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25년 노인복지에 대한 예산안을 22조5000억 원에서 24조4000억 원으로 1조9000억 원 증액 편성, 복지 정책을 대폭 확대했다. 초고령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노인복지 정책이 중요함을 인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생활 지원 노인복지 혜택 ①기초연금 금액 올리고, 생계급여 대상 확대 2025년부터 기초연금은 최대 33만4810원에서 34만4000원으로 오른다. 부부 가구의 경우에는 최대 54만 9600원까지 수령 가능하다. 기초연금은 매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인상되며, 정부는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40만 원까
1. 셀프 돌봄 1인 가구 증가와 핵가족 붕괴, 급격한 인구 고령화로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돌보기 어려워지고 있다. 돌봄 수요는 느는데 관련 일손과 지원은 부족한 실정이다. 셀프 돌봄이 중요해지는 이유다. 2. 멀티 페르소나 멀티 페르소나는 가면이라는 뜻의 라틴어 페르소나에서 비롯됐다. 개인이 상황에 맞게 다른 사람으로 변신해 다양한 정체성을 표현한다는 의미다. 이는 단순한 삶의 방식을 넘는 개념이다. 여러 페르소나의 주체인 진정한 ‘나를 찾는 게 우선이다. 3. 다정한 문해력 챗GPT, 알고리즘 등 AI(인공지능) 시대에 맞춰
2025년의 새해가 떠올랐다. 2025년은 육십갑자 중 42번째인 을사년(乙巳年)으로, ‘푸른 뱀의 해’로 알려져 있다. 동양 문화에서 뱀은 지혜와 변화를 상징하며, 청색은 생명력과 성장을 의미한다. 따라서 2025년은 새로운 시작과 성장이 기대되는 해로 해석된다. 하지만 그 어떤 의미보다 2025년의 중요한 의미 중 하나는 바로 초고령사회 진입 원년이라는 것. 지난해 12월 23일을 기준으로 대한민국 인구 중 65세 이상이 전체 주민등록 인구의 20%를 넘어서며, 우리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는 2017년 고령사회(65세 이
파킨슨병은 뇌신경 전달물질인 도파민이 뇌에서 생성이 안 돼 생기는 병이다. 도파민은 근육을 조절해 신체 운동과 평형에 관여하며 기계의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한다. 따라서 도파민이 생성이 안 되거나 기능을 제대로 못 하면 기계에서 윤활유가 부족할 때 나타나는 증상이 나타난다. 손발이 떨리거나(떨림), 움직임이 느려지고(서동), 몸이 뻣뻣해지며(경직), 걸음걸이가 불안정한(보행장애) 증상이 대표적이다. 장일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파킨슨병은 계속해서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는 질환으로 전체 환자의 약 85%가 7
행정안전부·공정거래위원회·금융감독원은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사망자 재산조회 통합처리)’ 및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서비스’를 통해 모든 상조상품(선불식 할부거래 상품) 가입 여부를 조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는 상속인이 금융, 국세·지방세, 국민연금, 토지, 건축물 등 피상속인(사망자)의 상속재산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대국민 서비스로 2015년 6월 서비스를 실시한 이후 2023년까지 약 150만 명(누적)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서비스’는 상속인이 금융감독원 및 금융회사 등을 통해
뮤지컬 ‘명성황후’가 2025년 1월 서울에서 30주년 기념 공연을 펼친다. 작품에 참여하는 배우 서영주에게 ‘명성황후’ 30주년이 갖는 의미는 특별하다. 1995년 초연부터 시작해 여러 시즌에 출연한 그는 “저의 20~30대 시절의 피땀과 열정이 녹아 있는 작품”이라고 표현했다. 서영주와 ‘명성황후’는 동반 성장을 이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초연부터 2012년 공연까지는 대부분의 시즌에 참여했다. 고종 역을 맡아 호소력 짙은 연기를 보여줬고, 아직도 그의 대표 캐릭터 중 하나로 고종이 언급된다. 그런 그가 관객의 오랜 기다림
이달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돌파한 것인데, 당초 예상보다 빠른 것은 물론 ‘고령화 선배’인 일본보다 3년이 빠른 추이다. 이런 상황 속 ‘푸른 뱀의 해’ 을사년(乙巳年)을 이틀가량 앞두고, 건강한 삶을 원하는 시니어들에게 뱀처럼 유연한 건강관리법을 소개한다. 뱀은 십이지(十二支) 동물 중 여섯 번째 동물로, 허물 벗기를 반복해 영생·불멸·장수·다산 등 건강을 상징하는 동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허리 통증 없는 뱀처럼…’스트레칭’으로 척추 건강 지켜야 뱀은 십이지 동물 가운데
