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머프 할배의 초간단 레시피(11)] 두부조림도 맛의 원초적 본능을 끌어내야지요

기사입력 2014-04-27 11:24 기사수정 2014-04-27 11:24

※네이버 지식IN 파워지식인으로 활동하고 계신 스머프 할배 정성기님의 블로그 글을 저희 '브라보 마이 라이프' 사이트 성격에 맞게 재구성-편집한 기사입니다. <편집자주>


글ㆍ사진| 정성기


두부는 자라는 어린이들에게 아주 좋은 영양 덩어리로 값싸고 구하기 쉬운 식재료인데 먹기 좋게 두부조림을 동서화합(동양과 서양요리) 차원에서 소스를 새로운 방법으로 응용하면 어린아이들이 맛있게 먹는 별미 요리로 탄생하는데 오늘은 그 조리 과정을 쉽고 간편하게 소개하려고 해요.


▲스머프 학고제의 사랑방 (http://blog.naver.com/adcsk)

두부조림은 우리가 가정에서 보통 양조간장으로 단조롭게 조리하는데 오늘은 그런 방법에 오리엔탈 드레싱을 소스로 추가하고 기름을 참기름 대신에 들기름을 넣어 토속적이면서 촌스러운 맛에 서구적 요리의 그 무엇을 보태어 중국요리의 마파두부와도 다른 새로운 별미의 두부조림을 만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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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양념은 촌스러운 시골 스타일로 다진 마늘과 다진 생강에 대파를 썰어 넣고 매운 고추도 향을 위해 이렇게 준비를 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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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오리엔탈 드레싱 115g짜리를 넣고 진간장 50cc에 고춧가루도 30g을 추가하여 아래 스타일로 새로운 두부조림 소스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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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배즙과 올리고당을 조금 첨가하는데 그것은 요사이 불고기나 인스턴트 요리에 익숙한 우리들의 입맛이 달콤하고 새콤한 맛을 찾기 때문인데 집에서 간단히 두부조림 요리를 할 때는 역(逆)으로 취향에 따라 불고기 양념이나 갈비 양념에 약간의 매운 고추를 썰어 만들어도 무방하다고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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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용 두부조림을 만들 때 처음으로 시작하여 준비할 일은 다진 돼지고기를 이렇게 프라이팬에서 식용유로 볶아두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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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요리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반찬으로 먹을 수 있도록 시장 두붓집에서 바로 만들어 파는 큰 두부(식품회사 판매용은 300g인데 약 700g)를 선택하여 푸짐하게 요리를 하려고 하는데 솔직히 식품회사에서 파는 포장용 두부는 신선한 맛이 없고 그냥 할 수 없이 사서 먹는 것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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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만든 두부를 이렇게 어린이들도 한입에 먹을 수 있게 예쁘게 썰어 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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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팬에 썬 두부를 붓고 그 위에 미리 준비한 두부 양념소스를 뿌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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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팬에 부은 모든 재료를 넣고 기념 무도회에서 댄스파티를 하듯이 은은한 왈츠에서 시작하여 빠른 2/4박자의 폴카로 분위기를 바꾸다 다시 경쾌하고 템포가 빠르고 즉흥적인 4/4박자인 지터벅(흔히 지르박)으로 혼을 빼고 마지막 단계에서 고상한 블루스로 상대를 리드하면 자연스럽게 "아이! 몰라요"하며 이브닝드레스의 지퍼를 내리고 브래지어의 후크를 풀게 되는 것과 같이 우리의 인생사는 다 은은하고 부드럽게 여자도 요리해야 뭐가 이루어지듯 맛있는 두부조림도 음양의 순리를 역행하지 않고 만들어야지요.


▲스머프 학고제의 사랑방 (http://blog.naver.com/adcsk)

두부조림 요리를 마무리할 때 들기름을 붓는 것은 후희에 남는 그 은은함 같지요?


▲스머프 학고제의 사랑방 (http://blog.naver.com/adcsk)

이렇게 광고 카피처럼 요리도 왈츠로 시작하며 상대에게 "반했어요!~~"하면 "사랑해요! 밀키스~~"가 나오면 폴카와 지터벅에서 "주고 싶은 마음, 먹고 싶은 마음"으로 이어지다 블루스에서 "그래 바로 이 맛이야!~~"로 되어 오늘의 요리는 맛을 봐야 맛을 아는 '원초적 본능'으로 시작하는 요리가 그 무엇을 마무리하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과 같이 되는 것입니다.


▲스머프 학고제의 사랑방 (http://blog.naver.com/adcsk)

이제 맛있는 두부조림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기 아!"하며 "주고 싶은 마음, 먹고 싶은 마음"하면서 "그래 바로 이 맛이야"하며 행복한 밥상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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