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창간 이후 11년간 실린 시니어 인터뷰를 살펴봤다. 공통적으로 나타난 나이 들어 가장 크게 남는 후회는 다섯 가지다. 첫째, 타인의 기대에 맞추느라 정작 내가 원한 삶을 살지 못한 것. 둘째, 가까운 사람에게 ‘사랑한다’, ‘고맙다’, ‘미안하다’는 말을 충분히 하지 못한 것. 셋째, 생계와 성공에 매달려 오직 일만 하며 산 것. 넷째, 건강을 잃고 나서야 소중함을 깨달은 것. 다섯째, ‘늦었다’는 생각과 실패의 두려움 때문에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한 것이다. ‘후회(後悔)’는 잘못을 깨닫고 고치고 싶어 하는 마음이다. ‘회한
"예전엔 삼겹살에 야식까지 먹어도 끄떡없었는데 요즘은 조금만 먹어도 더부룩해요." 50대 이후 많은 사람이 하는 말이다. 밥을 많이 먹지 않았는데도 금세 배가 부르고, 기름진 음식은 부담스럽다. 우유나 아이스크림을 먹고 배가 아파지는 경우도 있다. 나이가 들면 소화 기능도 함께 변한다. 입맛이 까다로워진 것이 아니라 몸이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위산이 줄고, 장이 느려진다 소화 기능이 약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위와 장의 생리적 변화다. 삼성서울병원 건강 정보에 따르면 노화가 진행되면서 위 점막 기능이 떨어지고, 50세 이상에서는
서울시가 어르신 대중교통 지원 제도 개편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현재 65세 이상에게 적용되는 지하철 무임승차 기준을 70세 이상으로 높이고, 70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버스비 일부 또는 전액을 지원하는 방안이 함께 논의되고 있다. 이번 개편은 지하철 무임승차 비용 부담과 어르신 교통복지 사이에서 균형을 찾기 위한 움직임이다. 서울시는 공청회 등을 통해 노인단체와 전문가, 시민 의견을 수렴한 뒤 조례 개정 등 후속 절차를 검토할 계획이다. 다만 아직 시행 시기와 세부 기준은 확정되지 않았다. 65~69세 이용자의 교통비 부담 변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역사회 통합돌봄 성인지 관점에서의 대안 모색’ 토론회에서는 지난 3월 시행된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 통합지원법을 성인지 관점에서 점검하고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통합돌봄 정책이 본격 시행된 가운데 여성 노인과 여성 돌봄노동자의 현실을 제도에 보다 충실히 반영해야 한다는 제안이 제기됐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인사말에서 “법을 제정한 입장에서 이런 점검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전통적인 가족 중심 돌봄 체계를 넘어 국가와 사회가 책임지는 공공돌봄 체계로 전
국가건강검진위 심의 거쳐 ‘제4차 국가건강검진종합계획(2026~2030)’ 수립 노년층, 안과질환·난청·근골격계 질환 등 유병률 높은 질환 확대 검토 정부가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해 향후 5년간 적용할 국가건강검진종합계획을 확정했다. 정부는 국가건강검진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생애맞춤 건강검진으로 모두가 누리는 평생건강’을 목표로 하는 ‘제4차 국가건강검진종합계획(2026~2030)’을 30일 확정·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근거에 기반한 신뢰받는 건강검진 △생애주기별 촘촘한 건강검진 △건강행태 변화를 이끄는 실질적인 건강검진 △품
서영석 의원, 29일 ‘기초연금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 발의 기초연금 소득인정액에 코인·해외자산 반영 내용 담아 기초연금 소득인정액 산정 범위에 가상자산과 해외자산도 포함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영석 더불어민주당의원은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초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소득인정액 산정 대상 재산의 범위를 토지·건축물·주택 등 일반재산과 국내 예·적금, 주식, 보험 등 금융재산으로 한정하고 있다. 이에 고액의 해외금융재산이나 가상자산을 보유하더라도 소득인정액이 낮게
오는 9월 출범 예정인 인구전략위원회의 첫 인구전략기본계획에 성년후견제도와 신탁제도 개선 과제가 포함될 전망이다. 후견과 신탁을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국가 인구정책 과제로 반영하는 만큼 관련 내용에 이목이 쏠린다. 후견·신탁, 첫 인구전략기본계획 반영 추진 유보영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고령사회정책총괄과장은 이달 17일 국회에서 열린 ‘후견 등 의사결정지원기본법 심포지엄’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이하 저고위)는 오는 9월 인구전략위원회로 확대 개편되며 출범과 함께 제1차 인구전략기본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고위는
국민건강보험공단, ‘2025년 노인장기요양보험 통계연보’ 발간 공단부담금 16조1618억 원, 재가급여 10조1897억으로 가장 많아 1인당 월평균 급여비 154만280원…공단 부담금은 140만7693원 노인장기요양보험 급여비가 17조 원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6조 원 넘게 부담했다. 3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25 노인장기요양보험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총 급여비용은 17조6840억 원으로 전년 16조1762억 원보다 1조5078억 원 늘었다. 2021년 11조1146억 원이었던 급여비는
