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집이 갑자기 침수되면 신발이나 귀중품을 챙기려다 대피 시기를 놓칠 수 있다. 무엇보다 생명이 우선인 만큼 맨발이라도 지체 없이 대피해야 한다. 17일 행정안전부 국민재난안전포털에 따르면 호우주의보·호우경보 시에 지하공간에서 대피해야 하는 상황이면 미끄러운 구두·하이힐이나 슬리퍼보다 운동화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장화는 신발 안으로 물이 차올라 대피가 어려울 수 있어 가급적 피해야 한다. 마땅한 신발이 없으면 맨발로 대피하면 된다. 이동할 때는 난간을 잡고 걸어야 한다. 지하주차장에서도 신속한 대피가 최우선이다. 지
"중장년은 결코 퇴장해야 할 세대가 아닙니다. 우리는 여전히 생생히 일하고, 배울 수 있고, 사회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경험 많은 '어른'입니다." 배미경 회장이 가장 강조한 것은 ‘경험’의 가치였다. 간호사에서 시작해 제약 마케팅 전문가로, 그리고 헬스케어 전문 컨설팅사 회장을 거쳐 중장년 일자리 기업의 설립, 한국중장년협회의 초대 회장 취임에 이르기까지. 배미경 회장의 커리어는 단순한 경력의 연속이 아니다. 경험의 힘을 믿고, 변화를 주도해왔다. 배 회장은 간호대학을 졸업한 뒤 병원에서 간호사로 첫 경력을 시작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 빈곤 문제는 사회적 화두다. 주택연금은 노인 빈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 중 하나로 꼽힌다. 고령자가 자신이 소유한 주택을 담보로 제공하고, 해당 주택에 계속 살면서 평생 동안 매월 연금을 받으실 수 있는 제도다. 브라보마이라이프는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의 ‘주택연금 백문백답(2025년 4월판)’을 토대로 총 12회에 걸쳐 독자들에게 생활 속 주택연금 활용법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자 한다. 주택연금에 가입한 이후 매월 받는 연금 수령액은 집값이나 물가 변동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 가입 시점에
나이가 들수록 반사신경과 운동 능력이 저하되는 만큼 많은 비가 내리는 시기에는 고령층의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7일 행정안전부 국민재난안전포털에 따르면 호우 예보가 있을 때 저지대나 상습 침수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은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사전 대피를 준비해야 한다. 호우 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되면 침수된 지역에는 절대 접근해서는 안 된다. 물의 깊이나 도로 상태를 파악하기 어렵고, 특히 야간에는 시야 확보가 어려워 위험이 더욱 커지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보행 가능한 침수 수위는 무릎 정도(약 50cm)까지로 알려져
국내 고령자들의 스마트폰 사용은 늘고 있지만, 기기를 다루는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2023년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2020년 56.4%에서 2023년 76.6%로 크게 상승했다. 그러나 이들 중 67.2%는 여전히 “정보화 사회에 적응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이에 노인들은 ‘노인 맞춤형 스마트기기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29.5%), ‘정보화 교육 다양화’(27.4%) 등을 원한다고 답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국내에서는 시니어 대상의 다양한 스마트폰 교육이 진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고령층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운전대를 잡는 고령자가 늘고 있는 만큼 안전수칙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17일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집계 기준 80세 이상 운전면허소지자는 35만5890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를 70대까지 확대하면 228만6127명, 60대까지 포함하면 815만4886명에 달한다. 집중 호우로 인해 일부 지역에 도로 침수 등 피해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특히 고령층의 안전수칙 숙지가 필요하다. 행정안전부는 국민재난안전포털에 ‘호우 예보’, ‘호우 주의보·경보
은퇴 후 여유로운 삶을 꿈꾸는 중장년층에게 바다 위에서의 특별한 일주일이 찾아온다. 해양수산부가 부산에서 출발해 속초와 일본 주요 도시를 순항하는 ‘2025년 크루즈 체험단’을 17일부터 23일 오후 5시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 2016년부터 해마다 크루즈 체험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는 무작위 추첨으로 30팀(60명)의 체험단을 모집한다. 올해 참가자는 1인당 90만 원( 승선비용 일부와 기함지 관광지용 등)의 비용으로 240만 원 상당의 크루즈 여행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기준은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40세 이상 중장년 재직자를 위한 ‘커리어 플래닝 서비스’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일의 지속 가능성과 재취업에 대한 고민은 더 이상 은퇴 직전의 문제가 아니다. 