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ㆍ사진| 정성기
파스타 펜네를 이용하여 야채 햄 스튜(stew)를 만들려고 생각한 것도 엉뚱하지만, 이렇게 시도한다는 것 자체가 징글맘이신 제 어머니를 위한 '노인 종합 영양식'이기 때문에 드시는 입장에서도 비프스튜(beef stew)보다 편하겠다고 생각하여 오늘의 요리를 시작하려고 해요.
우선 파스타 펜네를 끓여 채에 받아 물을 빼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찬물로 씻지 말고 식용유를 부어 엉키지 않게 하고 끓일 때 구순의 징글맘을 위한 요리라 펜네를 푹 삶고 가위로 잘게 썰어주어야 나중에 드시기가 좋지요.
제일 먼저 양배추를 이렇게 잘게 썰어서 준비를 해야 합니다.
양송이 대신에 오늘은 표고버섯을 잘게 썰어 준비하여 양파와 함께 담았어요.
오늘은 쇠고기 대신에 징글맘께서 씹기 좋은 햄을 이렇게 준비했습니다.
우선 양배추를 동백섬의 공주가 보낸 독일 기펠의 아주 고급 궁중팬에 물을 약간 부은 상태에서 먼저 끓이기 시작하지요.
양배추가 어느 정도 끓기 시작할 때 마가린(버터 가능)을 이렇게 투하시킵니다.
그리고 바로 표고버섯과 양파를 붓고 잠시 센불로 1분 정도 더 끓여요.
여기에 슬라이스 치즈 1장을 과감하게 얹혀 비비면서 볶아야 합니다.
그리고 오늘 주인공인 펜네와 햄을 붓고 중간 정도의 불로 다시 가열하며 볶아요.
그리고 이 순간을 놓치지 마시고 바로 적포도주로 세례식을 하듯 부으면 됩니다.
라스트 콘서트로 토마토소스를 이렇게 부으면 되는데 이때에 불을 잘 조정하여야 하는데 잠시 1분 정도 센불로 하고 다시 약한 불로 2분 정도 후희를 하듯 비비면 오늘의 야채 햄 스튜가 만들어지는 것이에요.
정식으로 할 때는 프라이팬에 버터를 붓고 밀가루로 버무린 쇠고기를 볶아서 만드는데 오늘은 그 과정을 변형시켜 스테이크 소스를 사용하여 조리하지 않고 토마토소스를 넣고 만들어 다른 각도에서 응용하였습니다.
오늘의 요리인 변형 야채 햄 스튜는 우리 표현으로 하면 야채 햄 탕이나 죽이 맞겠지만, 그냥 노인을 위한 종합영양식으로 보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