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내년부터 70세 이상 ‘무상교통’ 시행…교통비 지원

입력 2025-09-10 23:54

(수원시)
(수원시)
경기도 수원특례시가 내년부터 70세 이상을 대상으로 무상교통을 시행한다.

이재준 수원시장, 수원시의회 이재식 의장, 김정렬 부의장, 김동은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대표, 박현수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는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여야 공동선언을 했다.

수원시 여야가 협력해 추진하는 시민체감 숙원사업은 △출산지원금 확대 △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무상교통 △대상포진 무료접종 등이다. 이들 사업은 이달 임시회에서 조례안을 의결하고, 다음 달에 정례회에서 예산을 편성한 후 내년에 시행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은 연간 275억 원 규모로 예상된다.

‘무상교통’은 70세 이상 어르신 등이 무료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은 11~18세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용품을 지원한다.

출산지원금으로 첫째 아이 출산지원금 50만 원을 신설하고, 둘째 아이 출산지원금은 기존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한다.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시민에게 무료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하는 사업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기본사회’에 부합하면서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을 발굴했다”며 “많은 시민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사업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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