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대한 관심은 전 세대를 아우르지만, 중장년에게는 삶의 질과 직결되는 핵심 과제다. 시니어 맞춤 헬스케어 플랫폼 리브라이블리는 이런 흐름 속에서 의미 있는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노년기에도 생기 있고 활기찬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지를 담은 리브라이블리(Live Lively). 지창대 리브라이블리 대표는 할머니가 낙상 후 급격히 쇠약해지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건강은 사후가 아닌 사전 관리가 중요하다는 걸 실감했다. 예방이 어르신의 삶에 얼마나 결정적인지 깊이 깨달은 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근감소증과 만성질환을 연
윤열수 가회민화박물관 관장 아는 것 없이 민화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은 청년은 도깨비에 홀린 듯 꿈같은 세월을 보냈다. 강산이 다섯 번도 넘게 바뀌는 시간이었다. 정신 차리고 보니 아는 사람이라고는 없고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은 천대하던 민화가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그야말로 아찔하고 요상한 세상이 되었다. 민화를 문화로 바꾼 사람, 윤열수 가회민화박물관장이 민화에 담긴 이야기보따리를 풀었다. ‘조도깨비’ 만나 ‘새끼 도깨비’ 된 청년 윤열수 가회민화박물관장의 이야기는 반세기를 훌쩍 넘는 시간여행으로 시작한다. “예전에는 취업이 쉬웠
hy 사랑의 손길펴기회는 사랑의 손길펴기 운동 50주년을 맞아 16일 가양5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 220명을 대상으로 점심 특식을 대접했다. 이번 행사는 ‘프레시 매니저와 함께하는 전국 온기 나눔 릴레이’의 일환으로 hy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가양5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들을 위해 hy는 ‘잇츠온 시래기 사골 추어탕’과 ‘야쿠르트 프리미엄 라이트’ 등 건강한 식사와 유산균 음료를 후원해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께 따뜻한 한 끼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복지관에는 경로식당 이용 어르신과 가정에서 식사배달을 이용하는 어르신
경기도가 인생의 전환기를 맞이한 중장년층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경기도는 만 40세부터 64세까지 도내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2025년 베이비부머 인턴(人-Turn) 캠프’ 참가자를 오는 6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일과 삶의 방향을 새롭게 모색하고자 하는 중장년층을 위해 기획된 ‘갭이어(Gap year)’ 프로그램으로, 도전과 전환의 시간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15주간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팀 단위로 구성돼 다양한 지역 기반 체험과 프로젝트 활
시니어 소셜 커뮤니티 플랫폼 ‘시놀’이 스크린 파크골프 전문기업 ‘지티에스앤’과 손잡고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복합문화공간 ‘청춘아지트’ 조성에 나선다. 첫 번째 공간은 경기도 일산에 오는 2025년 문을 열 예정이다. 양사는 최근 시니어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시니어 세대를 위한 전용 커뮤니티 공간 확대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온라인 기반 커뮤니티와 오프라인 실내 파크골프장을 연계해 중장년층의 건강과 취미, 여가활동을 동시에 지원하는 복합문화모델을 제시한 데 의의가 있다. ‘청춘아지트’는 실내
전 세계 패션 기업들이 각축전을 펼치는 밀라노 패션위크의 한 패션쇼장. 훤칠한 장신 모델들 사이로 유난히 작아 보이는, 게다가 흰머리 희끗한 여성이 런웨이에 들어섰다. 대비가 분명한 그 생경한 모습에 관객들의 시선은 집중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 모델은 흔들림이 없었다. 이 모습에 객석에서는 ‘시니어!’, ‘브라보!’, ‘원더풀!’ 같은 감탄사가 연이어 터져 나왔다. 최근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한국의 시니어 모델들이 활약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들을 초대해 만났다. 국내에서도 모델로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는 최영(63), 로사 배(5
