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과 12일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리는 ‘비바 브라보 콘서트’에는 ‘미스트롯3’ TOP7과 김수찬, 신유가 출연한다. 세대를 잇는 트로트의 힘을 무대 위에서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을 앞두고 가수들에게 트로트를 선택한 이유와 팬들을 향한 마음, 그리고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를 들어봤다. 정서주가 트로트를 선택한 계기는 어린 시절의 한 장면에서 시작됐다. 그는 “어릴 때 할머니께서 트로트를 들으며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며 “그 모습을 보면서 ‘내 노래로도 누군가를 이렇게 기쁘게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분명 설명을 들었는데, 막상 해보면 다시 모르겠어요.” 중장년 이후 가장 많이 듣는 말 중 하나다. 스마트폰 기능 하나를 배우는 데도 시간이 오래 걸리고, 몇 번을 반복해도 익숙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면 ‘이제 배우는 능력이 떨어진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 쉽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변화를 단순한 능력 저하로 보지 않는다. 배움의 방식과 속도가 달라지는 과정에 가깝다는 설명이다. 배움은 ‘속도’와 ‘양’에서 차이가 난다 새로운 것을 익히는 과정에는 이해, 기억, 반복이라는 단계가 필요하다. 이 가운데 나이가 들
40년 넘게 이어진 노인 무임승차 제도가 다시 논의되고 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이용 대상이 크게 늘어난 데다, 연간 수천억 원에 달하는 재정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제도 개편 필요성이 제기된 것이다. 이에 따라 출퇴근 혼잡 시간대만이라도 무임승차를 제한해 적자를 줄이고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생계형 노인의 이동권을 침해한다는 반대 여론과 의료비 절감 등 사회적 편익이 더 크다는 분석이 팽팽히 맞서며 사회적 논쟁이 가열되는 양상이다. 전면 무료를 시행 중인 한국과 달리, 이미 연령 상향이나 시간제
인생의 희로애락이 녹아 있는 트로트. 꽃중년의 트로트 사랑이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다만 지금 주목받는 이유는 분명하다. 과거 ‘애청자’에 머물렀던 이들이 이제는 아이돌 팬덤 못지않은 ‘거대한 팬덤’으로 진화하며 사회 전반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공연장을 채우고, 굿즈를 만들고, 팬카페를 운영하는, 이른바 ‘덕질’의 주체가 된 꽃중년. 이들은 왜 지금, 이 나이에, 이토록 뜨겁게 트로트에 열광하는 것일까. “임영웅 덕분에 혈액암이 호전됐어요. 의사도 놀랄 정도라니까요.” 대전에서 만난 70대 임영웅 팬은 이렇게 말했다. EBS
오래 전부터 고령화를 겪은 일본이지만,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 중 하나는 거주 부분이다. 일본에서 고령자가 민간 임대주택을 구하는 일은 아직도 쉽지 않다. 나이가 많고 혼자 산다는 이유만으로 입주를 꺼리는 분위기가 남아 있어서다. 일본 정부는 이런 현실을 반영해, 고령자 등이 집을 구하기 어렵지 않도록 돕는 주택 안전망 제도를 손질해 왔다. 최근에는 집주인들이 특히 부담스러워하던 ‘사후 짐 정리’ 문제까지 제도 안으로 끌어들였다. 지난해 10월부터는 주거지원법인 업무에 “입주자로부터 위탁받은 잔존물 처리”가 공식 추가돼, 지방자치단
[브라보 별(★)튜브] “스타는 방송에서만 본다?” 이제는 옛말입니다. 중년 스타들이 유튜브라는 새로운 무대에서 색다른 매력으로 전 세대를 사로잡고 있습니다. 그들이 여전히 ‘워너비’로 사랑받는 이유를 짚어보는 동시에, 꽃중년 독자들이 스타에게서 영감을 얻어 취미와 배움으로 확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팁을 함께 제안합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전하는 중년 맞춤 유튜브 길라잡이, 지금 시작합니다. 배우 한고은은 꾸밈없는 매력으로 사랑받아온 인물이다. 화려한 외모와 달리 털털하고 자유로운 태도,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배어 나오는 우
금융·복지·고용 등 15개 기관 참여…자살예방센터와 연계 확대 자해 징후·우울 신호 포착 시 조기 의뢰…표준 절차 마련 통합사례관리·통합돌봄 연계까지…고령층 맞춤 지원 강화 정부가 지역사회 내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전문 서비스로 연결하기 위한 표준 지침을 마련했다. 범정부기관과 자살예방센터 간 역할을 명확히 하고, 체계적인 연계 절차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5 국가자살예방전략’에 따라 범정부기관과 자살예방센터 간 역할을 정립하고 자살 위험군 발굴과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관련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기초연금 등 노후소득 정책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득 지원이 고령층의 건강과 생존에 실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검증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한국노동연구원이 ‘소득수준과 생애주기별 건강’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김태훈 경희대학교 교수가 집필한 제4장 ‘기초노령연금이 노인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주목된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연금 도입 이후 고령층의 사망 확률이 낮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특히 2007년 제도 도입 전후를 비교했을 때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났다. 