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이나 군인연금 등 직역연금을 받는다는 이유만으로 기초연금 대상에서 제외됐던 저소득 고령자에게도 기초연금을 지급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연금의 종류가 아니라 실제 받는 연금액과 소득·재산 수준을 기준으로 수급 여부를 판단하자는 취지다. 백선희 조국혁신당 의원은 소액 직역연금 수급자도 일정한 소득·재산 요건을 충족하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기초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3일 대표 발의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기초연금 구조 개편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도 그동안 소득·재산이 적어도 직역연금을 받는다는 이유로 배
웅장한 취타대의 행진곡이 공연장을 채우자 객석에서는 추임새가 터져 나왔다. 무대가 바뀌고 록밴드가 익숙한 올드 팝을 연주하자 관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열광했다. 전통 국악과 록 음악을 넘나든 시니어 예술인들이 나이를 잊은 무대로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대한은퇴자협회(KARP·대표 주명룡) 시니어문화예술단은 지난달 31일 서울 광진구 광진정보도서관 영화음악감상실에서 ‘피날레 갈라 콘서트’를 열었다. 사랑의열매 배분사업 지원을 받아 1년간 진행한 문화예술 활동을 마무리하는 성과 발표회였다. 주명룡 대표는 “지난 1년 동안 단원들이
시니어의 인지 건강과 일상생활 관리를 돕는 방문형 학습 서비스가 나왔다. 커넥티드456은 시니어를 위한 일대일 방문 인지 훈련 프로그램 ‘그레이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그레이스는 전문 교육을 받은 매니저가 주 1~2회 이용자의 집을 방문해 인지 훈련과 신체 활동을 진행하는 서비스다. 정기적인 대화와 정서적 교류를 통해 고령자의 외로움을 덜고, 식사와 약 복용 여부 등 일상생활 상태도 함께 살핀다. 인지 훈련에는 종이와 펜을 사용하는 자체 개발 워크북이 활용된다. 문제는 기억력과 주의집중력, 언어능력, 시공간 능력, 계산 능
고금리·건축비 폭등에 신규 개발 ‘스톱’ 입주율 90% 육박, 신규는 0.4% 증가 7월 들어 우량시설 인수 발표 잇따라 미국 고령자 주거시설 시장에 지각변동이 나타나고 있다. 고령화로 입주 수요는 빠르게 늘지만 신규 공급은 정체되고 있다. 자금 조달 비용과 건축비 상승으로 신축이 지연되자 투자사들은 새 시설을 짓는 대신 운영 중인 우량시설을 인수하고 있다. 미국 비영리 연구기관인 고령자 주거·돌봄 투자센터(NIC)가 지난달 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주요 31개 시장의 고령자 주거시설 평균 입주율은 올해 2분기 89.9%를
오는 9월 대통령 직속 인구전략위원회를 출범하면서 정부가 처음으로 마련하는 ‘제1차 국가인구전략 기본계획’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인구전략위원회는 저출산과 고령화 두 가지 정책에 초점을 맞췄던 기존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에서 한 단계 나아가 인구 감소와 초고령사회, 생산가능인구 감소, 지방 소멸 등을 아우르는 국가 차원의 종합 전략을 처음 제시한다. 초고령사회 진입 후 수립되는 국가 인구 전략이라는 점에서 고령(시니어) 정책을 어느 정도 비중으로 다룰지가 최대 관심사다. 인구전략위원회는 올해 5월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이 인구
정부, 3일 ‘2026년 세제개편안’ 발표 ‘고령 1주택자에 대한 한시적 양도소득세 과세특례’ 신설 2027·2028년 한시 시행, 최대 5억원까지 양도세 50% 감면 정부가 수도권에 살고 있는 고령자가 지방으로 이주할 경우 양도소득세 부담을 덜어주는 새로운 세제 혜택을 내놓았다. 장기거주·고령·지방주택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다주택 매도 기회를 부여한다는 취지다. 3일 재정경제부는 ‘2026년 세제개편안’을 통해 ‘고령 1주택자에 대한 한시적 양도소득세 과세특례’를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도는 2027년 1월 1일부터 202
프리미엄 수면 브랜드 슬라운드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기빙플러스에 이불 347점을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슬라운드(SLOUND)는 2024년부터 기빙플러스를 통해 꾸준히 물품 기부를 실천해왔으며, 현재까지 누적 1억6400만원 상당의 현물을 기부하여 고용 취약계층의 자립 지원에 기여해왔다. 기부 물품은 전국 기빙플러스 매장에서 판매된다. 판매 수익금은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경력단절 여성 등 고용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지원 사업에 활용된다. 양 기관은 이번 기부를 계기로 자원순환에 기반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자필로 작성한 유언장을 법원에 맡기고 사망 후 상속인에게 보관 사실을 알려주는 제도가 한국에도 도입될지 주목된다. 미국에서는 이미 23개 주가 유언증서를 공공기관에서 보관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자필 유언의 분실과 위조를 방지하기 위한 법안이 다시 국회에 제출됐다. 3일 국회도서관의 ‘미국의 유언증서 공적 보관 관련 입법례’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법원이나 카운티 유언등록관실 등 정부기관이 개인의 유언증서를 보관하는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유언자가 작성한 유언장을 봉인해 정부기관에 맡기면 기관은 이를 장기간 보관한다. 유언자의 사망 사
