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양 남북정상회담’ 당시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만남을 TV를 통해 지켜보고 있다.(이투데이 DB)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수술 후 ‘위중한 상황’(grave danger)에 처했다는 정보를 미국 정부가 입수했다고 미 CNN 방송이 보도했다.
CNN은 이 사안에 대해 직접적인 정보를 확보한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 정부는 이 정보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북한전문매체 데일리NK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김 위원장은 최근 심혈관계 시술을 받았다.
이 매체는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지난 12일 평안북도 묘향산 지구 내에 위치한 김 씨 일가의 전용병원인 향산 진료소에서 심혈관 시술을 받고 인근 향산특각에 머물러 치료를 받는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최근 북한이 ‘민족 최대의 명절’로 선전하는 김일성 생일(4월15일·태양절)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2012년 집권 이후 빠짐없이 참석해온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 불참하면서 신변이상설이 불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