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이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다만, 지자체 여건에 따라 모집 기간은 다를 수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내년에는 올해보다 6만8000개가 늘어나 역대 가장 많은 109만80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초고령사회와 신노년 세대 등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함으로 2조 184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모집 유형은 △노인공익활동사업(구, 공익활동형), △노인역량활용사업(구, 사회서비스형), △공동체사업단(구, 시장형사업단)이다. 저소득 노인 복지를 위한 노인공익활동사업은 공공형 일자리로서 올해보다 3만8000개 늘어난 69만2000개가 제공된다. 신노년 세대를 위한 노인역량활용사업 일자리는 2만 개가 증가한 17만1000개, 공동체사업단을 포함한 민간형 일자리는 1만 개 늘은 23만5000개가 마련됐다. 정부는 2027년까지 노인역량활용사업, 민간형 일자리를 전체의 40% 비중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노인공익활동사업 지원 대상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나 직역연금수급자다. 월 평균 30시간 일하면 29만 원의 활동비를 벌 수 있다. 노인역량활용사업은 65세 이상(일부 60세 이상) 지원 가능하며, 월 60시간 근무에 평균 76만 원 정도 벌이가 가능하다. 노인이 상품의 생산‧판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동체사업단 참여자에게는 1인 기준 연 267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신청은 주소지 시군구 내의 가까운 행정복지센터(구, 동사무소), 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 시니어클럽 등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에서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노인일자리 여기, 복지로, 정부24를 통해서 할 수 있다.
참여자 선정은 소득 수준, 활동 역량 및 경력 등 선발기준에 따라 고득점자순으로 선발되며, 최종 선발 여부는 접수한 기관이 12월 중순부터 2025년 1월 초에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임을기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은 “보건복지부는 내년 역대 최대인 109만8000개의 노인일자리를 제공해 더 많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어르신들의 노년기 소득 보충과 삶의 만족도 증가, 우울감 개선, 의료비 절감 등 측면에서 의미 있는 노인일자리 사업에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하시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