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0세 이상 성인에 4차 접종 승인… 방역당국, “백신 꼭 필요”
▲만 5∼11세 소아·아동에 대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31일 강서구 미즈메디 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의료진이 백신 준비를 하고 있다.(이투데이DB)
방역당국은 가을과 겨울에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할 가능성에 대비해 백신 접종 계획을 추가로 수립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4차 접종 외에도 가을과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접종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달 30일 50세 이상 성인에 대한 백신 4차 접종을 승인한 바 있다.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스텔스 오미크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내려진 결정이다. 4차 백신 접종은 3차 백신 접종 뒤 최소 4개월 이후에 가능하다.
이 단장은 “백신의 효과가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지만 약화할 가능성도 있고, 가을철에는 계절적 영향으로 다시 유행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백신 접종은 항상 필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이가 계속 출현하면서 기존 백신 추가접종의 효과가 떨어지는 것 아니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이 단장은 “백신이 듣지 않는 바이러스 출현도 가능하지만 상당히 잘 순응할 수 있는 바이러스 등장도 여전히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반영해서 예방접종 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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