이번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호스피스·완화의료가 건강보험재정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 ‘호스피스·완화의료’ 이용자 비용도 오히려 증가…“입원형 중심·늦은 서비스 영향” “의료기관 중심 이외 일차의료·요양·복지 서비스 결합 ‘일반 완화의료’ 모델 도입해야”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생애 말기 의료비 부담이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암 중심, 입원형 구조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2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발간한 ‘호스피스·완화의료가 건강보험재정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호스피스·완화의료 수요 추계를 기반으로
독거노인과 장애인의 응급상황에 대응하는 비대면 돌봄 서비스가 장비 교체를 통해 한층 정비된다. 보건복지부는 2020년에 설치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비 약 9만 대를 신규 장비로 교체하는 ‘5차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4월 1일부터 5월 12일까지 약 846억 원 규모로 진행한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홀로 사는 어르신과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의 응급상황에 24시간 대응하는 시스템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가정 내에 화재감지기, 응급호출기, 활동량감지기, 출입감지기, 게이트웨이 등이 설치된
서울시가 4월을 ‘치매 조기검진의 달’로 정하고, 한 달간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 검진을 실시한다. 경로당과 복지관 등 일상 가까운 공간에서 무료 검사를 제공해 치매 예방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특히 치매 이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사을시는 4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집중 검진 기간을 운영한다. 조기 발견과 사전 관리를 통해 치매 진행을 늦추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3년 치매 역학조사 및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6년 기준 서울시 65
혹시 잊고 있는 돈이 있을까? 오래된 통장, 조금씩 넣다가 만 적금, 잊고 있던 보험금까지. 오랫동안 찾아가지 않아 법령에 따라 소멸시효가 완성된 돈을 ‘휴면예금’, ‘휴면보험금’이라고 한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이 돈의 존재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약 3732억 원의 휴면예금이 권리자에게 돌아갔다. 총 65만 8000건으로 건당 평균 56만 7000원에 달한다. 개인별로는 몇천 원에서 많게는 수십만 원 수준이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상당한 금액이다. 찾지 않으면 영원히 쓰지 못하는 돈 큰돈은 아니지만
손주를 키우며 다시 시작된 황혼 육아가 단순한 가족 돌봄을 넘어 새로운 일자리로 확장되고 있다. 오랜 시간 축적된 양육 경험이 아이돌보미, 베이비시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등 돌봄 분야에서 실질적인 경쟁력으로 작용하며, 시니어의 재취업 가능성을 넓히는 핵심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공공 돌봄과 민간 시장이 함께 성장하면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고려한 다양한 선택지가 열리고, 경험 기반의 돌봄 노동이 다시 사회적 가치로 환원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숏츠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고령자 고용 문제가 노동시장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기대수명은 늘었지만, 일할 수 있는 구조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정년 연장을 둘러싼 논쟁이 반복되는 가운데, 해법을 둘러싼 시각차 역시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이 같은 문제의식 속에서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주최한 ‘고령자 고용의 합리적 해법, 정년 후 계속고용 활성화 방안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를 주최한 국민의힘 우재준 의원은 인구구조 변화의 ‘질적 전환’을 강조했다. 우 의원은 “지금
트로트는 낯설지 않은 음악이다. 텔레비전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젊은 가수들이 트로트를 부르고, 공연장에는 수만 명의 관객이 모인다. 중장년 세대뿐 아니라 젊은 층까지 함께 즐기는 음악이 됐다. 한국 대중음악의 긴 역사와 흐름을 따라 올라가면 전통 민요에서 근대 유행가, 그리고 현대 대중음악까지 이어지는 길 위에 트로트가 자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누군가에겐 인생의 버팀목, 트로트 부산 동래구 온천장 인근에서 작은 곰장어 가게를 운영하는 김옥자 씨의 하루는 트로트로 시작해 트로트로 끝난다. 가게 한쪽에 놓인 오래된 TV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