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자산관리는 ‘얼마를 버느냐’보다 ‘어떻게 지키고 굴리느냐’가 중요하다. 하반기 도입 예정인 ‘생산적 금융 ISA’는 국내 투자와 절세 혜택을 함께 노릴 수 있는 새 계좌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혜택이 크다고 무조건 가입할 일은 아니다. 기존 ISA와의 차이, 투자 대상, 의무 가입 기간을 이해하고 자신의 노후 자금 성격에 맞게 활용해야 한다. 2026년 국내 증시는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상승장 한편에는 정부의 정책 의지가 자리한다. 재정경제부는 올해 초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대한민국
코빌리지 고성: 은퇴 후 하루를 위한 10가지 질문 몸과 식사부터 관계·비용·일상 복귀까지, 다음 생활을 고르는 기준 1화에서는 퇴직 뒤 하루의 리듬이 왜 달라지고, 무엇을 다시 정해야 하는지 살펴봤다. 익숙한 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다른 곳에서 살아보는 경험은 그 하루를 다시 구성하는 계기가 된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직접 지내보며 운동과 식사, 휴식을 어떻게 배치할지 시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달 살기는 휴식이나 여행, 지역 경험처럼 저마다 다른 목적으로 선택한다. 코빌리지가 제안하는 ‘웰니스 한달살기’는 측정·운동·회복을 생
“인공지능(AI)을 빨리 다루는 청년층은 빨리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험을 통해 지름길을 아는 사람은 아버지 세대, 부모 세대입니다. 이 둘이 합쳐질 때 우리 사회가 더 발전할 수 있습니다.” 주명룡 대한은퇴자협회 회장은 25일 서울 서초구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열린 제4회 세계시니어시티즌데이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초고령사회의 해법으로 ‘세대 협력’을 강조했다. 그가 올해 행사의 주제로 내건 말은 ‘경험은 국가자산이다’다. 고령자의 경험을 개인이 살아온 과거로만 남겨두지 말고 일자리와 사회 참여를 통해 다시 활용해야 한다
초고령사회에서 시니어가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어떻게 사회의 자산으로 활용할 것인지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청년과 시니어는 세대 간 경쟁보다 협력을 강조했고, 전문가들은 단순한 노인일자리 확대를 넘어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고용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제4회 세계시니어시티즌데이 기념식이 25일 서울 서초구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열렸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경험은 국가자산이다-시니어의 경험, 세대와 세상을 잇다’였다. 사단법인 에이지연합이 주관하고 세계시니어시티즌데이 한국준비위원회가 주최했다. 행사는 기념
병원에서 정맥주사로 맞아야 했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를 당뇨 환자가 인슐린을 맞듯 집에서 주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일본 에자이와 미국 바이오젠은 24일 초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켐비 아이클릭(LEQEMBI IQLIK)’을 미국에서 출시했다고 밝혔다. 자동주사기를 이용해 피부 아래에 약을 넣는 방식으로, 환자나 보호자가 집에서도 투여할 수 있다. 치료 초기부터 유지 단계까지 가정에서 투여할 수 있도록 승인된 항아밀로이드 알츠하이머 치료제는 처음이다. 레켐비는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에 쌓이는 베타아밀로이드를 제거해 병의 진행
"평생 계약서 한 줄 허투루 본 적 없는데, 왜 하필 나였을까." 아들 목소리로 걸려온 전화 한 통에 몇 백만 원을 이체한 뒤, 72세 이모 씨는 스스로에게 몇 번이고 물었다. 순진해서, 세상 물정을 몰라서 당한 걸까. 60대, 왜 유독 표적이 되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아 2025년 9월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60대 이상 단일 연령대의 보이스피싱 피해 비중은 30.6%로 전체 연령대 중 1위로, 피해자 10명 중 3명가량이 60대 이상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집계로는 2025년 1분기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3
송재록·이태옥 작가 올해 아흔둘인 송재록 작가는 AI를 배우며 새로운 그림을 만들고, 여든여덟의 이태옥 작가는 10여 년 동안 그린 민화를 과감히 잘라 또 다른 작품으로 다시 태어나게 한다. 두 사람의 나이를 합치면 180세. 이들이 함께 연 첫 부부전의 제목이기도 하다. 흔히 이 나이대를 수식하는 단어는 ‘노년’이나 ‘황혼’이지만, 송재록·이태옥 작가의 하루를 들여다보면 그런 단어가 무색해진다. 사람들은 나이를 기준으로 삼는다. 예순이면 은퇴를 말하고, 일흔이면 취미를 찾고, 여든이면 쉬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시간이 조금 다르게
