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창간 10주년을 맞아 매거진의 질적 향상과 독자와의 소통 강화를 목표로 자문단을 구성했다. 매달 정기 회의를 통해 지면의 완성도를 점검하고, 다음 호 기획을 위한 심도 있는 의견을 제시한다.
일시 2025년 8월 6일 오전 09~11시참석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 원장, 박영란 강남대학교 시니어비즈니스학과 교수, 양진옥 굿네이버스 미래재단 대표, 한주형 50플러스코리안 회장, 홍명신 에이징커뮤니케이션센터 대표
정리 손효정 기자
◆8월호 리뷰 : 읽는 잡지에서 보는 잡지로
홍명신 위원은 “과도했던 정보량을 정리해 한층 가독성이 높아졌다”며, ‘읽는 잡지’에서 ‘보는 잡지’로 도약했다고 8월호를 평가했다. 특히 스페셜 주제가 ‘시니어의 여행’인 점을 언급하며 “주제에 맞춘 이미지 활용이 돋보였고, 시원시원한 레이아웃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한주형 위원 역시 “매거진의 변화가 이번 호부터 확연히 느껴진다”고 의견을 전했다. 다만 혼용되는 ‘시니어’ 용어 정리와 함께 향후 플랫폼·아카데미로 확장할 수 있도록 명확한 지향점을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진옥 위원은 “권두언과 편집장 레터가 유기적으로 이어지며, 스페셜 주제를 포함해 책 전체의 메시지를 선명하게 전달했다”고 높은 평가를 내렸다. 더불어 앞으로 지면 기사를 온라인으로 확장하는 연계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박영란 위원은 “독자와의 소통 의지가 지면 전반에 반영돼 독자와 한층 가까워진 느낌이 든다”며 10주년 구독 할인 이벤트 안내와 독자 투고 페이지 신설을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또한 독자 설문조사 참여도에 관심을 보이며, 결과 공유와 분석을 다음 회의 안건으로 제안했다.
조성권 위원은 낱말퍼즐이 시니어 독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음을 언급했다. 이에 홍명신 위원은 “해외 시니어 매거진에서는 낱말퍼즐이 필수 요소”라며 독자 참여 콘텐츠로서의 가치를 강조했다.
◆10월호 기획 : 추석 앞두고 관계 재정의
10월호 스페셜에서는 ‘소통·관계’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풀 예정이다. 추석을 앞두고 변화한 가족구조 속에서 시니어의 삶을 조명한다. 전통적 개념을 넘어선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통계로 분석하고, 세대 간 소통과 명절을 보내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한다. 이는 전통 명절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가족의 범주를 확장하는 시도를 담는다.
또한 조성권 위원의 제안에 따라 10월 2일 노인의 날, 2~8일 노인 주간을 맞아 먼슬리 이슈 기사를 준비한다. 새 정부의 노인 정책이 시니어의 삶에 미치는 영향과 앞으로의 과제를 심층적으로 다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