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집의 풍경, ‘2025 마곡리빙디자인페어’ 개막

입력 2025-09-03 16:42

140여 개 브랜드가 제안하는 ‘없던 집’… 인테리어와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한눈에

▲마곡리빙디자인페어 홍보 포스터.(디자인하우스)
▲마곡리빙디자인페어 홍보 포스터.(디자인하우스)

집을 단순한 생활 공간이 아닌 나만의 개성과 취향을 담는 무대로 여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시니어 세대에게 ‘집 꾸미기’는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과제가 된다. 오는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마곡리빙디자인페어’는 이런 흐름 속에서 새로운 집의 형태와 가능성을 제안한다.

국내 최대 리빙 전시회 ‘서울리빙디자인페어’가 마곡을 무대로 다시 열린다. ‘2025 마곡리빙디자인페어’는 ‘없던 집, 어떤 집’을 주제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집의 모습을 묻고 한 번도 상상하지 못한 방식의 집을 제안한다. 이번 행사는 가구, 가전, 조명, 생활소품, 테이블웨어, 침구·패브릭, 인테리어, 가드닝 등 14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신 리빙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주제관 ‘The 6 Hue’는 여섯 가지 색채로 집을 재해석한다. 관람객은 여섯 빛깔의 방을 거닐며 감각의 온도, 시선의 각도, 마음이 머무는 방식을 체험하고, 내면 깊숙이 숨겨진 나만의 색을 발견할 수 있다.

또 다른 즐길 거리로는 신진 작가와 함께하는 체험 클래스 ‘뭔데이 클래스’가 있다. 회화·공예·디자인 작가와 함께 작은 오브제나 인테리어 소품을 직접 만들어보며 집을 꾸미는 새로운 감각을 체험할 수 있다. 단순히 ‘소비하는 공간’이 아닌 ‘경험의 장소’로서 집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시간이다.

참여 브랜드 역시 다양하다. 북유럽 감성을 전하는 노르딕파크, 계절별 맞춤형 포뮬러를 선보이는 더퍼블리셔, AI 기술과 예술을 결합한 아트 키트 브랜드 도보, 고급 메탈 소재 인테리어 소품을 제작하는 레브릭스, 유목과 원목을 결합한 오브제를 만드는 스탠드아웃 등이 관람객의 눈길을 끈다.

이번 행사는 가을 이사철과 웨딩 시즌을 앞두고 열려, 신혼부부나 새로운 보금자리를 꾸미려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영감을 준다. 특히 여유 있는 시니어 세대라면, 생활 속에서 누릴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과 집의 새로운 가치에 대해 깊이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지난해 마곡리빙디자인페어를 찾은 관람객들.(디자인하우스)
▲지난해 마곡리빙디자인페어를 찾은 관람객들.(디자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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