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구립노인종합복지관 내 경로식당인 ‘서리풀 시니어 레스토랑’의 중식비 인상분 전액을 구비로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서울시가 다음달 1일부터 노인종합복지관 경로식당의 중식 단가를 기존 4000원에서 4500원으로 500원 인상하기로 하면서 마련했다. 서초구는 인상분 전액을 자체 예산으로 충당해 어르신들이 이전과 같은 금액으로 식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이용 어르신 입장에서는 밥값이 오르지 않는 셈이다. 서리풀 시니어 레스토랑은 서초구가 직영 운영하는 구립노인종합복지관 3곳(양재, 방배, 서초중앙)에
우리나라 65세 이상의 고령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전체 인구의 20%정도를 차지하며 고령화로 인한 인구 구조에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4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11월 기준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012만2000명으로, 전체 인구(5180만6000명)의 19.5%를 차지했다. 전년보다 51만 3000명 늘었다. 고령인구 비중은 2019년 15.1%에서 2024년 19.5%로 5년간 4.4%포인트(p) 상승했다. 같은 기간 15세 미만 인구는 12.3%에서 1
사단법인 올(이사장 전효숙)은 오는 9월 2일부터 제11회 ‘젠더와 법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매주 화요일 저녁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총 5주간 진행된다. ‘젠더와 법 아카데미’는 성평등과 인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젠더법 관련 이론과 실무례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법조인과 관련 종사자는 물론, 젠더 이슈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강 신청은 사단법인 올 홈페이지 또는 행사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올해 아카데미는 인공
7월 29일 일본의 ‘생전정리의 날’을 맞아 일본 내 최대 시니어 커뮤니티 플랫폼 ‘취미인클럽(趣味人倶楽部)’을 운영하는 기업 오스탄스가 발표한 ‘종활(終活) 인식 조사’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종활이란 노년에 인생의 마무리를 준비하는 활동으로, 일본에서는 이미 보편적인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오스탄스는 시니어 인플루언서 커뮤니티에서 출발해 콘텐츠 제작, 데이터 기반 리서치, 마케팅까지 아우르는 고령사회 특화 기업이다. 특히 50~70대를 주축으로 한 온라인 커뮤니티 ‘취미인클럽’은 약 40만 명 이상이 가입해 있으며, 고령층의
바쁜 일상 속 알짜 뉴스만 골랐습니다. 정책·복지·건강·기술까지, 꼭 필요한 시니어 관련 정보를 챗GPT가 정리하고 편집국 기자가 검수해 전해드립니다. ◆서울시, 노인복지관 토요일 오후 6시까지 연장 운영 서울시가 시립노인종합복지관의 토요일 운영시간을 오후 1시에서 6시까지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토요일 오후에도 당구, 탁구, 게이트볼 등 복지관 내 체육활동이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또 취약계층의 수도요금 감면 사각지대도 해소하기로 했다. ◆2072년 건보료율 3.5배, 장기요양보험료는 15배 급등 전망 저출산고령사회
과거 세대의 경우 출생신고가 정확하게 이뤄지지 않다보니 종종 주민등록번호상의 나이를 변경하는 경우가 생긴다. 일부는 국민연금 수령 시기를 고려해서 나이를 정정하는 경우도 있다. 주택연금은 국민연금과 달리 법적 나이를 정정하더라도 연금 월지급금에는 변동이 없다. 다만, 나이가 바뀐 사실은 주택금융공사(주금공)에 반드시 통지해야 한다. 29일 주금공에 따르면 주택연금 가입자의 생년월일 변경 건수는 연 10건 내외로 집계되고 있다. 중요한 건 법적으로 나이를 정정해도 주택연금 월지급금은 변동이 없다는 것이다. 주택연금 월지급금은 ‘한국
은퇴 후에도 사회와 활발히 소통하는 시니어들로 구성된 봉사단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 서초구는 25일 반포느티나무쉼터에서 시니어 재능나눔 봉사단 ‘느티풀’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느티풀’ 봉사단은 55세 이상 시니어들이 자신의 전문성과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재능을 기부하는 모임이다. 간호사, 건축사, 인문학 교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이들은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상담·교육·멘토링·돌봄 등 실질적인 재능기부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봉사단은 ‘서초 시니어라운지’를 중심으로 활동할 계획이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와 부산광역시가 노일 일자리 창출과 세대 간 소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주금공은 부산시와 ‘우리동네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친환경 노인 일자리 창출과 세대 간 소통을 촉진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금공은 관련 사업에 총 2억2000만 원을 기부한다. 기부금은 △우리동네 ESG센터 조성 △부산형 해비타트 사업 △저소득 조손가정 지원 △부산 실버영상제 서포터즈단 지원 등 4개 분야에 활용된다.
