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를 캐는 모습(사진 홍지영 동년기자)
▲캔 냉이(사진 홍지영 동년기자)
3월 첫 주말인 7~8일 날씨가 너무 맑아 ‘코로나’의 위협에도 바깥을 나가지 않을 수 없었다. 봄을 취재하기 위해 안양천의 고척교와 오금교, 그리고 신정교 주변을 찾았다.
서울 기온은 7일 13도, 8일엔 17도까지 올라갔다. 안양천 주변에는 봄을 맞기 위해 시민이 많이 나왔다. 나이 든 여인들은 골짜기에서 냉이를 캐고 있었고 마스크를 착용한채 운동하는 젊은이들의 조금은 아쉬운 모습도 보였다.
▲자전거를 타는 모습(사진 홍지영 동년기자)
▲운동기구를 활용하는 모습(사진 홍지영 동년기자)
▲아이들이 즐겁게 노는 모습(사진 홍지영 동년기자)
▲강아지를 데리고 나온 사람들(사진 홍지영 동년기자)
▲육교 밑에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사진 홍지영 동년기자)
마스크를 착용하곤 있어도 시민들은 봄과 함께 생기가 돌았다. 자전거를 타고 기구로 운동도 하고 아이들은 농구 경기를 했다. 육교 밑에서 차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 강아지를 데리고 나와서 산책하는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비둘기들의 여유로운 모습(사진 홍지영 동년기자)
▲물위에서 백조들이 즐기는 모습(사진 홍지영 동년기자)
비둘기들이 밭에서 부지런히 먹이를 찾고 있었고 백조들이 날아와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안양천 산수유꽃의 아름다운 모습(사진 홍지영 동년기자)
▲민들레꽃의 아름다운 모습(사진 홍지영 동년기자)
▲목련 꽃망울의 모습(사진 홍지영 동년기자)
▲보리 새싹의 모습(사진 홍지영 동년기자)
봄을 알리는 꽃들에서 생기가 돌았다. 꽃망울을 막 터뜨린 노란 산수유 꽃의 모습이 보였고 민들레꽃도 안양천 변 골짜기 곳곳에서 활짝 폈다. 목련도 꽃을 피우려고 꽃망울이 크게 자랐고 둔치에는 보리가 싹을 틔웠다. 야생화 봄까치꽃은 가는 곳마다 개화했고 영산홍과 철쭉, 벚나무, 개나리 등이 꽃을 피울 준비하고 있었다.
선화후엽(先花後葉)의 꽃이 대부분이어서 더 보기가 좋다. 지금부터 4월 중순까지는 곱게 핀 꽃들로 치장한 아름다운 안양천의 모습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