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대학, ‘저탄수화물 고지방’ 문제 지적
황제 다이어트로 알려진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이 혈관관리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는 발표가 나왔다.
글로벌 의학저널 랜싯 최신호에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이 인기 있는 나라에서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0~40년 동안 대부분 서방 국가에서 콜레스테롤 등 심혈관 질환 위험 요소가 줄어들면서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률도 많이 줄어들었지만 스웨덴 일부 지역에서는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는 등 우려를 낳고 있다는 분석이다.
연구팀은 저탄수화물 고지방식단은 단지 몇 가지 연구 자료에 근거를 둔 것이라며 권장되는 식습관을 함부로 바꾸는 것은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0년 미국 하버드 보건대학원에서도 탄수화물보다 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은 이와 반대인 고탄수화물 저지방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보다 모든 의학적 원인에 의한 사망위험이 높다고 밝힌바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이 쉴 때 기준 하루 300칼로리를 더 소모시켜 운동을 하지 않고서도 하루 평균 운동을 한 시간씩 하는 보너스 효과를 얻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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