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플라스틱(microplastics)이 근래에 큰 이슈이며 잇달아 플라스틱 사용 자제 운동이 일고 있다. 인간에게 편리한 플라스틱이 생태계에 위협적인 미세플라스틱으로 변했다. 미세해질수록 인간과 자연생태에 끼치는 위협은 점점 커진다. 특히 지름 5mm 이하 플라스틱 입자를 마이크로비즈(microbeads)라 말한다.
▲제23회 환경의 날 기념식(김행수 동년기자)
제23회 환경의 날 기념식이 마포 문화비축기지에서 ‘플라스틱 없는 하루’라는 구호 아래 개최됐다. 1972년 제27차 유엔총회에서 유엔인간회의 개막일을 ‘세계 환경의 날’로 지정했다. 대한민국은 1996년 6월5일을 법정기념일인 ‘환경의 날’로 정하여 올해 23회가 됐다.
▲플라스틱을 재활용하여 제작한 작품(김행수 동년기자)
올해 행사엔 플라스틱 없는 기념식을 위하여 다양한 부스와 관람 시민이 모였다. 머그잔 만들기에 참여하거나 머그잔(개인 잔)이나 텀블러를 소지하면 커피나 음료가 무료로 제공됐다. 무대에서 플라스틱의 생성과 재해 그리고 해방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그림을 보여줬다.
▲재활용이 가능한 1등급 플라스틱(김행수 동년기자)
▲재활용이 어려운 3등급 플라스틱(김행수 동년기자)
시중엔 아주 다양한 플라스틱이 있다. 1등급의 투명 페트병은 재활용하여 티셔츠를 만들 수가 있다. 색이 있는 2등급 플라스틱은 플라스틱 솜이나 건축자재에 많이 사용된다. 3등급인 형광 플라스틱은 재활용되기 어렵다. 따라서 플라스틱을 사용해야 한다면 1등급이나 최소한 2등급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