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 영화계의 거장이라 불리는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말이다.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감독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이 수상 소감을 말하며 언급해 더 널리 알려졌다. 소비자와 브랜드가 가치를 공유하는 ‘브랜딩’ 세계에서도 스코세이지 감독의 말처럼 개인의 가치관이 녹아든 ‘스몰브랜드’(Small Brand, 작은 브랜드)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스몰브랜드를 정의하는 기준은 뭘까? 매출 규모, 직원 수, 공간 크기, 판매하는 제품 수 등 우리가 숫자로 볼 수 있는 것들은 기
건강수명이 76세쯤 됩니다. 60세에 은퇴해도 16년은 활동을 더 해야 하죠. 기대수명인 83세까지 생각하면 여생이 더 남아 있어요. 자, 생애주기를 재정립해 볼까요? 50대라면 이제 인생의 절반을 살았을 뿐입니다. - 노주선, 한국인성컨설팅 대표 (시니어 매거진 2023년 10월호 인터뷰 중) 에디터 조형애 취재 이연지 디자인 유영현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지난 7월 15일 전북 부안군 외 4개소와 부안지역의 환경을 보호하는 '부안형 사회서비스 선도모델 노인일자리 창출'에 대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이번 협약은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부안군의 지역 환경 문제를 해소하기 위함이다. 신노년 세대의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북지역본부 김인 지역본부장, 부안군 권익현 군수, 부안우체국 인선옥 국장,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 박철희 소장, 대한노인회 부안군지회 김성태 지회장을 비롯해 각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
사단법인 올이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한 “젠더 판례 함께 읽기”프로그램을 개설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사단법인 올이 기존에 진행했던 ‘성평등과 법 캠프’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청년층에게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판결문의 언어를 젠더감수성에 기반해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강의다. 해당 프로그램은 젠더법학에서 중요도가 높은 판례를 사단법인 올이 선정하고, 법조인이 직접 강의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첫 번째 “젠더 판례 함께 읽기”프로그램은 “‘성인지 감수성 판례’ 제대로 읽기 – 2017두74702, 2018
조 대위는 차가운 수술대 위에 앉아 고뇌했다. 왼쪽 다리를 골반까지 잘라내는 수술을 앞둔 참이었다. 전선에서 적들과 싸워 입은 부상도 아니었다. 병명은 골육종. 의사는 극심한 통증을 막고, 병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하지 절단만이 답이라고 했다. 대위는 기도했다. 이 병만 낫게 해준다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겠다고. 마침 응급환자 때문에 중단된 수술을 거부하고 여윈 몸을 일으켜 세상으로 나왔다. 그리고 정말로 지금도 남을 위해 살고 있다. 조인검 사단법인 행복을나누는사람들 상임이사는 투병 당시를 떠올리면 어머니 생각이 먼저
‘봉선화 연정’, ‘사랑은 나비인가봐’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트로트 가수 현철이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16일 가요계에 따르면, 현철은 지난 15일 오랜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에 있는서울아산병원에 차려질 예정이다. 현철은 수년 전 경추 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신경 손상으로 건강이 악화해 요양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그는 2018년 건강상의 이유로 가수 활동을 중단했으며, 2020년 KBS 2TV ‘불후의 명곡’에 하춘화와 함께 레전드 가수로 출연한 것이 방송에서의
인간은 세 번 늙는다는 말이 있다. 34세, 60세, 78세에 급격한 노화를 겪는다는 뜻이다. 그런데 ‘이 나이’의 노화는 그 의미가 각별하다. 66세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신재용·장지은 교수,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김대현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 DB를 활용해 2007~2017년 건강 검진을 받은 만 66세 성인 96만 8,885명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66세에 노쇠가 심한 경우 10년 내 사망 위험이 약 4.4배 높았다. 노인 질환 발병 위험은 3.2배에 달했다. 10년 내 사망
