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지주택공사)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국민·영구임대주택에 사는 고령자 1인 가구 2000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돌봄 전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클로바 케어콜’을 활용해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의 안부를 파악하는 것이다.
LH는 연말까지 시범 사업을 진행한 뒤 효과 검증 등을 거쳐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산할 계획이다. LH는 주거 복지 사업 분야에 생성형 AI 기술을 연계해 기존 주거 복지 서비스의 예산·인력의 한계를 보완할 방침이다.
AI 돌봄 전화 서비스에 더해 대화형 챗봇을 활용한 24시간 상담 가능 주거복지 콜센터, 임대주택 안전 모니터링 등으로 AI의 활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국민임대주택은 무주택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공급하는 주택으로 임대기간은 30년이다. 영구임대주택은 생계·의료급여수급자 및 국가유공자 등 사회보호계층 주거지원을 위해 공급하는 주택으로 임대기간은 50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