지금, 자신의 경력을 되돌아보고 향후 5년, 10년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정부 차원의 지원도 강화되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17일에 발표한 이번 커리어 플래닝 서비스는 단순한 직무 교육이나 퇴직자 상담에 머무르지 않는다. 참여자는 자신의 경력을 진단하고, 보유 역량을 점검한 뒤, 앞으로 어떤 직무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사태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 비가 오는 양에 따라 실시간으로 산사태 위험의 변화를 분석한 ‘실시간 산사태 위험도’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동네·마을 단위로 위험도를 분석해 산림재난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최근 10년간 산사태는 7월(715ha, 26.5%)과 8월(1,561ha, 57.9%)에 주로 발생했으며, 7월 이후 전체 산사태 피해의 98.7%가 집중됐다. 16일 오후 시간당 41㎜의 폭우가 쏟아졌던 경기도 오산에서는 10m 높이의 옹벽이 붕괴하며 지나가던 승용차를 덮쳐 운전자가 사망한 사건
매년 7월 22일은 ‘세계 뇌의 날(World Brain Day)’이다. 세계신경과협회(WFN)가 뇌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이 날을 맞아, 여전히 사회적 인식이 부족한 질환 ‘뇌전증’에 대한 이해와 조기 진단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뇌전증은 과거 ‘간질’로 불리던 질환으로, 별다른 유발 요인이 없어도 반복적인 발작이 발생하는 만성 신경계 질환이다. 뇌 신경세포의 과도한 흥분으로 순간적인 전기신호 폭주가 생기며, 이로 인해 운동, 감각, 의식, 정신기능 등 다양한 기능에 이상이 나타난다. 최윤호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
무더위와 무기력 속에서 마음의 평온을 찾고 싶을 때 명상이 그 출구가 될 수 있다. 특히 명상 입문자에게는 전문가의 안내와 편안한 환경이 중요할 터. 이에 짧은 시간 동안 집중력을 높이고 수면의 질 개선과 감정 조절을 도와주는 다양한 ‘명상 애플리케이션’이 주목받고 있다. 그 중 추천할 만한 대표 앱 세 가지를 소개한다. ◇Calm 다양한 종류의 명상 버전과 수면을 위한 이야기, 자연의 소리가 포함돼 있다. 단계별 수백 가지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가이드 명상 세션에는 3분, 5분, 10분 등 일정에 맞는 세션이 마련돼 있다. 월 1
최근 중장년층 사이에서 선실에 머물며 세계를 순회하는 ‘떠나는 집’ 개념의 크루즈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다. 고정된 주거지를 벗어나 보다 유연하고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려는 흐름과 맞물려 크루즈는 더 이상 일회성 여행 수단이 아닌 장기 거주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CNN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출신의 77세 여성 샤론 레인은 평생 저축한 자산으로 장기 거주형 크루즈 선실을 구매하고, 15년간의 세계 여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지난 6월 ‘빌라 비 오디세이(Villa Vie Odyssey)’호에 탑승해
해마다 7월이면 재산세 고지서가 빠짐없이 도착한다. 재산세는 매년 6월 1일 기준으로 부동산(주택, 건축물 등) 소유자에게 부과되는 지방세로 과세 대상에 따라 7월과 9월로 나뉘어 고지된다. 주택분 재산세는 1년 치 세금을 절반으로 나누어 7월과 9월에 각각 같은 금액으로 납부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지방자치단체는 납세 대상자에게 고지서를 발부했으며, 1차 납부 기간은 16일부터 31일까지다. 신용카드로 지방세 납부 가능(수수료 0) 납부 방법은 금융기관 영업점 창구, 은행 CD/ATM기, 인터넷 위택스, 스마트 위택스(모바일 앱),
시니어를 대상으로 보장을 강화한 보험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ABL생명은 중장년층에서 발병률이 높은 고혈압·당뇨병·대상포진·통풍에 대한 보장 강화를 위해 관련 특약 10종을 신설하고, 이를 기존 건강보험 3종에 적용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탑재된 특약은 보험가입금액 1000만 원 기준으로 각각 100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구조로 설계했다. 고혈압 보장 특약은 고혈압으로 진단이 확정되고, 180일 이상 고혈압 약물치료를 받은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보장한다. ‘(무)고혈압(원발성)약물치료보장특약(해약환급금 미지급형)’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가 다양화되며 주목받고 있다. KB라이프와 요양돌봄 전문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프리미엄 실버타운 ‘평창 카운티’에서 AI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스트레스솔루션, 앱포스터와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니어 고객의 삶의 질을 향상하면서 새로운 주거 복지 모델 제시를 목적으로 체결됐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종로 평창 카운티’ 입주민을 위해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도입한다. 스트레스솔루션의 사운드 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