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국정감사]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 지적 나와…정 장관 “호봉제는 한계 있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1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APEC 보건과경제 고위급회의(HLMHE)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이투데이DB)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요양보호사의 장기근속 장려금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15일 보건복지부에 대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의 필요성을 지적하자 “장기근속장려금을 확대하는 것을 검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자들이 278만 명 정도 되지만 이 중에서 현장 종사자는 65만 명으로 전체 20%를 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요양보호사들이 절실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이 호봉제”라고 했다.
정 장관은 “호봉제는 한계가 있다고 솔직히 말씀드린다”며 “장기근속장려금을 지원하는 대상 범위를 확대하고, 금액도 높이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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