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섭취가 노인성질환 위험 낮춘다"

기사입력 2020-07-13 10:13 기사수정 2020-07-13 10:13

(셔터스톡)
(셔터스톡)

버섯을 섭취하면 노인성질환에 걸릴 가능성을 낮춰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 연구팀은 최근 버섯에 함유된 항산화물질 에르고티오닌(Ergothioneine)과 글루타치온(glutathione)이 각종 노인성질환 위험률을 줄다고 밝혔다.

음식물을 섭취하면 체내에서 산화되는 과정에서 세포와 단백질, DNA를 손상시키는 산화적 스트레스가 발생한다. 이 때 버섯은 에르고티오닌이나 글루타치온과 같은 항산화물질을 보충해 산화스트레스로 인한 세포와 단백질, DNA의 손상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은 13가지 버섯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포시니(porcini)를 비롯한 모든 버섯에 에르고티오닌과 글루타치온이 함유된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조리방법은 에르고티오닌이나 글루타치온 성분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펜실베이니아 주립 식물 및 버섯 제품 센터 책임자인 로버트 빌맨(Robert Beelman) 박사는 “체내에서 필요한 에너지를 얻기 위해 음식물이 산화되는 과정에서 독성 대사산물인 유리기(free radicals)가 생성되고 그로 인해 여러 가지 노인성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며 “버섯을 섭취해서 에르고티오닌이나 글루타치온과 같은 항산화물질을 보충해주면 암이나 관상동맥심장질환, 알츠하이머병 등 노인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더 궁금해요0

관련 기사

  • ‘레하·홈케어 2025’, 29일 서울 코엑스서 개막… 고령친화·재활기기 총출동
    ‘레하·홈케어 2025’, 29일 서울 코엑스서 개막… 고령친화·재활기기 총출동
  • 분당서울대병원 김연욱 교수, 美 ‘신진 연구자 업적상’ 수상
    분당서울대병원 김연욱 교수, 美 ‘신진 연구자 업적상’ 수상
  • 국내 첫 ‘경도인지장애’ 디지털치료기기 등장… 이모코그 ‘코그테라’, 식약처 공식 허가
    국내 첫 ‘경도인지장애’ 디지털치료기기 등장… 이모코그 ‘코그테라’, 식약처 공식 허가
  • “인공 고관절 수술, 실패 이유는?”  단계별 맞춤 관리 필요해
    “인공 고관절 수술, 실패 이유는?” 단계별 맞춤 관리 필요해
  • 이모코그-네이버클라우드, 시니어 인지케어 AI 사업 협력 맞손
    이모코그-네이버클라우드, 시니어 인지케어 AI 사업 협력 맞손
저작권자 ⓒ 브라보마이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브라보 스페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