얼마 전 집안 어른의 50년 지기 고향 친구분에게 상속·증여 관련하여 상담을 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나이는 76세, 배우자는 얼마 전 먼저 하늘나라로 가버렸고, 슬하에 삼 남매를 두고 있다. 큰아들은 이제 곧 오십이 되고, 작은아들은 40대 중반, 막내딸은 30대 후반이다. 큰아들은 대학교에 다니는 딸 하나, 고등학교 다니는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작은아들은 결혼도 늦었고 늦게 자식을 얻어 초등학교 3학년짜리 아들을 하나 두고 있다. 막내딸은 동네 보습학원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강사인데 결혼에는 관심 없는 노처녀로, 나와 같이
최근 조부모의 육아 참여가 점점 더 일상화되고 있다. 맞벌이 가정이 늘고 육아 부담이 분산되면서, 이제 손주 돌봄은 선택이 아닌 현실이 되었다. 하지만 평균 체중 15kg에 달하는 영유아를 하루에도 수차례 안고 들어 올리는 일은 중장년층 허리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실제로 국제 의학 학술지 Spine에 따르면, 물건을 들어 올릴 때 허리에 가해지는 하중은 해당 무게의 10~15배에 이른다. 허리 근육이 약한 고령층일수록 디스크 질환에 노출될 위험도 크다. 가벼운 허리 통증을 방치할 경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수핵이 탈출하며 신
인공 고관절 수술을 받은 후 재수술이 필요해지는 주요 원인이 수술 후 경과 기간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수술 후 단계별 맞춤 관리가 필수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이영균·박정위 교수팀은 2004년부터 2023년까지 병원에서 진행한 인공 고관절 재수술(재치환술) 515건을 분석한 결과, 재수술의 가장 흔한 원인은 '무균성 해리'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무균성 해리란 인공관절과 뼈 사이의 고정된 부분이 느슨해져 관절이 불안정해지는 상태를 말한다. 인공 고관절 전치환술은 엉덩이 관절에 심
손수 기른 농산물로 상을 차리고, 가족과 어울려 쉴 수 있는 소박한 집 한 채. 믿을 수 있는 먹거리와 건강한 여가 활동을 바라는 이들의 로망이다. 개정된 농지법 시행으로 ‘농촌체류형 쉼터’를 도입하기 전까지는 좀처럼 실현하기 어려운 꿈이었다. 농지에는 ‘농막’, 그야말로 단순한 창고만 설치하도록 규제했기 때문이다. 이제 농촌체류형 쉼터의 도입으로 신중년 세대의 로망을 한층 수월하게 실현할 길이 열렸다. ‘작은 집’에서 실현한 신중년의 로망 은퇴 후 전원생활을 꿈꾸는 시니어에게 농촌의 작은 집은 주말을 보내거나, 취미로 농사를 짓
아일랜드, 그리고 버스킹 문화의 관심을 높인 영화 ‘원스’가 10년 만에 뮤지컬로 돌아왔다. 소박하지만 진실된 서사, 배우들이 직접 연주하는 음악이 어우러진 이 작품은 뮤지컬 장르의 고정관념을 뒤흔들며 감동을 선사한다. ◇공연 소개 일정 5월 31일까지 장소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 연출 이지영 출연진 •가이(Guy) : 윤형렬, 이충주, 한승윤/ •걸(Girl) : 박지연, 이예은/ •다(Da) : 박지일, 이정열 •빌리(Billy) : 김진수 외 ◇관람 포인트 ㆍ영화 ‘원스’의 감동을 재현한 힐링극 ㆍ초연 이후 10년 만의 이유
5월은 ‘가정의 달’이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은 물론, 근로자의 날과 대체 휴일까지 더해지면서 연휴를 활용해 나들이 떠나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시니어들에게 손주와 떠나는 나들이는 육아의 연장선으로 다가올 수 있다. 예전과 달리 요즘은 시니어들이 평소 손주를 돌보는 일이 잦아졌기 때문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신혼부부 통계’에 따르면 초혼 신혼부부 중 맞벌이 부부의 비율이 58.2%에 달했다. 국내 신혼부부 중 절반 이상이 맞벌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부모 세대의 손주 돌봄이 당연시되는 요즘
5월은 봄의 끝자락에서 삶의 속도를 잠시 늦추고, 앞으로의 방향을 돌아보기에 적절한 시기다. 특히 중년 이후의 삶은 단순한 연장선이 아니라 또 다른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삶의 성찰, 관계의 회복, 직업에 대한 재정비 등 현실적인 고민 앞에서 도움이 될 만한 5월의 신간 4권을 카드뉴스로 정리해 봤다. ▲법의학자 유성호의 유언노트(유성호·21세기북스) ▲인생은 내리막길에서 훨씬 성숙해진다(임채성·에이콘온) ▲나는 왜 따뜻한 대화가 힘들까(로베르트 버디·비즈니스북스) ▲경비지도사의 경력 수첩(최문섭·미다스북스) 글/취재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을 앞두고 잠 못 이루는 밤을 걱정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체온 조절 능력이 저하된 시니어층은 열대야에 잠에서 깨거나 깊은 잠을 이루기 어려워지며, 수면의 질 저하가 건강에도 악순환을 가져온다. 여름밤, ‘숙면’을 지키는 것이 곧 여름 건강관리의 핵심으로 떠오른 배경이다. 침대 업계 1위 브랜드 ‘시몬스’는 프리미엄 매트리스 ‘N32’을 비롯해 여름철 숙면을 돕는 제품들을 소개하며, 건강한 수면 환경이 고령자 건강 유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강력한 통기성과 천연 소재를 특징으로 하는 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