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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6-01-20 09:20

케어닥-교보리얼코, 금융권 유휴 부동산 ‘시니어 하우징’ 전환 협력

▲케어닥-교보리얼코, 금융권 유휴 부동산 시니어 하우징 전환 협력(케어닥)
▲케어닥-교보리얼코, 금융권 유휴 부동산 시니어 하우징 전환 협력(케어닥)


운영이 중단된 은행 지점을 지역 중심 시니어 하우징으로 전환하는 민간 주도 사업이 본격 가동된다.

시니어 토탈 케어 기업 케어닥은 부동산 자산관리기업 교보리얼코와 함께 금융권 유휴 부동산을 시니어 하우징으로 재정비하는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몇 년간 시중은행 영업점 통폐합이 이어지면서, 금융권이 보유한 유휴 부동산의 사후 활용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케어닥과 교보리얼코는 도심 주요 입지에 위치한 이들 자산을 전략적으로 재활용해 시니어 주거 및 케어 시설로 전환하는 사업 운영 모델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유휴 상업 시설을 시니어 하우징으로 전환하는 시도는 민간 주도로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은행 영업점은 대중교통 접근성과 보행 편의성이 뛰어난 입지에 자리한 경우가 많고, 의료·상업·공공기관과의 연계성도 우수하다. 반면 시니어 하우징은 급증하는 수요에도 불구하고 도심 내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신규 부지 확보가 쉽지 않은 현실에서, 양사는 금융권 유휴 부동산이 ‘도심형 AIP(Aging In Place)’ 모델을 구현할 최적의 입지 자산이라고 판단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지역 내 시니어 친화 인프라를 촘촘히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공실로 남아 있던 상업 시설을 지역에 필요한 주거·돌봄 시설로 재배치함으로써, 도심 재생은 물론 지역 주민 복지 차원에서도 공익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사업 구조에서 교보리얼코는 대상 사업지 발굴과 정보 수집, 초기 검토 및 매각, 투자자문과 금융주선 등을 담당한다. 계열사 및 외부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사업 구조화 역할도 맡는다. 케어닥은 발굴된 금융권 부동산을 실제 시니어 하우징 시설로 전환하는 실행 주체로 참여한다. 사업 모델과 운영 콘셉트 제시를 비롯해 사업성 검토, 인허가 및 설계, 운영 자문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며 시니어 하우징의 성공적인 전환과 운영을 이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금융권 유휴 부동산을 도심 생활형 시니어 하우징으로 전환하는 선도 모델을 구축하고, 나아가 유휴 상업 시설을 지역사회에 필요한 시니어 시설로 재생하는 표준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금융권 내 유휴 자산 보유 기관들과 사업 착수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며, 대상 자산과 구체적인 사업 일정은 향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박재병 케어닥 대표는 “지역 내 핵심 입지에 위치한 은행 영업점 등을 시니어 하우징으로 전환해, 초고령화 시대 도심 고령자들의 주거 선택지를 넓히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교보리얼코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별 돌봄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시니어 하우징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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