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견→신고→보호” 서초구, 실종 치매환자 발견 모의훈련 11일 실시

입력 2025-09-09 23:12

(서초구 )
(서초구 )
실종 치매환자를 발견했을 때 대응 절차를 익힐 수 있는 모의훈련이 진행된다.

9일 서초구에 따르면 11일 예술의전당과 서초3동 치매안심마을 일대에서 ‘실종 치매환자 신속 발견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경찰청·통계청·중앙치매센터 자료를 보면 전국 치매환자 실종신고 건수는 2020년 1만2272건에서 2023년 1만4677건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서울 지역은 3089건에서 4473건으로 늘었다.

서초구는 치매환자 실종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와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서초경찰서, 서초3동 치매안심경로당, 지역 협약기관 등과 협력해 실전과 같은 모의훈련을 진행한다.

모의훈련은 실종자 발견→신고→보호→경찰 출동→가족 인계의 순서로 한 시간가량 진행한다. 주민들에게는 실종 치매환자 발견 시 행동요령과 함께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지문사전등록 등 실종예방 서비스를 안내할 계획이다.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예술의전당 미술광장에서 모의훈련 외에도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치매예방 및 상황 체험 △이동형 기억다방 △우울·스트레스 상담 △AI 측정기를 활용한 맞춤형 운동·안전관리 △반려식물 치료·병해충 대처법 △친환경 양말목 만들기 △고령친화용품 이동전시체험관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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