을 검토 중이다. 29일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고령운전자 인지반응시간 결정요인 판단과 실차 중심 운전능력 평가 설계’를 주제로 관련 연구 과제 발주해 과업을 진행 중이다. 서울시립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과제 협상을 진행 중이고, 과제 기간은 11월 30일까지다. 조건부 운전면허제도는 일정 조건 아래에서만 운전을 허용하는 제도
중복을 맞아 기력을 챙기면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여름 별미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 콩국수, 초계국수, 냉면, 묵밥, 수박화채 등 시원하고 가벼운 한 끼는 더위에 지친 몸을 달래는 데 적합하다. 복날, 삼계탕 이외의 새로운 선택지를 고민 중이라면 참고해 보자. 건강한 여름철 식단 구성을 위한 실용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