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600여년 전 조선 성종이 동대문 밖 선농단에서 직접 밭을 일군 봄날은 좀 더 거슬러 올라가면 신라가 당나라를 한반도에서 몰아낸 날이었다. 그리고 그날이 때마침 24절기의 하나인 청명 무렵이었다. 나무 심기에 가장 적합하다는 4월5일, 식목일은 이렇게 시작됐다. 하지만 이제와서는 다소 늦은 감이 있다. 지구온난화로 겨울은 한 발짝 빨리 물러가고 봄도 일찍 찾아와 기온이 높아진 탓에 나무가 뿌리를 제대로 내리지 못하고 고사하기 쉽기 때문이다. 나무시장이 3월 초부터 문을 여는 이유다. 산림조합은 경기지역 18곳에 나무
사람보다 먼저 봄 맞이 분주 모진 추위 견디고 생기 충만 여유를 갖고 주변 둘러보면 살아 숨 쉬는 봄 느낄 수 있어 냇가의 버들강아지가 눈을 떴다. 아직은 추운 듯 하얀 솜털을 곧추세웠으면서도 여린 연둣빛이 안에서부터 배어 나왔다. 까만 밤에 어둠을 밀어내는 가로등처럼, 버드나무는 누구보다도 서둘러 겨울을 등지고 봄을 밝힌다. 부지런한 버드나무가 눈을 떴으니, 바야흐로 봄이 왔나 보다. 이른 아침 출근해 늦은 밤 퇴근하고, 실내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내는 직장인이 봄을 제대로 느낄 겨를은 없다. 따뜻한 볕을
◇ 나무시장 인기식물 BEST 5 유실수 ‘매실나무’ - 나무시장에서 판매되는 유실수의 30~40%를 차지하는 최고 인기종이다. 재배가 까다롭지 않아 매실 진액을 직접 키운 열매로 만들려는 주부들로부터 가장 큰 인기다. 묘목을 3주정도 구입해 가꾸면 넉넉잡고 3년 뒤에는 매실을 딸수 있다. 한 주당 가격은 3천~4천원이다. 조경수 ‘반송’ - 키가 작아 관리가 편하므로 정원을 가꾸려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땅에서부터 여러 갈래의 줄기로 갈라져 부채를 펼친 모양으로 자라 관상용으로 좋다. 10주에 1만2천원이다. 울타리
◇ 쥐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순성하던 일들이 조만간 어려워지니 빨리 끝냄이 상책이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시일을 다투니 빠른 시일내에 끝맺음을 하는 것이 길할 것이다. 어려움에 직면하기 이전에 바삐 움직이라. 84년생 : 달콤한 유혹이 생기는 운이니 조심하여 뿌리치자. 72년생 : 남의 말을 들으면 패가망신하는 일이 생긴다. 60년생 : 재효가 왕기를 만나니 천금이 어렵지 않도다. 48년생 : 도처에 영화가 있으니 의기 남아로다. ◇ 소띠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