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열 작가(사진 = 김영사)
<그림애호가로 가는 길> 저자 이충렬 작가가 강연에 나선다.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희유스님)는 24일 1시 30분부터 서울 종로구 탑골미술관에서 이충렬 작가의 ‘문화애호가로 가는 길’이란 주제로 문화강연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문화 강연은 예술에 관심이 많지만 다가가는 것이 낯선 신중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강연의 취지는 다양한 세대가 함께 공감하는 전시를 마련해야겠다는 필요성에서 탄생한 탑골미술관의 설립 취지와도 맥을 같이한다.
이충렬 작가도 처음에는 미술을 감상하는 것이 전문가나 부자만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었다. 하나 둘씩 직접 그림을 사 모으기 시작하면서 적은 돈으로도 그림을 감상하며 행복을 누리는 경험을 맛보게 됐다. 이러한 예술과의 인연은 안목을 넓혀주었고 미국 내 우리나라 근대 화가들의 작품이 세상의 빛을 볼 수 있게 도와줬다.
강연은 문화에 대한 의미를 짚고, 실제 인물을 통해 문화를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날 다뤄질 주요 인물은 ‘간송 전형필’, ‘혜곡 최순우’, ‘수화 김환기’다. 이 작가는 강연비를 등축제 후원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며, 강의에 참여한 신중년들도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