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단신] 모두투어 메이저리그 여행 등 4개 야구테마 상품

기사입력 2014-03-21 10:51 기사수정 2014-03-21 10:51

◇모두투어, 류현진·추신수 경기 관람 후 미국 여행 = 모두투어는 류현진(27·LA 다저스)과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메이저리그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류현진 상품은 4월 8일부터 8일간의 일정(아시아나항공·주 2회 출발)으로 LA 다저스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2연전 중 첫 경기를 내야석에서 관람한다.

경기 관람 외에도 LA 다저스 스타디움 퍼블릭 내부 관광과 스포츠 아웃렛 매장, 그랜드캐니언, 브라이스캐니언 국립공원, 자이언캐니언 국립공원, 라스베이거스, 은광촌 등의 일정으로 구성된다. 요금은 최저 99만원(유류할증료·각종 팁·비자 불포함)이다.

추신수 상품은 4월 6일부터 10일간의 일정으로,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를 관람한다. 자유의 여신상,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록펠러 센터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요금은 최저 349만원(유류할증료·각종 팁·비자 불포함)이다.

◇글로벌스포츠투어, 오승환·이대호 경기 관람 후 일본 여행 = 글로벌스포츠투어는 일본 프로야구 관람 여행상품을 내놨다.

5월 23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 상품은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과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소속팀 맞대결 2경기 관람이 포함된 패키지 여행이다.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리는 한신과 소프트뱅크의 2경기를 3루 측 지정석에서 관전한다. 특히 전문 인솔자와 한국인 가이드가 동행해 언어적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숙박은 후쿠오카 뉴오타니 호텔과 벳푸 후게츠 호텔이다.

경기 관전 외에도 후쿠오카와 벳푸 지역 명소 관광 스케줄이 포함돼 있다. 벳푸는 일본의 온천 명소로, 가장 잘 알려진 온천은 간카이지온천이다. 이곳의 온천수는 수로를 통해 인근의 호텔과 리조트에 공급된다.

요금은 87만9000원(유류할증료·각종 세금 불포함)으로 선착순 30명이다.

◇하나투어, 후쿠오카 여행 후 이대호 경기 관람 = 하나투어는 일본 후쿠오카 여행 후 일본 프로야구를 관람하는 여행상품을 선보였다.

3일 동안 아소산 활화산과 유후인 온천마을 등을 둘러본 후 올 시즌 오릭스에서 소프트뱅크 호크스로 이적한 이대호의 경기를 선택 관람할 수 있는 상품이다. 요금은 3월 출발 기준 69만9000원이다.

아소산은 높이 1592m로 구마모토현과 오이타현에 걸쳐 있는 일본의 명산이다. 세계 최대 칼데라 복식화산으로 아소국립공원이 주요부를 형성한다. 기리시마 화산대의 북단과 하쿠야마산 화산대가 마주치는 지점에 있다.

안개 낀 아침으로 유명한 유후인온천은 호수 주변에 예술인들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갤러리와 아기자기한 소품을 판매하는 거리가 조성돼 인기다.

◇여행박사, 이대호 경기 보고 일본 자유여행 즐기고 = 여행박사는 일본 프로야구 관람 후 자유여행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

이대호의 소속팀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경기 티켓을 포함한 3일간의 일본 자유여행 상품으로 왕복항공권과 호텔 숙박권 등으로 구성된다. 요금은 최저 22만9000원이다.

3만5695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야후돔은 1993년 4월 개장, 소프트뱅크의 전신 다이에의 홈구장으로 사용됐다. 일본 최초 개폐식 돔구장으로 메이저그리 토론토 블루 제이스의 로저스센터와 같은 방식이다. 야구장 주변에는 하카다만과 해상공원 등의 위락시설도 갖췄다.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일본 야구 문화와 열기를 실감할 수 있다.

한국 선수의 출전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사전에 경기 일정과 티켓 확보 여부를 확인하고 출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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