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초류 5만 그루… 푸르름 '한가득'

입력 2014-03-28 08:34

▲27일 개장한 보은군 속리산면 솔향공원식물원 내부 전경 사진=보은군 제공

보은군 속리산면 갈목리에 위치한 솔향공원내 식물원이 조성돼 27일 개장했다. 이날 개장식은 정상혁 보은군수, 이달권 보은군의회 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솔향공원식물원은 충북도 균형발전사업비 27억7000만원을 들여 4458㎡의 부지에 조성했다. 식물원에는 유리온실 1동과 증식온실 1동, 야외전시원, 편의시설 등이 들어섰다. 595㎡ 규모의 유리온실과 식물원내부에는 179종 5만2000본의 관목류 및 산야초류가 식재됐다.

또 주변을 둘러볼 수 있도록 655m의 탐방도로도 조성했다.

군은 솔향공원 주변생태까지 식물원에 포함하는 등 향후 식물원을 주변으로 확대해 갈 계획이다. 솔향공원식물원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개장한 식물원이 바이오휴양밸리 등과 연계해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일보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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