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쁜 일상,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위해 중장년이 꼭 챙겨야할 각종 무료 교육, 일자리 정보, 지자체 혜택 등을 모아 전달 드립니다.
파크골프장, 세대별로 즐기는 생활체육 공간
서울시 중랑구는 구립신내노인종합지관 옥상에 4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추가로 조성했다.
2024년 4월 중랑천변에 중랑구립파크골프장이 개장 1년 만에 4만 명 이상이 이용하면서, 지역 내 파크골프 수요가 크게 증가한 데 따른 조치다.
중랑구립파크골프장은 묵동 361-5번지 중랑천 월릉교와 이화교 사이에 위치하며, 8248㎡ 규모에 9홀 코스로 조성돼 운영 중이다. 개장 이후 어르신은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과 동호인 등 많은 주민들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자연 속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중랑천변 대표 체육시설로 인기가 높다.
운영은 중랑구시설관리공단이 맡고 있으며 예약은 공단 누리집에서 이용 2주 전부터 가능하다. 팀원 중 구민 비율에 따라 월·화·수요일 순으로 우선 예약하는 구민 우선예약제를 시행 중이며, 이용 요금은 3시간 기준 중랑구민 1만 원, 타 지역 주민 2만 원이다. 공단은 온라인 사전예약·결제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공정한 이용 환경을 구축한 성과로 서울시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공모’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중랑구는 파크골프에 대한 노년층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구립신내노인종합복지관 옥상에도 파크골프장을 새롭게 조성했다. 19일 열린 개장식에는 류경기 중랑구청장과 지역 주민, 복지관 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신내노인종합복지관 파크골프장은 옥상 유휴공간을 활용해 4홀 규모로, 초보자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교육형 코스와 휴식공간이 함께 마련됐다.
2008년 개관한 신내노인종합복지관은 하루 1200여 명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어르신 여가시설로, 이번 파크골프장 조성을 통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복지관은 전문 강사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과 자율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운영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며, 시설은 평일 오전·오후로 운영된다. 60세 이상 중랑구민이면 사전 신청 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천변 9홀 파크골프장과 복지관 옥상 4홀 파크골프장은 세대별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중랑구의 건강한 여가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활기찬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생활체육·휴식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기저기 로그인은 이제 그만! 서울시 일자리포털 전면 개편

로그인 반복, 흩어진 일자리 정보, 찾기 어려운 교육 프로그램…. 서울시는 이런 불편을 크게 줄이기 위해 ‘서울시 일자리포털’을 전면 재구축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단순한 홈페이지 리뉴얼이 아니라, 50+·60+ 세대가 체감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의 개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개편의 가장 큰 변화는 서울시 통합회원제 도입이다. 그동안 취업날개, 매력일자리, 강소기업 안내, 청년취업사관학교 등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각각 로그인해야 했지만, 이제는 한 번만 연동하면 여러 사이트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개인정보 입력 항목도 크게 줄어 이용자 부담을 낮추고 보안성은 높였다. 시 단위에서 통합회원 기반 일자리 플랫폼을 구축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중장년 구직자에게 필요한 건 단순 채용공고가 아니다. 자기소개서 교육, 면접 컨설팅, 취업용 정장대여, 일자리카페 강연 등 다양한 ‘지원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실제 취업으로 이어진다. 개편된 서울시 일자리포털에서는 이 모든 과정을 한 화면에서 해결할 수 있어 일자리 정보를 다시 찾기 위해 헤매던 시간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는 고용24의 오픈 API를 연계해 기업별·직무별·지역별 채용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또 공공일자리 관련 정보는 ‘서울소식’과 연동해 서울시·자치구·출연기관 공고를 동일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 결과, 서울시민은 민간 채용공고, 공공기관 모집, 자치구·시 산하 기관의 채용 등을 한 번의 검색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특히 50대·60대 재취업을 노리는 시니어 구직자에게 매우 유용한 변화다. 그동안 공공일자리 공고는 여러 사이트에 흩어져 있어 확인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퇴직(예정)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경력·적성 기반 재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경력 분석, 적성 진단, 진로 설계, 전문 상담 등을 포함해, 퇴직 이후 빠르게 재취업 방향을 잡고 노동시장에 안정적으로 재진입하도록 돕는다. 12월에는 오프라인 교육과 전문 상담 프로그램이 2차례 진행될 예정이며, 이 역시 일자리포털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김덕환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전면 재구축은 시민 중심의 서비스로 완전히 재편한 것”이라며 “청년·중장년·기업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시간 정보 기반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고용시장의 미스매치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