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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뉴스] 세상에서 제일 옷 잘 입는 할아버지
- 영국의 헤리티지 워크웨어를 이끄는 브랜드 나이젤 카본의 창립자, 나이젤 카본(Nigel Cabourn)입니다. • 확고한 지지층을 가진 1949년생 현역 디자이너 • 딸 권유로 인스타그램(@nigel_cabourn) 시작. 현재 팔로워 30.2만 • 일흔이 넘은 그의 목표는 죽을 때까지 일하는 것 “제 계획은 죽을 때까지 일하는 것입니다. 농담이 아닙니다. 젊음을 유지하는 방법은…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하기 때문입니다. 인스타그램을 보면 얼마나 행복한지 알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그 덕분에 젊어 보입니다. 중요한 것은 좋아하는 일
- 조형애 기자 202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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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기, 위암 투병 끝 별세 향년 73세… 33년간 학전 이끌어
- ‘아침이슬’ 작곡가이자 대학로 소극장 ‘학전’을 30여 년간 운영한 가수 김민기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73세. 22일 공연예술계에 따르면 김민기는 지난 21일 지병인 위암 증세가 악화돼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김민기의 조카이자 학전 총무팀장인 김성민 씨는 22일 서울 대학로 학림다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댁에서 요양 중이던 선생님(김민기)의 건강이 지난 19일부터 조금 안 좋아졌고 20일 오전 응급실을 찾았다. 병원에 갔을 때부터 상태가 좋지 않았고 다음 날 오후 8시 26분에 돌
- 손효정 기자 202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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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뉴스] 늙었다고? 이게 75세다
-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브라보 마이 라이프(@bravomylifemag)님의 공유 게시물 116만 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케이 클리브 박사입니다. 그녀 나이 올해 75세입니다. • 50대에 진지하게 요가 시작 • 70세에 첫 장편 다큐멘터리 제작 • 그 후 감정적으로 지친 케이 박사는 인스타그램을 가지고 "놀기"로 결정 • 초점을 맞춘 것은 연령차별이라는 보이지 않는 문제와 노화 • 나이 든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다고! “SNS 탓에 나이에 대한 불안이 널리 퍼졌어요. 지금
- 조형애 기자 202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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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뉴스] 노주선 대표 “50대는 너무 젊어요”
- 건강수명이 76세쯤 됩니다. 60세에 은퇴해도 16년은 활동을 더 해야 하죠. 기대수명인 83세까지 생각하면 여생이 더 남아 있어요. 자, 생애주기를 재정립해 볼까요? 50대라면 이제 인생의 절반을 살았을 뿐입니다. - 노주선, 한국인성컨설팅 대표 (시니어 매거진 2023년 10월호 인터뷰 중) 에디터 조형애 취재 이연지 디자인 유영현
- 조형애 기자 202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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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치 팔아 밥 퍼주는 남자, “식사가 저소득 가정 회복시켜”
- 조 대위는 차가운 수술대 위에 앉아 고뇌했다. 왼쪽 다리를 골반까지 잘라내는 수술을 앞둔 참이었다. 전선에서 적들과 싸워 입은 부상도 아니었다. 병명은 골육종. 의사는 극심한 통증을 막고, 병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하지 절단만이 답이라고 했다. 대위는 기도했다. 이 병만 낫게 해준다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겠다고. 마침 응급환자 때문에 중단된 수술을 거부하고 여윈 몸을 일으켜 세상으로 나왔다. 그리고 정말로 지금도 남을 위해 살고 있다. 조인검 사단법인 행복을나누는사람들 상임이사는 투병 당시를 떠올리면 어머니 생각이 먼저
- 이준호 기자 202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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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선화 연정’ 가수 현철, 지병으로 별세… 향년 82세
- ‘봉선화 연정’, ‘사랑은 나비인가봐’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트로트 가수 현철이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16일 가요계에 따르면, 현철은 지난 15일 오랜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에 있는서울아산병원에 차려질 예정이다. 현철은 수년 전 경추 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신경 손상으로 건강이 악화해 요양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그는 2018년 건강상의 이유로 가수 활동을 중단했으며, 2020년 KBS 2TV ‘불후의 명곡’에 하춘화와 함께 레전드 가수로 출연한 것이 방송에서의
- 손효정 기자 202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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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뉴스] 5km 완주한 98세 할머니
-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브라보 마이 라이프(@bravomylifemag)님의 공유 게시물 98세, 베티 린드버그(Betty Lindberg) 할머니가 5km를 완주하는 장면입니다. 60세부터 달리기 시작해 90세가 넘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할머니. 영상 속 기록은 59분 6초로 세계 기록에 가까웠습니다. 할머니의 도전을 응원합니다. • 98세 베티 린드버그 할머니 5km 59분 6초에 완주 • 95~99세 부분 5km 경주 세계 신기록은 55분 48초 • 그 기록 보유자는 97세의 베티 린드버그 할머니 • 결승선
- 조형애 기자 2024-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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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체로 개성 발산”… ‘폰트자키’의 시대 꿈꾸는 최치영 대표