이력서·자격증·창직 정보 선별… 50대 이후 ‘일자리 공백’ 줄이는 월간 PDF 리포트 이투데이피엔씨가 발행하는 시니어 라이프 매체 가 큐레이션 리포트 ‘브라보 스페셜리포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약칭은 ‘브라보리포트’다. 첫 호의 주제는 ‘일자리 공백기 줄이는 중장년 재취업·창직 가이드’이며, 부제는 ‘이력서·자격증·창직으로 준비하는 두 번째 일’이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에 따르면 55~79세 고령층 중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둔 사람의 비율은 69.9%였다. 이들이 주된
복지부, 지난달 30일부터 ‘장기요양 병원동행 시범사업’ 시행 통합재가기관 장기요양 수급자·협약 노인요양시설 수급자 대상 이동 보조·병원 내 수속 등 진료 과정 돌봄 및 약 수령 등 지원 정부가 병원 이동부터 진료, 약 수령, 귀가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장기요양 병원동행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3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달 30일부터 전국 282개 장기요양기관에서 시행되고 있다. 장기요양 병원동행은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지원하고 가족의 병원동행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접수·수납, 진
국민연금 ‘2026년 4월 공표’ 통계 발표 연금수급자 774만1522명, 전월대비 4만9526명 증가 65세 이상 624만184명, 전체 수급자 80.6% 차지 국민연금을 받는 수급자 가운데 65세 이상이 전체의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65세 이상 70세 미만 수급자가 가장 많았고, 70세 이상 75세 미만이 뒤를 이었다. 3일 국민연금에 따르면 4월 기준 연금수급자는 774만1522명으로 전월보다 4만9526명 증가했다. 올해 1월보다는 14만9022명, 지난해 1월과 비교하면 66만9548명 늘었다.
Z세대가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 가치 가운데 안정성·안전성·AS 등 품질이 1년 만에 6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저렴하거나 합리적인 가격은 여전히 중요하다. 거기에 품질이 나쁜 물건을 싸게 샀다가 품질에 불만족해 다시 주문하는 시간과 번거로움, 폐기의 수고와 피로까지 비용으로 계산하기 시작했다. 물자가 부족했던 세대와 물건이 너무 많은 세대, ‘오래 쓰는 법’으로 만나고 있다. 2001년생인 직장인 전 모 씨는 대학생 때부터 자취했다. 아르바이트 수입이 넉넉하지 않아 생활용품은 다이소나 저렴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로 샀다. 물건을
은퇴 후 일은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강점을 다시 읽고, 오늘의 노동시장에 맞게 연결해 두 번째 삶을 설계하는 과정이다. 은퇴를 앞뒀거나 회사를 나온 뒤 많은 사람의 고민은 비슷하다. “이제 무슨 일을 해야 할까.” 정년은 끝났지만 기대수명은 길어졌고, 의료비와 생활비 부담은 여전하다. 무엇보다 매일 출근하던 일상이 사라진 뒤 긴 하루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몰라 다시 일을 찾는 사람이 적지 않다. 생계를 위한 선택이기도 하지만, 사회와 연결되고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은 마음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음먹는 것과
짧고 간단해 보여도 수수께끼처럼 느껴졌던 요즘말.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하나씩 천천히 알아가 보자! 신조어를 알게 되면 손주와의 대화가 한결 편해지고 일상 속 이야기에도 조금은 젊은 기운이 더해진다. “오늘은 왜 이렇게 나가기 싫지?” 약속을 잡을 때만 해도 괜찮았다. 병원 예약도 하고, 친구와 점심을 먹기로 하고, 손주와 외출 계획도 세웠다. 그런데 막상 출발할 시간이 다가오면 마음이 달라진다. 옷을 갈아입는 일도 번거롭고, 집 밖으로 나서는 것조차 망설여진다. 나가야 한다는 사실은 알지만 선뜻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 요즘 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