당뇨병은 약만 먹는다고 낫는 질환이 아니다. 혈당 관리와 함께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길러야 한다. 그래서 자가 혈당검사가 중요한데, 과거에는 손끝 채혈밖에 방법이 없었다. 그러나 이제 연속혈당측정기(CGM)가 개발되어 피를 뽑지 않고도 실시간으로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의료진도 연속혈당측정기 사용을 권장하는 분위기다. 자가 혈당검사가 중요한 이유는 식사, 운동, 약물요법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고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저혈당증과 고혈당증으로 인한 위험을 미리 대비할 수 있다. 당뇨병 환자는
시대가 변하고 일하는 방식이 달라지면서 팀장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시니어 직장인은 변화된 조직 체계에 걸맞은 리더십을 요구받고 있는 상황. 가 20여 년 경력의 HRD(인적자원개발) 전문가이자 《요즘 팀장의 리더 수업》 이민영 작가를 찾아 함께 일하고 싶은 팀장이 되는 최소한의 기본기를 들었다. 1. 팀장의 구체적인 정의 내리기 좋은 팀장이 되고 싶다면 역할의 구체적인 정의를 내리고,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팀장은 단순히 능력 있는 사람이 아닌 관리자다. 팀 관리, 팀원 관리, 팀 관리가 본질적인 역할
한국방송연기자협회(이사장 최수종)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와 함께 인구감소지역의 숨은 명소를 관광 콘텐츠로 제작·홍보하는 ‘숨핫’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한국방송연기자협회는 최근 이와 같이 밝히며 “‘숨핫’은 국민들에게 친숙한 연기자들이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자원을 직접 체험하며 소개함으로써 소멸이 우려되는 지역에 관한 관심을 촉구하고, 나아가 해당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배우들이 직접 나선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올해 소개되는 숨핫은 충청남도 부여, 강원도 고성, 경상북도 봉화, 전라남도 강진 등 4개 지역이
서울시 관악복합평생교육센터가 오는 8월 60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시니어 스마트폰 일상활용과 컴퓨터 기초교실 무료 강좌를 연다. 시니어 스마트폰 일상활용(기초)는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지만 어떤 기능이 있는지, 어떤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야 하는지 어려워하는 이들에게 스마트폰 기초부터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사용법을 알려준다. 길찾기, 택시 호출, 카카오톡 활용, 쇼핑까지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강좌로 오는 8월 5일부터 매주 월요일에 진행된다. 시니어 컴퓨터 기초교실은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컴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브라보 마이 라이프(@bravomylifemag)님의 공유 게시물 98세, 베티 린드버그(Betty Lindberg) 할머니가 5km를 완주하는 장면입니다. 60세부터 달리기 시작해 90세가 넘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할머니. 영상 속 기록은 59분 6초로 세계 기록에 가까웠습니다. 할머니의 도전을 응원합니다. • 98세 베티 린드버그 할머니 5km 59분 6초에 완주 • 95~99세 부분 5km 경주 세계 신기록은 55분 48초 • 그 기록 보유자는 97세의 베티 린드버그 할머니 • 결승선
곤충농장을 운영하며 살아온 지 올해로 7년째. 이지현(54, 꿈트리곤충농장 대표)은 하루하루가 즐겁다. 아침이면 콧노래를 부르며 농장으로 나간다. 원하던 삶을, 원하던 곳에서, 원하던 방법으로 누린다. 행복이 별건가? 따개비처럼 들러붙는 불만과 불편을 털어내고 자족하며 살 수 있다면 행복한 사람이다. 이지현이 그 본이다. 음대를 나온 그녀는 도시에서 오랫동안 피아노학원을 운영했다. 전공 따라 길을 걸었던 셈이지만 만족할 수 없었다. 그러던 게 곤충농장을 꾸리면서 변했단다. 농장은 이지현에게 만족의 샘이다. 그녀의 눈빛과 태도에선
아셈노인인권정책센터는 국가인권위원회와 주한유럽연합대표부와 공동으로 오는 7월 16일 로얄호텔 서울에서 '동남아시아 노인인권과 시민사회'를 주제로 ‘제4차 아셈 노인인권: 현실과 대안’ 포럼을 개최한다. 이 포럼은 아셈 회원국의 노인 문제 해결과 노인인권 보호를 위해 설립된 아셈노인인권정책센터의 주도 하에 이루어지는 연례 행사다. 아셈 노인인권 현실과 대안 포럼은 2021년부터 매년 서울에서 개최되어 왔으며, 국내외 정부기관, 학계, 시민사회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여 노인인권 문제와 그 해결 방안을 논의해왔다. 역대 포럼에서는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