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증가하는 의료 수요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의료 서비스가 필요해졌다.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고령화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만성질환자들이 늘어나면서 재택의료와 방문진료 서비스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연구는 ‘인구 고령화에 따른 방문진료 및 재택의료 제도화 방향’이라는 제목으로, 현재 시행되고 있는 재택의료와 방문진료 사업의 현황을 분석하고, 해외 사례를 참고해 한국에 맞는 제도적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고령층의 의료적 요구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이들을 위한 집에
봄을 부르는 싱그러운 멜로디가 실버타운에 울려 퍼졌다. 지난 19일, 서울시니어스 강남타워는 실버타운 내 입주민과 부설 주간보호센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2025 봄 콘서트’ 행사를 진행했다. 공연은 서울시니어스 강남타워 인근에 위치한 세인트폴 대치 아카데미의 학생 밴드 ‘세인츠(SAINTS)’가 무대에 올랐다. 보컬 이솔희 양과 송율 군 등 10명으로 구성된 밴드 세인츠는 YB의 ‘나는 나비’부터 이루마의 피아노곡 ‘May Be’까지 다양한 장르의 노래 7곡을 공연했다. 약 30여 명의 관람객들은 학생 밴드의 풋풋한 공연에 환호와
서울 서남권에 새롭게 자리 잡은 보라매자생한방병원이 환자 편의 증진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한·양방 협진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보라매자생한방병원은 최근 서울 동작구에 소재한 본 병원에서 서울바른병원, 어울림병원과 각각 ‘한·양방 협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협력병원에서 척추∙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는 일상 복귀 전까지 보라매자생한방병원에 입원해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보라매자생한방병원에 내원한 환자 중 수술이 꼭 필요한 경우 진료의뢰를 통해 협력병원
디지털 인지건강 전문기업 이모코그와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휴레이포지티브가 손을 잡고 고령자 대상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사는 17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디지털 시니어 케어 분야에서 공동 사업 개발과 전 생애주기 통합 헬스케어 솔루션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고령자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공동 개발 ▲조기 검사부터 예방, 치료, 관리까지 통합 가능한 플랫폼 구축 ▲연구 및 기술 자원 공유 ▲공동 마케팅 등을 전방위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이모코그는 인공지능
봄볕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눈길 닿는 곳마다 설핏설핏 봄기운이 어린다. 기지개를 켜며 훌훌 털고 어디로든 떠나야 할 것 같은 마음에 짐짓 두근거린다. 이럴 때 설렘을 주는 곳은 어딜까. 가까운 듯 단절의 참맛을 느끼게 하는 섬, 강화섬은 열린 자연이다. 섬 곳곳에 숨어 있는 작은 섬, 그리고 바다. 강화 남쪽 자락에서 영혼의 숨터를 만난다. 동검도는 강화 동남쪽에 자리 잡은 섬 속의 작은 섬이다. 한강을 통해 서울로 들어가는 배들을 검문하던 동쪽의 검문소라는 의미의 동검도다. 오롯한 섬 하나가 떠 있던 이전의 동검도는 이제 제방도로
시니어 토탈 케어 기업 케어닥이 10일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실 (국토교통위) 주최로 열린 ‘은퇴자도시가 온다! 초고령사회 대비 시니어 주거 혁신전략 토론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노인 인구 1천만 시대를 맞아 ‘한국형 은퇴자마을’ 개념 및 시니어 주거 시설 현황을 살펴보고 논의하는 자리다. 이를 위해 민관 시니어 하우징 전문가들이 모여 정책 개선과 민관 협력을 위한 혁신적 방안을 모색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우리나라는 현재 이미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긴 초고
흰머리는 단순히 나이 때문에 생기는 것만은 아니다. 스트레스, 장기 피로, 생활 습관 등 몸의 변화가 특정 부위에 흰머리로 먼저 나타나기도 한다. 머리카락은 때때로 몸이 보내는 조용한 신호일 수 있다. 흰머리 위치별로 내 몸의 상태를 한 번 살펴보자. ▲이마 흰머리 이마 주변에 흰머리가 몰려 있다면, 위장이나 소화기 계통이 지쳐 있다는 뜻일 수 있다. 과식, 폭식, 불규칙한 식습관, 스트레스 등으로 소화 기능이 약해지면 이마에 흰머리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정수리 흰머리 정수리에 흰머리가 집중되어 있다면 간 기능 저하, 과로,
이투데이피엔씨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한국접근성평가연구원과 함께 장애인과 고령자를 위한 디지털 접근성 인증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접근성 향상과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세 기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법령 이행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디지털접근성 인증사업 공동 수행 △관련 법령 이행 및 사회적 책임 강화 △장애인과 고령자 대상 콘텐츠 공동 개발 △접근성 관련 연구 및 정책 제안 활동 등을 포괄