국민연금공단 남동연수지사 노후준비서비스팀 유일형 과장 인터뷰 종합재무설계, 소득·지출·자산·부채부터 은퇴 전 재무목표까지 분석 “원금 꺼내 쓸 때마다 잔액 줄어, 자산가도 노후 소비 불안” “결심보다 자동이체 시스템 만들어야 연금 준비 지속” ‘국민연금공단’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대부분 ‘나이 들어 받는 연금’을 가장 먼저 떠올린다. 최근에는 국민연금공단의 기금 운용에도 관심이 높다. 여기에 국민연금공단이 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역할이 있다. 바로 국민의 노후를 보다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노후준비 서비스’다. 국민연금공
은퇴 후에는 월급처럼 정기적으로 들어오던 소득이 줄어드는 만큼, 모아둔 자산을 어떻게 지키고 나눠 쓰느냐가 중요해진다. 특히 퇴직금처럼 한 번에 큰돈이 들어오면 창업이나 투자, 자녀 지원 등 평소 미뤄뒀던 결정을 한꺼번에 실행하고 싶어질 수 있다. 하지만 은퇴 이후에는 한 번의 큰 손실을 다시 만회할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다. 경험이 부족한 업종에 퇴직금을 몰아넣거나, 지인의 권유만 믿고 고수익 투자를 선택하는 일은 노후자금 전체의 균형을 흔들 수 있다. 자녀에게 목돈을 지원할 때도 자신의 생활비와 주거 안정이 먼저 확보돼 있는지
65세 이상 연금 수급자 912만2000명, 1년 새 48만6000명 증가 고령층 10명 중 9명 연금 받아, 월평균 수급액 73만7000원 기초연금 675만6000명·국민연금 521만1000명, 2개 이상 동시 수급도 39.3% 기초연금이나 국민연금 등 각종 연금을 1개 이상 받으며 생활하는 65세 이상 고령층이 처음으로 900만 명을 넘어섰다. 25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연금통계 결과’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직역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주택·농지연금 등 연금을 1개 이상 받은 65세 이
최근 국세청이 편법 상속·증여 적발 유형을 발표했다.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례와 국세청이 어떻게 추적해내는지 살펴봄으로써, 시니어 세대가 나아가야 할 올바르고 합법적인 자산 승계의 길을 살펴보고자 한다. 대한민국 경제의 고도성장을 이끌어온 시니어 세대는 과거 어느 세대보다 풍부한 부동산과 금융자산을 축적한 주인공이다. 통계청과 금융투자 업계의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고령층 자산의 70~80%가량이 부동산 등 비유동성 자산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난다. 인구통계학적 및 경제적 배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것이 바로 ‘
ABC마트가 2억 원 상당의 여름 신발과 잡화를 기부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과 고용 취약계층 지원에 나선다. 기업사회공헌(CSR) 전문 나눔스토어 기빙플러스는 ABC마트와 함께 다음 달 5일까지 전국 29개 매장에서 ‘제10회 함께그린(GREEN) 바자회’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행사는 영업일 기준 12일간 열린다. ‘함께그린바자회’는 따뜻한 세상과 친환경 가치를 함께 담은 공유가치창출(CSV) 임팩트 사업이다. 양측이 2020년 처음 협약을 체결한 이후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ABC마트는 이번 바자회를 위해 하절기 신발과
패션과 주얼리, 향수, 파티 스타일링까지 아우르는 하이엔드 토털 스타일링 브랜드 엘다라인(ELDALINE)이 다음 달 열리는 '비바브라보 서울 프라임 패션위크 2026(SPFW 2026)'에 참가한다. 이투데이피엔씨와 시니어 매거진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9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서울 코엑스 2층 스튜디오 159에서 서울 프라임 패션위크를 연다. 행사 주관은 엘리트모델에이전시(EMA)가 맡는다. 서울 프라임 패션위크는 40대 이상 '프라임 세대'를 패션의 주체이자 소비의 중심으로 조명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음악의 수도 오스트리아 비엔나. 한여름의 열기가 한창이던 8월, 1877년 문을 연 역사적인 공연장 에어바르 잘(Ehrbar Saal)의 무대에 특별한 사람들이 올랐다.장난기 가득한 9세 어린이부터 우아한 80세 시니어까지. 한국과 미국, 오스트리아 등 3개국에서 모인 한인 음악인들이 만들어낸 웅장하면서도 따뜻한 화음이 객석을 가득 채웠다. 유럽 전역을 덮친 30도를 웃도는 이상 고온도 음악을 향한 열정을 막지 못했다. 사흘 간 이어진 공연 내내 관객들은 곡이 끝날 때마다 환호와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다. 그 중심에는 한국에서 날
‘2026 APEC 인구정책포럼’ 참석 개회사 통해 인구구조 변화 대응 협력방안 제안 인구정책 정보 공유·정책교류 확대 등 강조 김진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24일 “AI 돌봄로봇, 스마트 홈케어 등 에이지테크와 한국형 돌봄시스템을 완성해 대한민국이 인구구조 변화 대응의 선도 국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중국 대련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APEC 인구정책포럼(2026 APEC Population Policy Forum)’에 참석해 개회사를 통해서다. 김 부위원장은 한국의 고령화 대응 노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