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세로보기, <남편을 죽이는 서른가지 방법> 21일 개막

기사입력 2017-09-15 13:42 기사수정 2017-09-15 13:42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동문을 중심으로 구성된 극단 세로보기(대표 주종현)가 오는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연극 <남편을 죽이는 서른가지 방법>을 선보인다.

주종현 대표는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설립 25주년을 기념한 공연으로 소통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이번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연극 <남편을 죽이는 서른가지 방법>은 평범해 보이는 부부 사이의 감춰진 갈등을 여성의 시각으로 풀어냈다. 이 작품은 스포츠서울 신춘문예 당선작으로 원작자인 서미애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연출은 연극 ‘썬더스’, ‘웰컴투 아라다이스’, ‘러브좀비메모리’ 등을 연출한 최지환씨가 맡았으며 배우와 스태프으로는 고재진, 송글송글, 이상돈, 정주란, 주종현, 신표, 서빈씨가 참여한다.

한인수 역을 맡은 고재진은 “무대 연기에 숨어 있는 인문학적인 면을 공부할 때마다 연극이란 장르의 위대함을 느낀다”며 이번 공연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연극 <남편을 죽이는 서른가지 방법>은 평일 오후 8시, 공휴일 오후 3시와 6시 총 4회에 걸쳐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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