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터스톡)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일상생활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마스크 선택·사용법을 소개했다.
17일 식약처에 따르면 보건용 마스크, 수술용 마스크, 비말차단용 마스크 등으로 코와 입을 완전히 가려야 한다. 만일 의약외품 마스크가 없다면 천 마스크나 일회용 마스크도 도움이 된다. 더운 여름철,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해야 하는 환경이거나 호흡이 불편한 상황이라면 가볍고 통기성이 좋은 마스크를 착용이 편할 수 있다.
다만 식약처는 고령층이나 만성질환자 등 취약층은 KF80 이상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미세입자 차단은 KF94→KF80→비말차단용·수술용 순으로 성능이 좋다. 반대로 호흡은 비말차단용·수술용→KF80→KF94 순이다.
마스크를 착용할 때는 먼저 손을 깨끗이 씻고,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린다.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없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또 수건이나 휴지를 사용할 경우 밀착력이 떨어져 미세입자 차단 성능이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한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동안에는 가능한 겉면을 손으로 만지지 않는다. 만약 닿았다면 손을 깨끗이 씻는다.
식약처는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가 중요하다”며 “마스크 올바른 사용법을 참고해 상황과 장소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하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