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장비 관련 행사인 ‘제 30회 국제 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가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전시기획사 한국이앤엑스(E&X)·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 뿐 아니라 GE·도시바·히타찌 등 세계 38개국 1천95개 의료기기 관련 업체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혈당 측정기 등 가정용 제품에서부터 MRI(자기공명영상)·CT(컴퓨터단층촬영) 등 대규모 영상진단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3만여가지 다양한 의료기기가 전시된다.
특히 올해에는 최근 각광받는 U헬스·웨어러블(입을 수 있는) 장비들도 선보인다.
아울러 보건복지부는 개막 당일 오후 2시부터 코엑스 콘퍼런스센터에서 동국대 의료기기 개발촉진센터와 함께 ‘타산업 분야의 의료기기산업 진출 활성화 전략’, ‘아시아 지역 의료기기 개발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국제 의료기기 심포지엄을 연다.
이어 14일에는 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제2기 의료기기·의료IT 수출·마케팅 협의체 발족식과 동남아 병원그룹-한국 의료기기 기업간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할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