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에 거동이 어려워졌을 때 많은 이들은 여전히 ‘지금의 집’에서 머물길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의 과반 이상이 재가서비스를 받으며 현재 살고 있는 집에서 생활하길 원한다고 답했다.
이는 익숙한 환경에서 생활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싶어 하는 고령층의 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돌봄과 식사, 생활 편의 서비스가 제공되는 복지시설이나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선호도도 뒤를 이었지만, 여전히 ‘내 집’이 가장 편안한 공간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돌봄이 필요한 시니어들은 어떤 집을 선택했을까. 응답 결과를 통해 확인된 ‘노후에 살고 싶은 집’ 상위 4가지를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