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재룡의 모닝앙코르레터] 평생 부인의 역할은 세가지 - 애인, 친구, 간병인

기사입력 2014-07-28 09:28 기사수정 2014-07-28 09:28

남편 입장에서 보면 부인의 역할은 젊을 때는 애인, 중년일 때는 친구, 말년의 간병기 때는 간병인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여성의 기대수명은 남성보다 약 6~7년 더 길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사망하는 남편의 간병을 자연스럽게 부인이 맡게 됩니다.

남편 입장에서 보면 부인의 역할은 젊을 때는 애인, 중년일 때는 친구, 말년의 간병기 때는 간병인이라고 합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부인에게 의존하게 되는 남편의 신세를 잘 나타내주는 말이지요. 은퇴후 부부관계는 행복의 원천입니다.

서울대학교 고령화연구소가 조사한 부부생활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부부관계가 행복하다고 대답한 사람은 40%에 불과합니다. 나머지는 부부간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거나(23%), 불만족(37%)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부관계를 좋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전문가들은 부부간의 평등한 자세, 상대를 배려하는 교감하는 자세, 평소 좋은 추억을 많이 쌓는 취미여가 등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은퇴후 부부가 같이 지내는 시간이 늘어나면 좀더 행복해지시길 소망해봅니다.

부부관계, 무엇보다 시급하고 중요한 은퇴설계의 요소입니다.

출처 : 서울대학교 고령화연구소, 2012년

<서울은퇴자협동조합 이사장 우재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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