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송파·강남·서초구·호우주의보 발효…“매우 강하고 많은 비 예상”

입력 2025-09-17 14:25

지역별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급류 유의

▲서울 등 경기도 일대와 충남 서해안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13일 서울 서대문구 증산교 일대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비를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날 새벽부터 서울에 내린 많은 비로 청계천, 안양천 등 시내 전체 29개 하천의 출입이 통제됐다. 서울 동북·서남·서북권에는 오전 6시 3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며, 서울시는 강우 상황과 관련해 '주의' 단계인 1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조현호 기자 hyunho@(이투데이DB)
▲서울 등 경기도 일대와 충남 서해안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13일 서울 서대문구 증산교 일대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비를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날 새벽부터 서울에 내린 많은 비로 청계천, 안양천 등 시내 전체 29개 하천의 출입이 통제됐다. 서울 동북·서남·서북권에는 오전 6시 3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며, 서울시는 강우 상황과 관련해 '주의' 단계인 1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조현호 기자 hyunho@(이투데이DB)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서울에도 호우주의보가 발효되고 있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을 기해 서울 강동·송파·강남·서초구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경기도 수원·성남·오산·의왕·하남·용인·화성·광주·군포에도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현재 강수량은 10~40mm로 예상 강수량은 30~80mm다. 일부 지역에는 100mm 이상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기상청은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니 출입을 금지하고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외에 유의 사항으로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급류에 유의 △산사태, 토사유출, 시설물 붕괴 등 유의 △저수지 붕괴 및 하천 제방 유실에 따른 침수 유의 △돌풍으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 등을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더 궁금해요0

관련 뉴스

  • [폭우 노인안전수칙]③ 신발 없으면 맨발로 대피·이동 시 난간 잡아야
    [폭우 노인안전수칙]③ 신발 없으면 맨발로 대피·이동 시 난간 잡아야
  • 내일 날씨, 중부지방 흐리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져
    내일 날씨, 중부지방 흐리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져
  • 이재명 정부 12개 국정과제 확정…고령화 정책 핵심은?
    이재명 정부 12개 국정과제 확정…고령화 정책 핵심은?
  • 기초연금 ‘부부 감액’ 저소득층부터 단계적 축소 추진
    기초연금 ‘부부 감액’ 저소득층부터 단계적 축소 추진
  • [중장년 필독 정보통] 서울시, 시니어 디지털 실습교육 확대…키오스크 사용법 안내
    [중장년 필독 정보통] 서울시, 시니어 디지털 실습교육 확대…키오스크 사용법 안내
저작권자 ⓒ 브라보마이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브라보 스페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