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연구소 연현주 대표가 ‘2025 여성기업 유공자 포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포상은 여성기업 발전에 기여한 인사와 기업에 수여하는 전국 단위 시상으로, 국가경제 기여도, 여성 친화적 기업문화 조성, 근로자 중심 경영, 사회공헌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연 대표는 라이프케어 플랫폼 ‘청연(구 청소연구소)’을 운영하며 중장년 여성 중심의 일자리 창출과 유연근무 환경 구축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생활연구소는 최근 3년간 여성 근로자 비율을 73.2%까지 확
블루베리 익어가는 계절이다. 블루베리는 다산형인 듯하다. 꽃눈도 다닥다닥 무수히 맺히고, 꽃눈 하나에 열 송이가량 꽃이 피고, 꿀벌이 다녀간 꽃송이 모두 열매 맺곤 하니 말이다. 뒤늦게 몰래 숨어서 맺는 열매도 하나둘이 아니다. 아까운 마음에 너무 여러 개 남긴 꽃눈 앞에선 부끄러움이 고개를 든다. 불필요한 가지에 주렁주렁 매달린 것부터 눈에 들어온다. 겉모양은 잘 뻗었지만 올해 열매 하나 매달지 못하는 도장지를 남기고 정작 결과지를 잘라낸 어처구니없는 실수도 여러 차례 했다. 온 맘 다해 꽃눈을 솎아주었어도 벌님이 다녀갈 때마다
은퇴 후 삶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 중 하나인 노후 준비.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가 생애 주된 직장에서 퇴직한 50대 이상 남녀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1위 후회 항목은 '연금저축·연금보험 등 개인연금에 더 관심 가질걸'이었다. 이번 설문 결과는 은퇴 이후 후회 없는 삶을 위해 연금 준비의 중요성을 돌아보게 한다. 퇴직 전 어떤 부분을 점검해야 할지 고민 중이라면, 퇴직자들의 목소리를 참고해 나의 노후 준비 상태를 점검해 보자. 퇴직 후 연금 관련 후회되는 한 가지는? 1위(43.5%) 연금저축,
일조량이 많고 습도가 높은 날이 이어지면 쉽게 무기력해지기 마련이다. 일과 가정, 사회적 역할을 오롯이 짊어지고 살아온 중장년에게는 무더위가 더 버겁게 다가올 수 있다. 여름철 무거운 마음을 다스리고 중심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호흡 명상’과 ‘하루 단위 생각법’을 소개한다. 여름은 예기치 않은 혼란이 찾아오기 쉬운 계절이다. 예민해진 감각 탓에 느닷없이 우울감이나 무력감을 느낄 수 있다. 때로는 ‘마음이 약해진 건 아닐까?’ 하는 자책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럴수록 마음의 중심을 되찾는 일이 중요하다. 권순재 당신의 정신
국민연금공단이 수도 사용량으로 고령층 수급자의 돌봄지원 강화에 나선다. 국민연금은 15일 한국수자원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도 사용 데이터(Data)를 활용한 국민연금 수급권 확인과 수급자 돌봄지원 강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수도 사용량이 급격히 감소하거나 장기간 수도 사용이 없는 수급자를 포착해 수급권 확인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수급권 확인조사 과정에서 사회적으로 고립돼 돌봄이 필요한 고령의 수급자를 발굴해 생필품 지원, 말벗 등 사회공헌서비스를 연계한 복지지원 체계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를 전국민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이원필 국민건강보험노조 정책연구원은 15일 국회의원회관 제 7간담회의실에서 열린 ‘돌봄사회로의 대전환 -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개선방안’ 토론회에서 “전국민이 보험료를 내는 장기요양보험이 노인에게만 혜택을 주는 현재 구조는 사회보험의 형평성을 훼손한다”며 “독일처럼 연령 제한 없는 전국민 장기요양 보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토론회는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남인순·한정애·백혜련·이수진·전진숙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건강돌봄시민행동과
이재명 정부의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회(국정기획위)가 출범 한 달을 맞이하면서 고령층 정책 수립의 방향 설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국정기획위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사회1분과(분과장 이찬진)는 보건복지부 업무보고를 받고 주요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당시 업무보고에서는 초고령사회 가속화와 급속한 의료비 부담 증가 추세 등을 고려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및 지속 가능한 보건의료 체계 구축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해 우리나라도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실용적 정책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특히 이
고령화 심화와 만성질환자 증가, 재택 재활 수요 확대에 따라 글로벌 재활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국제 재활 및 돌봄 산업 전시회(REHACARE 2025)가 ‘자기결정권을 지닌 삶’을 주제로 9월17일부터 20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재활 장비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8.3% 성장해 약 272억 달러(약 37조 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의료 및 돌봄 산업 전반에서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과의 융합이 가속화되며, 재활 솔루션에 대한 수요 역시 꾸준히 확대
