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월 11일 꿈의숲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느린학습자 부모 대상 명사 특강 현장.(꿈의숲종합사회복지관 제공)
꿈의숲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8월 11일 느린학습자(학습 속도와 이해력이 다소 늦은 아동·청소년) 부모를 위한 명사 특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느린학습아동지원사업 ‘라인 UP’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보호자의 양육 스트레스 완화와 느린학습자에 대한 이해 증진을 목표로 마련됐다.
‘라인 UP’ 사업은 부모 교육뿐 아니라 가족지원, 사회성 향상, 1:1 인지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특강은 이보람 특수교사가 강연자로 나서, 느린학습자의 특성과 긍정적 소통 방법 등 실질적인 양육 기술을 소개했다.
강연에 참석한 보호자들은 “양육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스트레스 조절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자녀와 긍정적으로 소통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복지관 측은 이번 특강이 단순한 교육을 넘어 느린학습아동과 그 가족을 향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연대를 환기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권진옥 관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느린학습자 부모들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느린학습자가 차별 없이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