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노후 소득 보장을 책임지는 국민연금공단이 새 이사장 공모에 나선다. 22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0일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다음달 5일까지 이사장 공개모집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사장 지원자는 지원서,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공모 기한까지 등기우편, 이메일, 공단 방문 중 하나의 방법으로 국민연금공단 임추위에 제출하면 된다. 임추위는 지원자에 대해 서류 및 면접 심사를 실시한 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복수의 후보자를 추천한다. 복지부 장관이 임명권자인 대통령에게 임명제청을 하면 임명권자인 대통
최근 주식시장이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놓치면 안 된다’라는 심리가 강해지고 있다. 글로벌 증시ㆍ국내 증시 모두 리스크보다 기대가 강조되면서 투자 참여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럴 때야말로, 특히 은퇴 시기에 있는 분들은 감정을 다스리고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상승장에서는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라는 불안감이 생기기 쉬우며, 이로 인해 합리적 판단이 흐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냉정함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포모(FOMO)란 무엇인가? ‘FOMO( Fear Of Missing Out )’ 는 남이 좋은 기회를 잡는 동안 나만 뒤
금융위·금감원, 사망보험금 유동화 점검회의 개최 삼성·한화·교보생명·신한라이프·KB라이프 5개사 1차 출시 사망보험금 9억 이하·납입기간 10년 이상 보험료 납입 완료 등 충족해야 이달 30일부터 금융회사의 사망보험금도 연금 형태처럼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시행된다. 2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1차적으로 사망보험금 유동화를 출시하는 5개 생보사(삼성·한화·교보생명·신한라이프·KB라이프)는 23일부터 사망보험금 유동화 대상 계약을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에게 문자 또는 카카오톡으로 개별 안내를 할 예정이다. 사망보험금 유동화는 사후소득인
국가데이터처, 2025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발표 70세 이상 비중 14.1%, 1년 전과 달리 30·40대보다 비중 커져 60세 이상 비정규직 근로자, 전체 35.5% 차지 70세 이상 비정규직 근로자가 120만 명을 넘었다.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0·40대를 제쳤다. 22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70세 이상 비정규직 근로자는 120만5000명으로 전년(106만1000명)보다 14만4000명 증가했다. 전체 비정규직 근로자 856만8000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커졌다. 특히 30·40대 비중보다 커져 눈길을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10월 ‘문화가 있는 날’ 영화 할인 행사를 두 차례 진행한다. 이 달 22일과 29일 오후 5시부터 9시 사이 멀티플렉스 영화관 4사(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씨네큐)에서 상영하는 2D 영화를 7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문체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배포한 6000원 할인권까지 적용하면 단돈 1000원에 영화를 즐길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로 지정된 제도로, 2014년부터 전국의 영화관·공연장·도서관·박물관 등 문화시설이 참
최근 4년간 소득 대비 부채(LTI) 비율이 60대 이상은 하락한 반면 30·40대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60대 이상 LTI 비율은 237.6%로 2021년 1분기 250.4%보다 12.8%포인트(p) 하락했다. 50대도 213.8%에서 207.2%로 6.6%p 하락했다. 반면, 같은 기간 30대 이하는 233.4%에서 245.1%로 11.7p, 40대는 237.6%에서 262.9%로 25.3%p 각각 상승했다. LTI
이제 여행의 목적이 달라지고 있다. 단순히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이 아니라, 몸과 마음을 쉬게 하는 ‘회복의 여행’이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여유 있는 시간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고령층이 이 변화를 이끌고 있다. 세계 웰니스 산업을 논의하는 국제행사 ‘2025 글로벌 웰니스 서밋(Global Wellness Summit)’이 오는 11월 18일 두바이에서 열린다. 올해의 핵심 주제는 ‘여행과 접객 산업의 웰니스(건강·힐링) 미래’다. 주최 측은 “건강을 위한 여행이 전 세계 관광산업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라이프케어 플랫폼 ‘청연’을 운영하는 (주)생활연구소가 사단법인 대한암협회와 손잡고 암 환자를 위한 가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양 기관은 22일 ‘암 환자 가사 돌봄 공익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치료 과정에서 일상생활이 어려운 환자들을 위한 실질적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한암협회의 암 환자 위기가정 돌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대한암협회는 수술이나 항암치료 등으로 가사 지원이 필요한 환자를 선정·지원하고, 생활연구소는 자사 서비스인 ‘청소연구소’의 포인트를 지급해 환자들이 실질적인 가사 돌봄을 받을