고령층의 고용보험 가입 증가 현상이 제조업보다 서비스업에서 더욱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수는 1559만 명으로, 이 가운데 60세 이상은 278만1000명(전체 17.8%)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259만5000명)보다 18만6000명이 늘었는데 이는 전 연령층 가운데 증가폭이 가장 컸다. 같은 기간 연령대별 고용보험 가입자 증감을 보면 △29세 이하 228만9000명, 9만3000명 감소 △30대 355만 명, 7만2000명 증가 △40대 351만3000명, 3만4000명 감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 빈곤 문제는 사회적 화두다. 주택연금은 노인 빈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 중 하나로 꼽힌다. 고령자가 자신이 소유한 주택을 담보로 제공하고, 해당 주택에 계속 살면서 평생 동안 매월 연금을 받으실 수 있는 제도다. 브라보마이라이프는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의 ‘주택연금 백문백답(2025년 4월판)’을 토대로 총 12회에 걸쳐 독자들에게 생활 속 주택연금 활용법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자 한다. 주택연금에 가입해야 할 때 부담해야 할 대출금리, 보증료도 주의 깊게 잘 살펴야 한다. 주택연금은 거주하고
지방소멸 위기는 “고령사회”의 현실로 다가온다. 지방자치단체별로 살펴보면, 도시보다 군단위 지역에서 자연적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더 빠르게 진행된다. 지방정부는 고령인구의 주거, 복지, 의료 인프라 확충 문제에 시급히 대응해야 한다. 이에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발행한 ‘인구증가지역 사례분석을 통한 맞춤형 지방소멸대응 전략 연구’(2025, 박진경 외)를 토대로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전략을 살펴보는 시리즈를 마련했다.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 50대 이상 시니어층이 지역 인구 유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
최근 38년간의 긴 공직 생활을 마무리한 옥미정 前 복지생활국장을 만났다. 옥 전 국장은 1988년 겨울부터 지금까지 모든 공직생활을 강남구청에서 지낸, 그간의 변화를 꿰뚫고 있는 지역사회 복지의 산증인이다. 지역사회 현장에서 유아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복지의 전 생애주기를 직접 경험한 이로서, 그는 늘 주민과 함께 성장해 온 공직자였다. “퇴임이요? 너무 좋아요. 서운하거나 아쉽기보다는 그냥 홀가분해요.” 그는 퇴임 이후 삶에 대해 담담하면서도 유쾌하게 이야기했다. 충북에 마련한 텃밭을 가꾸고, 집안 정리를 하며 보내는 매일이
매일 아침, 챗GPT가 수많은 정보 속에서 엄선한 시니어 주요 뉴스를 편집국 기자가 검수·요약해 전해드립니다. 정책, 복지, 건강, 기술 등 핵심 이슈만 모았습니다. ◆사회적 고립, 노인 당뇨병 위험 34% 높인다 사회적으로 고립된 노인은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34% 높고, 혈당 조절 실패 확률도 7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60~84세 노인 3833명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칸 박사는 “의사가 고령 환자를 진료할 때 사회적 고립을 건강 결정 요인으로 인식하는 게 중요하다
금융권에서 시니어 고객이 핵심 고객층으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금융회사들이 고령층을 위한 안내 서비스를 강화해 관심을 끌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지난달부터 만 65세 이상 고객을 위한 시니어 전용 콜센터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케이뱅크는 시니어 고객만을 위한 전용 전화번호를 개설하고, 전화 연결 시 느린말 서비스를 제공한다. ARS 버튼 입력 과정없이 바로 상담원 연결 서비스를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케이뱅크는 시니어 전용 콜센터를 운영한 결과 만족도가 높았을 뿐만 아니라 예·적금, 카드 상품에 대한 관심이
온오프라인 할인에 전통시장 환급까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산 농축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소비자의 체감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한 할인 행사를 17일부터 8월 6일까지 3주간 진행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기간 동안 ‘여름 휴가철 농축산물 할인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할인행사는 전국 1만2000여 개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에서 진행한다. 소비 수요가 높은 한우, 돼지고기 등 축산물은 기존 축산자조금 행사 혜택과 겹치지 않도록 부위를 달리 지정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업체는 정부 지원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