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창간 10주년을 맞아 매거진의 질적 향상과 독자와의 소통 강화를 목표로 자문단을 구성했다. 매달 정기 회의를 통해 지면의 완성도를 점검하고, 다음 호 기획을 위한 심도 있는 의견을 제시한다.
일시 2025년 7월 9일 오전 10~11시참석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 원장, 박영란 강남대학교 시니어비즈니스학과 교수, 양진옥 굿네이버스 미래재단 대표, 홍명신 에이징커뮤니케이션센터 대표 / 한주형 50플러스코리안 회장(비대면 참여)
정리 손효정 기자
◆7월호 리뷰 : 실용성과 감성 모두 잡았다
7월호의 스페셜 주제는 ‘시니어의 여름나기’였다. 홍명신 위원은 “스페셜 구성이 다채로웠고, 시니어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았다”고 말했다. 특히 ‘추천 아이템 15종’ 기사에 대해 “한 단계 진일보한 구성이었다”고 호평했다.
양진옥 위원은 “지난호 권두언에 ‘7월은 땀과 배움, 그리고 나눔의 계절’이라고 표현한 문장이 인상 깊었다”며 “그 메시지가 전체 기획에 잘 녹아들었다”고 평했다.
더불어 “은퇴 전후 자기 계발이나 여가 활동을 어떻게 시작할지 고민이 많은 시니어들에게 실질적인 길라잡이가 되어주길 바란다”며 향후 취미·동호회 관련 콘텐츠 확대를 제시했다.
지난 회의에서 제기된 시각적 편집에 대한 제언 또한 이번 호에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박영란 위원은 “시각적으로 쉬어갈 수 있는 지면이 적절히 배치돼 가독성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또한 박 위원은 “읽고 싶은 기사가 많았다”며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 평가했고, “선물용 구독 프로모션 같은 마케팅 아이디어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조성권 위원은 “‘브라보 마이 라이프’ 5~7월호 표지가 유사한 정원 이미지로 구성돼 시각적 차별성이 부족하다는 피드백이 있었다”며 표지 전략에 대한 고민을 전했다.
이에 홍명신 위원은 해외 시니어 매거진처럼 50대 셀럽을 표지 모델로 기용하거나, 사진 공모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9월호 기획 : AI 시대, 시니어의 새로운 일상
9월호 스페셜 주제는 ‘인공지능(AI)’으로 정했다. 기존의 돌봄 로봇 중심의 서사에서 벗어나, 시니어의 일상 전반에 스며든 AI 활용 사례를 폭넓게 조명할 예정이다. 챗GPT 등 생성형 AI 기술을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주체로서의 시니어상을 제시하고자 한다.
한편 먼슬리 이슈에서는 9월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 시리즈’ 기획을 시작한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만의 관점으로 차별화된 기획을 통해 독자와의 공감대를 넓힐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