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의 날’ 시민 참여 캠페인 열어

입력 2025-10-13 09:02

인천 시민의 날 행사서 완화의료 가치 홍보… 오는 23일 걷기대회도 예정

▲‘제61회 인천 시민의 날’ 행사에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성모병원 제공)
▲‘제61회 인천 시민의 날’ 행사에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성모병원 제공)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는 지난 11일 인천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제61회 인천 시민의 날’ 행사에 참여해 ‘호스피스의 날’을 기념하는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시민행복주간을 맞아 시민 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인천성모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는 홍보부스 운영과 시민 참여 이벤트, 리플렛 배포 등을 통해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의미를 알리고 시민의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가졌다. 캠페인에는 호스피스 대학생 서포터즈 6명이 참여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활동을 이어갔다.

‘호스피스의 날’은 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로, 환자와 가족의 존엄과 삶의 질을 지키는 완화의료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지정된 날이다. 이날 시민들은 호스피스가 단순한 치료 중단이 아닌 통합적 생애말기 돌봄임을 체험하며, 존엄한 삶의 마무리에 대한 공감대를 나눴다.

김대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장(가정의학과 교수)은 “시민 축제 속에서 호스피스의 가치를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생애말기돌봄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성모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는 이번 캠페인에 이어 오는 23일 청라호수공원에서 ‘호스피스의 날 기념 걷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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