불볕더위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 매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를 온열질환이라고 한다. 온열질환은 나이, 건강상태뿐만 아니라 근무 환경 등에 따라 누구나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예방수칙과 응급조치방법을 숙지해야 한다. 2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온열질환의 종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이 있다. 먼저 열사병은 체온을 조절하는 신경계(체온조절 중추)가 외부의 열 자극을 견디지 못해 그 기능을 상실한 질환이다. 다발성장기손상 및 기능장애 등의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고 치사율이 높아 온열질환 중 가장 위험한 질
최근 두 달여간 발생한 온열질환자가 2000명을 넘었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자는 30% 정도를 차지했다. 28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감시체계에 따르면 5월 15일부터 이달 26일까지 온열질환자는 2311명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은 열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질환으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온열질환의 종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이 있다. 연령별로 보면 ‘50세 이상 59세 미만’이 472명(20.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세 이상 69세
옥수수와 블루베리는 공통점이 없어 보이는 식재료지만 노화를 늦추고 눈 건강을 지키는 데 놀라운 공통점을 지닌 ‘항산화 듀오’다. 간단한 조리로도 화려한 변신이 가능한 두 재료의 레시피를 소개한다. 구름 같은 폭신함, 블루베리수플레 블루베리에 풍부한 안토시아닌 성분은 망막의 로돕신 재합성을 촉진시켜 시력 저하와 백내장, 망막변성 등 안구질환을 예방해준다. 그뿐 아니라 임상 연구에서 12주간 블루베리를 섭취한 노인들의 기억력이 최대 40%까지 좋아졌다는 결과가 있을 정도로 치매 예방, 인지기능 저하 억제 효과가 뛰어나다. 스트레스도 눈
시골 생활엔 장단점이 고루 있다. 가장 큰 장점은 과욕을 다스려 도시에서보다 한결 마음 편히 지낼 수 있다는 데에 있을 테다.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율적으로 살 수도 있다. 시골은 때로 도시의 병원과 맞먹을 일종의 요양소 역할도 한다. 스트레스가 줄어들어 마음의 숨통이 트이며, 망가진 건강이 회복되기도 하니까. 물론 시골에서 오히려 병을 얻기도 한다. 서울에서 살다 충북 영동군 황간면으로 귀농한 강유성(64, ‘송이향버섯마을’ 대표)씨 는 산골에서 지병을 깨끗이 털어낸 케이스다. 그는 애초 병 치유를 목적으로 농촌에 들어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다면, 퇴직 이후를 위한 실질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퇴직금 수령 방식부터 세액정산, 연금계좌 이전까지 퇴직 전 점검해야 할 재무 항목은 의외로 많다. 이직 계획이 있거나, 곧 퇴직을 앞두고 있다면 지금부터 하나씩 짚어볼 필요가 있다. 복잡하고 놓치기 쉬운 퇴직 전 재무 준비 사항 7가지를 카드뉴스로 확인해 보자.
지방소멸 위기는 고령사회의 현실이다. 지방자치단체별로 살펴보면, 도시보다 군단위 지역에서 자연적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더 빠르게 진행된다. 지방정부는 고령인구의 주거, 복지, 의료 인프라 확충 문제에 시급히 대응해야 한다. 이에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발행한 ‘인구증가지역 사례분석을 통한 맞춤형 지방소멸대응 전략 연구’(2025, 박진경 외)를 토대로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전략을 살펴보는 시리즈를 마련했다. 지방소멸 위기가 가속화하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은 규모에 따라 각기 다른 맞춤형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본 연구보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통합자산관리체계로 초고령 사회를 대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정 행장은 25일 서울 회현동 본사에서 개최한 ‘2025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생보사 그룹 편입에 따른 통합자산관리체계를 통해 초고령 사회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하반기 주요 환경 변화로 △디지털 환경 변화 △초고령 사회 진입 △주4.5일제와 초개인화 사회로 뽑으면서 대응방안을 전달하면서다. 정 행장은 디지털 환경 변화에 맞춰 △스테이블코인 비즈니스모델 발굴 △외국환거래 고객기반 확대 △AI시스템 내재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주4.5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