- 1990년대 뮤직비디오가 등장하면서 ‘비디오자키’라는 새로운 직업이 생겼다. 2020년대, 이번에는 ‘폰트자키’를 탄생시키려는 사람이 있다. 서체(폰트)를 읽기만 하는 게 아니라 가지고 노는 새로운 대중문화를 이끌 사람, 엉뚱상상 스튜디오의 최치영 대표 이야기다. “제 DNA에는 ‘변화’가 깊이 새겨진 것 같아요.”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돌연 윤디자인에 합류한 이유를 묻자 최치영 대표가 답했다. 이미 궤도에 올라온 것을 유지하는 일이 아니라 새로운 변화를 만드는, 이전에 안 해본 일을 하고 싶었던 그다. 윤디자인은 시중 은행
- 이연지 기자 20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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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뉴스] 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 “나이 듦은 재앙이 아니에요”
- 나이 듦을 재앙처럼 여기지만, 실제 노화는 자연스러운 생물학적 과정입니다. 노화를 받아들이고, 본인이 어떻게 디자인하느냐에 따라 그 속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 (시니어 매거진 2022년 3월호 인터뷰 중) 에디터 조형애 취재 이준호 디자인 유영현
- 조형애 기자 202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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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뉴스] 배우 윤유선 “늙는 게 두렵지 않아요”
- 저는 열심히 늙어가고 있습니다. 늙는 게 두렵지 않아요. 나이에 맞는 역할과 연기가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50대 중반은 엄마로서, 여자로서, 성숙한 어른으로서 고민이 많은 시기입니다. 그 고민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좋겠어요. (시니어 매거진 2023년 7월호 인터뷰 중) 에디터 조형애 취재 손효정 디자인 이은숙
- 조형애 기자 202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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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형택 감독 “테니스 열풍, 지속되려면 또 다른 전설 필요”
- 지금의 대한민국 테니스 열풍 뒤에는 이형택이 있다. 묵묵히 불모지를 개척해 씨를 뿌리고 꽃을 피운 인물이다. 올림픽 4회 출전, 아시안게임 2회 연속 금메달, 한국인 최초 ATP 투어 대회 우승, US오픈 16강 진출, 세계 랭킹 36위 등. 테니스 선수로 그가 이룬 기록은 기적에 가깝다. 선수 생활을 은퇴한 그는 현재 주니어 선수 감독으로 테니스와 함께하고 있다. 아홉 살 때 테니스를 시작하던 마음을 기억하며, 명맥을 이어줄 사람을 기다리는 중이다. 테니스 열풍 뒤 고민 테니스 코트를 배경으로 화보 촬영한 소감이 어떠셨나요? 코
- 손효정 기자 202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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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뉴스] 나태주 시인의 메시지, “자기 자신을 미워하지 마세요”
-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브라보 마이 라이프(@bravomylifemag)님의 공유 게시물 자신을 사랑하기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자기 자신을 자기가 사랑하지 않으면 누가 사랑해주겠어요. 이게 문제가 크지 않습니까? 나 자신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아야 해요. 이 세상에서 누구보다도 가장 소중한 사람은 ‘나’입니다. 우리 어머니가 왜 나한테 소중할까요? 내가 소중하니까 어머니가 소중한 거예요. 누구 엄마예요? 내 엄마잖아요. 우리나라가 왜 소중해요? 내 나라니까 소중한 거예요. 그래서 자기를 아끼는 마음. 이기주의를 이야기
- 조형애 기자 20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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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뉴스] 미스 유니버스 최고의 얼굴
-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브라보 마이 라이프(@bravomylifemag)님의 공유 게시물 18~28세 여성만 출전할 수 있었던 미스 유니버스 대회. 2024년, 나이 제한을 폐지했다. 그리고 발생한 이변. 미스 유니버스 아르헨티나 ‘최고의 얼굴(Best Face)’에 60세 여성, 알레한드라 로드리게스가 선정됐다. 변호사이자 기자인 알레한드라 로드리게스는 지역 예선 격인 미스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것은 앞으로 다가올 변화의 첫걸음이다. 나의 도전이 하나의 분기점이 되길 바란다. 아름다
- 조형애 기자 202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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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년 이후 더 멀리 가려면, 지금 잠시 쉬어 가세요”
- 국내 중장년 정책은 최근 급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이러한 흐름 속에 늘 새로운 정책 모델을 제안하고 발전시켜온 이가 있다. 바로 남경아 경기도 베이비부머기회과장이다. 과거 서울시 중장년 정책의 태동기부터 성장을 도모해온 인물이기도 하다. 관련 사업이 안정궤도에 접어들었을 즈음, 그는 시들시들해진 자신을 발견했다. 새로운 자극이 필요했고, 홀연히 퇴사를 결정했다. 그렇게 유유자적 시간을 보내자, 이내 생기가 돌기 시작했다. 다시 어떤 힘이 차올랐을 때, 경기도와의 만남이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 사회에서 처음 시작된 중장년 활동은
- 이지혜 기자 202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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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뉴스] 국가대표가 된 73세 할머니
- 1950년, 10남매 중 여덟째로 태어났다. 그 시절 사회는 남편 내조 잘하고 아이 잘 키우는 현모양처가 되라고 했다. 꿈은 아득히 먼 단어였다. 대학 졸업장이 거의 결혼 자격증 같았다. 그렇게 결혼하고 남편과 아이들에게 충실하는 것이 내 운명이라고, 내게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했다. 남편은 외국을 많이 다니는 직업을 가졌다. 국제부인회에 갔더니 해외 나가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게 있다고 했다. ‘마인드 스포츠’ 브리지*였다. 1982년, 그렇게 브리지를 알게 됐다. *브리지: 4명이 2인 1조가 되어 겨우는 카드 게임. 130
- 조형애 기자 2024-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