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인 작가)
겨울이 찾아오는 동안
나무들은 조용히 잎을 내려놓아
나목이 되었다.
흐린 하늘은 커다란 도화지가 되어
무채색 추상화를 품는다.
굵직한 줄기로 힘 있는 선을 긋고,
가는 잔가지로 섬세히 선을 흩뿌린다.
아직 떠나지 못한 고엽 몇 점,
마지막 점을 더해 완성을 이룬다.
겨울이 찾아오는 동안
나무들은 조용히 잎을 내려놓아
나목이 되었다.
흐린 하늘은 커다란 도화지가 되어
무채색 추상화를 품는다.
굵직한 줄기로 힘 있는 선을 긋고,
가는 잔가지로 섬세히 선을 흩뿌린다.
아직 떠나지 못한 고엽 몇 점,
마지막 점을 더해 완성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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