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쁜 일상,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위해 중장년이 꼭 챙겨야할 각종 무료 교육, 일자리 정보, 지자체 혜택 등을 모아 전달 드립니다.
서울시, 영등포쪽방촌 ‘찾아가는 진료’로 의료 사각지대 해소

서울시가 영등포쪽방촌 주민과 인근 노숙인을 위해 주 3회 순회 진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는 38년간 무료진료를 이어오던 ‘요셉의원’이 서울역으로 이전하면서 발생한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한 대책이다.
진료는 ‘영등포보현종합지원센터 부속의원’이 담당하며, 매주 월·목·금요일 오후 2~5시 쪽방촌 주민과 거리 노숙인을 대상으로 기초검진부터 상급병원 연계까지 지원한다. 진료비는 전액 서울시가 부담한다.
특히,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쪽방촌 주민의 64.2%가 65세 이상이고, 89.7%가 고혈압이나 관절염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어 지속적인 건강 관리 필요성이 제기됐다. 현재 간호사 가정방문과 거리상담도 병행 중이며, 오는 10월 28일에는 시립병원 의료진으로 구성된 나눔진료봉사단이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추운 계절을 앞두고 건강취약계층의 체계적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며 “찾아가는 진료로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체력에 진심’ 서울시민, 여의도에 모인다… ‘9988 서울체력장’ 개최

서울시가 26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시민 체력 페스티벌 ‘9988 서울체력장’을 연다. 이번 행사는 시민이 직접 체력을 측정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다질 수 있는 자리다. 오세훈 시장을 비롯해 여러 운동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해 현장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체력존에서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기준에 따라 윗몸일으키기, 멀리뛰기 등 6개 항목 측정이 진행되며, 참여자는 1~6등급 인증과 ‘손목닥터9988’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또한 AI 헬스케어 ‘버추얼메이트’를 활용한 자세 분석, 스쿼트 대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식품존에서는 잡곡밥 시식, 저당식 체험 등 ‘덜달달 실험실’이 열리고, 어린이 참여자에게 기념품도 제공된다. 건강존에서는 치매 위험도·혈관건강 자가체크, 구강검진 등 시민 맞춤형 부스가 운영된다.
배종은 서울시 스마트건강과장은 “시민 모두가 자신의 체력을 점검하고 건강 목표를 세워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운동이 일상이 되는 건강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