국민건강보험공단, ‘2025년 노인장기요양보험 통계연보’ 발간 누적 신청자 155만961명·인정률 90.1%…4등급 57만여명 가장 많아 지난해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정자가 123만 명을 넘어섰다. 3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25 노인장기요양보험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장기요양보험 인정자는 123만5045명으로 집계됐다. 2011년(95만3511명)보다 28만1534명, 전년(116만5030명)보다 7만15명 각각 증가한 규모다. 장기요양보험 인정자가 증가한 것은 국내 고령인구 증가와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중장년층을 독립적인 정책 대상으로 삼는 ‘중장년기본법’ 제정 논의가 국회에서 시작됐다. 다만 이날 토론에서는 법 제정 필요성에 대한 공감과 함께, 법안이 기존 고용·복지 제도의 단순 확장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중장년을 복지 지원의 대상으로 볼 것인지, 생애 전환기의 사회적 주체로 볼 것인지부터 정리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29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서 ‘중장년기본법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경기도,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노사발
뇌전증과 난청을 함께 가진 성인이 보청기를 사용할 경우 치매 위험이 낮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보청기가 치매를 직접 예방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난청을 방치하지 않는 것이 뇌 건강 관리에도 중요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연구다. 유럽신경학회는 지난 27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12회 유럽신경학회 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연구가 발표됐다고 밝혔다. 연구에는 스위스 취리히대학병원과 영국 리버풀대 연구진이 참여했다. 뇌전증은 뇌 신경세포의 전기 신호가 갑자기 흐트러지면서 발작이 반복되는 질환으로, 과거에는
시니어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브라보 마이 라이프’ 자문단은 매달 정기 회의를 연다. 시니어 독자의 니즈를 반영한 콘텐츠와 편집 방향 설정을 위해 심도 있는 의견을 제시한다. 일시 : 4월 28일 오전 9시~10시 30분 참석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박영란 강남대학교 시니어비즈니스학과 교수, 양진옥 굿네이버스 미래재단 대표, 이기일 서울시립대학교 도시보건대학원장, 이보람 써드에이지 대표 정리 : 손효정 기자 ◇6월호 의견, ‘예방 중심 건강관리’ 6월호 스페셜 기획 주제인 ‘건강한 여름나기-약(영양제 포함)·디지털
정부가 ‘기준 중위소득’을 새롭게 정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제78차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열고 기준 중위소득 산정방식 개편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추가 논의를 거쳐 새로운 산정 방식을 확정한 뒤 다음달 말까지 결정할 계획이다. 기준 중위소득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우리나라 모든 가구를 소득순으로 줄 세웠을 때 가운데에 있는 가구의 소득을 말한다. 정부는 이 수치를 기준으로 기초생활보장제도를 비롯해 14개 부처 80여 개 복지사업의 지원 대상을 정한다. 정부는 기준 중위소득과 관련해 산정 방
주식회사 코리아프로페셔널골프가 필리핀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유통망 구축에 나선다. 코리아프로페셔널골프는 최근 필리핀 현지 비즈니스 컨설팅·유통 전문기업 Elite Business Solutions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Elite Business Solutions는 필리핀 내 판매자(리셀러), 유통사, 독점 판매권자 발굴을 비롯해 시장 조사와 판매 채널 확보 등을 지원한다. 필요할 경우 현지 FDA 등록, 수입·유통 절차 자문, 법인 설립 지원 등도 협력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 적용 확대를 논의하기 위해 추진했던 탈모 급여 확대 토론회를 전격 중단했다. 최근 건강보험 재정 부담과 정책 우선순위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면서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는 29일 “탈모 급여 확대를 주제로 한 토론회 추진을 중단한다”며 “토론회를 앞두고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탈모 급여확대에 대한 여러 입장이 충분히 제기된 점을 감안해 시간을 두고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탈모 급여 확대 토론회는 청년층의 의료비 부담 완화 등으로 검토됐지만 필수의료 투자와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