비만 치료제로 더 알려진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Ozempic·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이 체중 감량을 넘어 노화를 늦출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살 빠지는 당뇨약’으로 불리던 오젬픽이 이번엔 ‘젊어지는 약’으로 주목받는 셈. 미국의 생명과학 연구기관 트루다이애그노스틱(TruDiagnostic)은 21일 사람의 DNA 변화를 분석해 나이를 측정하는 ‘에피제네틱 시계’ 기술을 이용해 오젬픽의 노화 지연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자 50명을 대상으로 32주 동안 진행됐다. 연구에 따
국무회의서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안 의결 요양병원에서 낙상상해보험 판매 허용 작년 65세 이상 낙상 사고 1만1866건 앞으로 요양병원에서도 낙상상해보험을 판매할 수 있게 된다. 2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요양병원에서 낙상상해보험을 판매할 수 있도록 개정된 내용은 간단보험대리점 판매상품 확대에 들어가 있다. 기존에 손해보험상품만 판매할 수 있던 ‘간단손해보험대리점’의 명칭을 ‘간단보험대리점’으로 변경하고, 생명보험과 제3보험도 판매할 수
바쁜 일상 속 알짜 뉴스만 골랐습니다. 정책·복지·건강·기술까지, 꼭 필요한 시니어 관련 정보를 AI가 정리하고 편집국 기자가 검수해 전해드립니다. ◆노인 낙상사고 4년 새 3배↑…질병청·소비자원, 예방 캠페인 전개 질병관리청과 한국소비자원은 고령자 낙상 예방 인식 확산을 위한 공동 캠페인을 시작했다. 2024년 기준 65세 이상 낙상 사고는 2020년보다 3.2배 급증했으며, 70세 이상 비율도 10년 새 두 배 이상 늘었다. 특히 요양시설과 버스 등에서의 사고가 두드러졌다. 두 기관은 낙상 예방 홍보·교육 영상을 제작해 온라인
바쁜 일상,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위해 중장년이 꼭 챙겨야할 각종 무료 교육, 일자리 정보, 지자체 혜택 등을 모아 전달 드립니다. 서울시, 영등포쪽방촌 ‘찾아가는 진료’로 의료 사각지대 해소 서울시가 영등포쪽방촌 주민과 인근 노숙인을 위해 주 3회 순회 진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는 38년간 무료진료를 이어오던 ‘요셉의원’이 서울역으로 이전하면서 발생한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한 대책이다. 진료는 ‘영등포보현종합지원센터 부속의원’이 담당하며, 매주 월·목·금요일 오후 2~5시 쪽방촌 주민과 거리 노숙인을 대상으로 기초검진부터 상급병원
노후에 거동이 어려워졌을 때 많은 이들은 여전히 ‘지금의 집’에서 머물길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의 과반 이상이 재가서비스를 받으며 현재 살고 있는 집에서 생활하길 원한다고 답했다. 이는 익숙한 환경에서 생활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싶어 하는 고령층의 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돌봄과 식사, 생활 편의 서비스가 제공되는 복지시설이나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선호도도 뒤를 이었지만, 여전히 ‘내 집’이 가장 편안한 공간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돌봄이 필요한
꽃피는 곳에 벌과 나비 날아들 듯, 식물 있는 곳에 청하지도 않은 동물 손님들이 들락날락한다. 지난해 봄만 해도 고라니 한 마리가 블루베리밭에 뛰어 들어와 커다란 화분 서너 개를 쓰러뜨리고는 쏜살같이 도망갔다. 동네 분들 말씀이 “고라니 고기는 맛이 음써(없어). 누린내가 엄청 나. 그래 인기가 없는 겨” 하신다. 고기 맛 좋은 동물이 로드킬이라도 당하면 눈 깜짝할 새 누군가 채간다면서 말이다. 그해 가을에는 길 잃은 새끼 노루 한 마리도 밭에 들어왔다. 이 녀석은 천방지축 날뛰던 고라니와 달리 블루베리 그늘에 얌전히 숨어 있었다
치매 환자가 보유한 자산, 이른바 ‘치매머니’ 규모가 150조 원을 웃돈 만큼 제도 개선을 통해 금융회사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22일 하나금융연구소에 따르면 정승희 연구위원은 최근 ‘치매 인구의 확대와 금융의 역할’ 보고서를 통해 “치매 시대 도래에 대응하여 금융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정책당국의 신탁, 보험 부문의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과 더불어 금융회사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치매 인구도 증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