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쁜 일상,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위해 중장년이 꼭 챙겨야할 각종 무료 교육, 일자리 정보, 지자체 혜택 등을 모아 전달 드립니다.
47년 된 경로당의 변신
서울시 강남구가 어르신복합문화시설 ‘선정시니어센터’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센터는 1978년에 건립된 선정경로당을 철거한 후 신축한 건물로, 어르신 복지 수요에 맞춘 스마트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번에 문을 연 선정시니어센터는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605㎡ 규모로 △지하 1층 다목적실 △2층 스마트피트니스센터 △3층 사무실 및 할아버지방 △4층 할머니방 △5층 라운지로 구성돼 있다. 특히 2층에 조성된 ‘스마트피트니스센터’는 AI 기반 운동기구를 도입한 특화 공간으로, 전담 트레이너의 맞춤형 지도를 통해 고령자의 체력 증진과 건강 관리를 지원한다.
스마트피트니스센터는 강남구가 ㈜론픽과의 ESG 업무협약을 통해 AI 운동기구 3대를 지원받아 조성했다. 이는 지난해 논현노인복지관에 이어 두 번째로 조성된 AI 헬스 특화 시설이다. 이 기기는 이용자의 체력 수준에 따라 자동으로 운동 강도를 조절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운동이 가능해 어르신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시니어센터는 강남구가 추진 중인 ‘노후 경로당 복합화 사업’의 일환으로, 학리(2023년), 은곡(2024년), 삼성(2025년 3월)시니어센터에 이어 네 번째 시설이다. 기존 경로당의 휴식 기능을 넘어 문화·여가·건강 서비스를 아우르는 복합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더 다양한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학리·은곡·삼성센터 3곳은 하루 평균 300명 이상, 월 평균 약 6000명의 어르신이 이용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선정센터 역시 이 흐름을 이어받아 권역별 어르신 문화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도곡1경로당(2025년 11월 예정), 개포동 포이경로당, 청담동 재너머경로당(2026년 예정) 등도 순차적으로 복합문화시설로 거듭날 예정이다.
속초미디어센터 개관
속초시가 ‘속초미디어센터’를 개관했다. 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영북권 최초로 문을 연 이번 센터는 시민 누구나 미디어 기술을 배우고 직접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으로, 지역 미디어 역량 강화는 물론 생활 문화 확산에 기여할 전망이다.
속초해양산업단지 1층에 자리한 속초미디어센터는 연면적 338㎡ 규모로 조성됐다. 내부에는 △다목적 영상 스튜디오 △보이는 라디오 스튜디오 △디지털교육실 △어린이 체험공간 △동아리실 등이 갖춰져 있으며, 방송국 수준의 장비를 제공해 전문적인 제작 환경을 지원한다.
센터에서는 세대별·수준별 미디어 교육이 운영된다. 11월에는 체험 투어, 1인 미디어 입문, 가족 참여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며, 내년 2월에는 포토샵·프리미어 프로 기초 과정과 함께 시니어 대상 스마트폰 영상 제작 프로그램도 개설된다. 특히 시니어 프로그램은 은퇴 후 사회활동을 모색하는 중장년층에게 실질적인 미디어 활용 능력을 제공한다. 보이는 라디오 제작, 동아리 운영 지원을 통해 자아 실현과 사회적 연결 기회 확대가 기대된다.
또한 속초미디어센터는 교육과 체험을 넘어 지역 경제에도 기여한다. 지역 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영상 제작 지원, 관광지 홍보 영상 제작, 라이브커머스 운영 교육 등을 제공해 온라인 마케팅 역량을 높이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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