은퇴 예정자 배 씨는 최근 은퇴 관련 강좌에서 본인과 배우자의 필요 노후자금과 준비자금을 계산해본 후 지금까지 준비한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개인적으로 준비한 연금과 금융자산으로는 원하는 노후생활을 하기에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고민에 빠졌다. 그러던 중 언론에서 가입 중인 종신보험을 살아생전에 연금으로 쓰고 일부 사망보험금은 자녀들에게 상속할 수 있다는 내용을 보고, 구체적 활용 방법을 알고 싶어 상담을 신청해왔다. 노후지원 보험 5종 세트 2024년 12월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은 심각한 수준이다. 수명은 갈수록
출생 연도와 시대적 경험에 따라 구분되는 세대는 한 사회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있어 중요한 단서다. 최근에는 MZ 세대, Z세대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세대가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이쯤에서 문득 궁금해진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세대에 속할까? 가족 중심의 가치 속에서 살아온 시니어들 역시 그에 걸맞은 이름과 서사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정리해 봤다. 지금의 시니어들이 지나온 세대들, 그 특징과 의미를 간단히 짚어본다. ▲베이비붐 세대 1950년~1960년대생. 6·25 전쟁 이후 태어난 인구 급증 세대. 줄 맞춰 운동회하고
이투데이피엔씨는 지난 15일 신중년‧꽃중년을 위한 매거진 ‘브라보 마이 라이프’ 창간 10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제1회 ‘2025 나의 브라보! 순간’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신중년‧꽃중년 세대의 진솔한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사회의 중심으로 활약 중인 이들을 응원하고자 기획됐다. 공모전은 이투데이피엔씨가 주최하고 서울시 50플러스재단, 예스24(Yes24), 신한은행이 후원했다. 시상식은 서울 강남구 이투데이 사옥에서 열렸으며, 수상자와 독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한국환경보전원,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서울특별시환경교육센터와 각각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는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도시 서울을 만드는 환경분야 평생학습 체계 구축에 나서기 위함이다. 이번 협약은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과 같은 재해를 비롯해 기록적인 폭염, 폭우 등 우리의 일상을 위협하는 기후 재난이 현실화한 상황에서, 시민 스스로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기후행동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공감대에서 출발했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민대학 ‘다
한국은행(총재 이창용)은 이달 8일, ‘초고령사회와 고령층 계속근로 방안’을 모색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초고령사회를 살아가는 고령자에게 ‘일’은 단순한 생계유지 수단을 넘어 사회적 관계를 지속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인만큼, 계속근로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한 내용을 담았다. 보고서를 보면 고령층(55~79세) 중에서 계속해서 일하기를 희망하는 비율은 약 70%에 달하며, 고령층 취업자 기준으로는 90%를 넘어선다. 그러나 고령층의 계속근로 의지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임금 근로 일자리가 부족할 경우 비자발적인 자영업 진입이나
색채 전공 미술학 전문가 김향란 박사가 이끄는 강연 ‘컬러로 떠나는 인문학 여행 - 초록의 서사, 안도와 욕망사이’가 오는 29일 오후 6시 40분 서울 논현동에 소재의 앙트레블에서 개최된다. 김향란 박사는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 상무 역임, (사)한국색채학회 상임이사로 다양한 기업과 기관, 대학에서 색의 철학과 실용을 아우르는 강의를 펼쳐왔다. 강연에서는 색의 기호를 넘어 색이 어떤 감정과 기억을 불러오는지, 내면의 서사를 풀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친숙하지만 깊은 의미를 가진 초록의 복합적 서사를 영화를 통해 탐험해보
Case 1 32년간 근무하던 직장에서 5년 전에 은퇴한 67세 나대로(가명) 씨는 오늘 저녁 식사에서도 기어이 소주 한 병을 마시고 만다. 오랜 친구의 추천을 받아 서울 변두리 지역의 빌라를 매입했는데, 이 투자가 인생 후반부의 근심 걱정거리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기 때문이다. 친구는 “여기가 곧 재개발된다. 조합 설립 추진 중이니까 지금 사두면 최소 두 배는 오른다”고 호언장담했다. 곧 다른 사람이 계약하러 온다는 공인중개사의 말에 나 씨는 제대로 물건을 살펴보지도 않은 채 덥석 기존 거주자에게 전세를 준 상태로 3억 원에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