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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이 태 문
퍼질러싼 쇠통마냥
눌러앉은 너와 집들
낮을수록 향기롭고
웃음소리도 참 곱다
치즈가 익어가듯이
오손도손 세상살이
딸랑 소방울 소리가
요들송으로 들린다
소녀 하이디 없어도
삼삼오오 차 즐기는
할매 할배 맑은 미소
은은한 연륜 참 달다
2층 아기자기 화분들
옹기종기 햇살 나누며
나그네 발길 붙잡고서
바삐 어디가냐 묻는다
요리조리 굴리던 머리
이래저래 굴러온 인생
다 감고 생각 멈춰본다
- 2014년 8월21일 스위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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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이 태 문
퍼질러싼 쇠통마냥
눌러앉은 너와 집들
낮을수록 향기롭고
웃음소리도 참 곱다
치즈가 익어가듯이
오손도손 세상살이
딸랑 소방울 소리가
요들송으로 들린다
소녀 하이디 없어도
삼삼오오 차 즐기는
할매 할배 맑은 미소
은은한 연륜 참 달다
2층 아기자기 화분들
옹기종기 햇살 나누며
나그네 발길 붙잡고서
바삐 어디가냐 묻는다
요리조리 굴리던 머리
이래저래 굴러온 인생
다 감고 생각 멈춰본다
- 2014년 8월21일 스위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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