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식IN 파워지식인으로 활동하고 계신 스머프 할배 정성기님의 블로그 글을 저희 '브라보 마이 라이프' 사이트 성격에 맞게 재구성-편집한 기사입니다. <편집자주>
글ㆍ사진| 정성기
두부는 자라는 어린이들에게 아주 좋은 영양 덩어리로 값싸고 구하기 쉬운 식재료인데 먹기 좋게 두부조림을 동서화합(동양과 서양요리) 차원에서 소스를 새로운 방법으로 응용하면 어린아이들이 맛있게 먹는 별미 요리로 탄생하는데 오늘은 그 조리 과정을 쉽고 간편하게 소개하려고 해요.
두부조림은 우리가 가정에서 보통 양조간장으로 단조롭게 조리하는데 오늘은 그런 방법에 오리엔탈 드레싱을 소스로 추가하고 기름을 참기름 대신에 들기름을 넣어 토속적이면서 촌스러운 맛에 서구적 요리의 그 무엇을 보태어 중국요리의 마파두부와도 다른 새로운 별미의 두부조림을 만들었답니다.
우선 양념은 촌스러운 시골 스타일로 다진 마늘과 다진 생강에 대파를 썰어 넣고 매운 고추도 향을 위해 이렇게 준비를 하였어요.
여기에 오리엔탈 드레싱 115g짜리를 넣고 진간장 50cc에 고춧가루도 30g을 추가하여 아래 스타일로 새로운 두부조림 소스를 만듭니다.
여기에서 배즙과 올리고당을 조금 첨가하는데 그것은 요사이 불고기나 인스턴트 요리에 익숙한 우리들의 입맛이 달콤하고 새콤한 맛을 찾기 때문인데 집에서 간단히 두부조림 요리를 할 때는 역(逆)으로 취향에 따라 불고기 양념이나 갈비 양념에 약간의 매운 고추를 썰어 만들어도 무방하다고 보아요.
어린이용 두부조림을 만들 때 처음으로 시작하여 준비할 일은 다진 돼지고기를 이렇게 프라이팬에서 식용유로 볶아두는 것입니다.
오늘의 요리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반찬으로 먹을 수 있도록 시장 두붓집에서 바로 만들어 파는 큰 두부(식품회사 판매용은 300g인데 약 700g)를 선택하여 푸짐하게 요리를 하려고 하는데 솔직히 식품회사에서 파는 포장용 두부는 신선한 맛이 없고 그냥 할 수 없이 사서 먹는 것 아니에요?
바로 만든 두부를 이렇게 어린이들도 한입에 먹을 수 있게 예쁘게 썰어 부어요.
프라이팬에 썬 두부를 붓고 그 위에 미리 준비한 두부 양념소스를 뿌린답니다.
프라이팬에 부은 모든 재료를 넣고 기념 무도회에서 댄스파티를 하듯이 은은한 왈츠에서 시작하여 빠른 2/4박자의 폴카로 분위기를 바꾸다 다시 경쾌하고 템포가 빠르고 즉흥적인 4/4박자인 지터벅(흔히 지르박)으로 혼을 빼고 마지막 단계에서 고상한 블루스로 상대를 리드하면 자연스럽게 "아이! 몰라요"하며 이브닝드레스의 지퍼를 내리고 브래지어의 후크를 풀게 되는 것과 같이 우리의 인생사는 다 은은하고 부드럽게 여자도 요리해야 뭐가 이루어지듯 맛있는 두부조림도 음양의 순리를 역행하지 않고 만들어야지요.
두부조림 요리를 마무리할 때 들기름을 붓는 것은 후희에 남는 그 은은함 같지요?
이렇게 광고 카피처럼 요리도 왈츠로 시작하며 상대에게 "반했어요!~~"하면 "사랑해요! 밀키스~~"가 나오면 폴카와 지터벅에서 "주고 싶은 마음, 먹고 싶은 마음"으로 이어지다 블루스에서 "그래 바로 이 맛이야!~~"로 되어 오늘의 요리는 맛을 봐야 맛을 아는 '원초적 본능'으로 시작하는 요리가 그 무엇을 마무리하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과 같이 되는 것입니다.
이제 맛있는 두부조림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기 아!"하며 "주고 싶은 마음, 먹고 싶은 마음"하면서 "그래 바로 이 맛이야"하며 행복한 밥상을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