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2026년 취업형 노인일자리사업을 운영할 수행기관 공모에 들어갔다. 개발원은 13일 “내년도 취업형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현장실습 훈련 지원사업과 취업 지원사업을 담당할 수행기관을 통합 모집한다”고 밝혔다. 접수 기간은 11월 13일부터 28일까지다.
이번 공모는 만 60세 이상 고령자의 민간 일자리 참여 확대를 목표로 한다. 신청 자격은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사회복지법인 및 단체, 무료·유료직업소개소, 직업정보제공사업자, 경제단체, 기업주단체, 협동조합 등 폭넓게 열려 있다. 신청 기관은 지역·중앙 단계의 적격 심사를 거치고,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심사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총점 7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선정된 수행기관은 2026년 1월부터 1년간 참여기업 발굴, 참여자 모집, 직무·소양교육, 취업연계, 현장점검, 보조금 집행 및 관리 등 사업 전반을 전담한다. 기업이 고령자를 인턴으로 채용할 경우 인턴지원금·채용지원금 등을 지원하는 ‘현장실습 훈련 지원사업’, 기업 수요에 맞춰 고령 인력을 알선하는 ‘취업 지원사업’ 모두 동일 기관에서 맡게 된다.
사업 운영에 필요한 위탁운영비도 지원된다. 현장실습 훈련 지원사업에서는 참여자 1인당 30만원을 기본으로 하며, 디지털 직무 교육(20시간 이상)을 실시하면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취업 지원사업은 참여자의 취업·급여 발생 실적에 따라 1인당 최대 10만원 범위에서 운영비가 지급된다. 장기취업 유지 시에는 별도의 장기고용 인센티브도 편성할 수 있다.
서류 접수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14개 지역본부를 통한 방문 또는 우편 제출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편 접수는 마감일(28일) 오후 5시까지 도착한 건에 한해 인정된다. 공모 절차, 제출 서류, 지역본부 연락처 등 상세 내용은 개발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은 “책임감 있는 수행기관을 선정해 어르신들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민간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현장에서 체계적인 교육과 취업지원을 강화해 노인 일자리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브라보★튜브] 진심으로 사는 남자, 아조씨 추성훈](https://img.etoday.co.kr/crop/85/60/224512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