1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 세계사 “세계적인 MBA 와튼스쿨의 스튜어트 다이아몬드가 강의하는 ‘협상 코스’의 내용을 담은 책입니다. 사람과의 관계, 진정한 의사소통, 원하는 것을 얻는 방법, 실전에 유용한 전략 등 협상을 위한 기본 개념은 물론, 통념을 뒤엎는 창의적인 문제 해결 방법이 담겨 있죠. 독자들이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낸 책입니다.” 2 노이즈: 생각의 잡음 대니얼 카너먼 외 2명 / 김영사 “저자는 인간이 저지르는 오류를 편향과 잡음, 두 가지로 분류합니다. 편향과 함께 판단
지난 10월 세상을 떠난 국민배우 김수미의 사인이 ‘고혈당 쇼크’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대중의 관심이 높아졌다. 고혈당증의 합병증인 고혈당 쇼크는 혈액 속 포도당 농도가 급격히 상승해 신체 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말한다. 특히 고령의 고혈당증 환자일수록 고혈당 쇼크의 위험이 높다. 고혈당증에 대한 궁금증을 문준성 영남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와 함께 풀어봤다. 혈당을 세포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하는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으로 작용하지 못하면, 혈액 속에 당이 축적된다. 고혈당증은 이러한 상태를 말하는데, 대개 당뇨병 환자에게서
40~64세 중장년의 삶에는 사회적 관계보다 외로움이 더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롭다고 생각하는 중장년의 우울 경험 점수가 아닌 사람보다 1.49점 더 높았다. 지난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24'에는 40~64세 중장년의 사회적 관계와 주관적 웰빙 분석 내용이 담겼다. 중장년은 광범위한 사회생활에 참여하는 동시에 은퇴를 시작하는 시기이다. 사회적 관계는 ‘사회적 교류(객관적 측면)’, ‘사회적 지지(기능적 측면)’, ‘외로움 인지(주관적 측면)’를 측정했고, 주관적 웰빙은 ‘삶의 만족도’와 긍정정서
가을 한낮, 상주시 외서면 소재지 거리에 적막이 가득하다. 오가는 이도, 차도 드물어 고요하다. 연신 바람이 지나가고 낙엽이 흩날릴 뿐이다. 과거 한때 제법 씽씽하게 돌아간 다운타운이었지만, 이농 조류에 휩쓸려 진즉 저물었다. 이렇게 쓸쓸한 거리 한편에 앤티크 그릇을 파는 가게가 있다. ‘어! 쥐죽은 듯 조용한 촌 동네에 웬 앤티크 숍?’ 다들 의아해하기 십상이다. 올해로 귀농 13년 차에 이른 유은하(51, ‘베키의 작은 지구’ 대표)가 운영하는 가게다. 가게만 유은하의 일터는 아니다. 주업은 농사다. 농장과 가게를 바지런히 오
디지털헬스케어 기업 이모코그는 최근 시리즈 B 라운드에서 스톤브릿지벤처스, IBK, KB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인비저닝파트너스 등 국내외 주요 투자기관으로부터 총 22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모코그는 단순한 디지털치료기기 개발에 그치지 않고, 진단, 관리, 치료까지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 디지털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하며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관리와 디지털치료기기 분야에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모코그는 창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면 신체 변화, 특히 얼굴 변형이 발생할 수 있다. 우리 몸은 찬바람을 지속적으로 쐬면 체온이 떨어지고, 체온을 끌어올리기 위해 에너지를 소모한다. 이 과정에서 면역기능이 저하되기도 하는데, 이때 안면신경마비 같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안면신경마비: 눈과 입 주변 근육이 마비돼 얼굴이 한쪽으로 비뚤어지고 이상 감각이 생기는 질환 2023년 안면신경마비 환자 통계 9월 - 1만 4,528명 / 11월 - 1만 5,209명 / 12월 - 1만 5,073명 *출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안면신경마비의 종류 말초성 ⦁
나는 무엇을 하며 사는가. 읽고 듣고 생각하고 말하고 쓰면서 산다. 사람들과의 사이에서 감정을 느끼고 그들과 관계하며 산다. 그게 전부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에 글쓰기가 있다. 글쓰기가 내 삶을 이끌어간다. 메모는 나의 일상이다. 나는 습관적으로 메모한다. 일 처리, 시간 활용, 인맥 관리가 메모를 통해 이루어진다. 또한 메모는 나를 생각하게 한다. 나는 메모하기 위해 책을 읽고 강의를 듣고 사람들을 만난다. 읽고 들으면서 메모할 거리를 얻는다. 메모해두면 말하고 쓰는 게 두렵지 않다. 메모의 의미 메모의 가장 큰 효용은 글을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