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5

[시니어 단상]우선 멈춤

입력 2014-08-29 09:06

글- 사진 이 태 문

퍼질러싼 쇠통마냥

눌러앉은 너와 집들

낮을수록 향기롭고

웃음소리도 참 곱다

치즈가 익어가듯이

오손도손 세상살이

딸랑 소방울 소리가

요들송으로 들린다

소녀 하이디 없어도

삼삼오오 차 즐기는

할매 할배 맑은 미소

은은한 연륜 참 달다

2층 아기자기 화분들

옹기종기 햇살 나누며

나그네 발길 붙잡고서

바삐 어디가냐 묻는다

요리조리 굴리던 머리

이래저래 굴러온 인생

다 감고 생각 멈춰본다

- 2014년 8월21일 스위스에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더 궁금해요0

최신 뉴스

  • 노인일자리 안전관리 강화, 안전전담인력 613명 첫 배치
    노인일자리 안전관리 강화, 안전전담인력 613명 첫 배치
  • 팔자주름 생겨 고민이라면 지금 해야 할 일
    팔자주름 생겨 고민이라면 지금 해야 할 일
  • [60+ 궁금증] 왜 나이 들면 씹는 게 겁날까
    [60+ 궁금증] 왜 나이 들면 씹는 게 겁날까
  • “AI 시대 살아남기” 경력을 이어가는 재취업 전략
    “AI 시대 살아남기” 경력을 이어가는 재취업 전략
  • [Trend&Bravo]
    [Trend&Bravo] "함께라 더 힘들다" 황혼 부부 시간 분리법 5
저작권자 ⓒ 브라보마이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브라보 스페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